'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좋아하는 그대에게
[To See Or Not To See]
상상력 넘치는 장면이 가득한 동화같은 이야기인데...
바로 '메리 포핀스 리턴즈'다!
도도한 팩트폭행 전문가이지만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메리 포핀스(에밀리 블런트)의 귀환 '메리 포핀스 리턴즈', 볼까 말까 고민중인 사람 여기로 모엿!
뮤지컬 영화 마니아라면 극장에 가자! 1년에 몇 편 볼 수 없는 뮤지컬 영화니까.
마치 뮤지컬 무대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것 같은 군무가 돋보이는 장면도 상당하다. 둠칫둠칫두둠칫.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은 '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보며 속이 터질수도.
동화를 원작으로 한 단순한 이야기에, 노래와 춤까지 곁들여진지라 이야기의 흐름이 빠르지는 않다.
예를 들면, 주인공들이 어딘가에서 용무를 보고 집에 돌아오는 과정이 10분 정도 걸린달까.
1g의 자극도 없다. 청정하다. 잔혹한 장면은 물론 욕설도 없다.
쏟아지는 스릴러, 공포, 범죄 영화 속에서 슬퍼하던 평화주의자 관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메리 포핀스의 해결방법은 당연하게도 비현실적이다.
현실 세계의 금융법, 증권 효력 등을 논할 사람이라면 '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보는 것은 시간 낭비가 될 것.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같은 볼거리가 다양한 영화를 좋아한다면 '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추천한다.
상상력이 가득담긴 다양한 장면들이 가득하다. 극 중 뱅크스의 아이들이 환호하며 마법을 즐겼던 것처럼 극장의 관객들도 잠시나마 마법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극장을 나서며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마성의 멜로디,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는 아쉽게도 없다.
노래는 대체로 좋지만, '렛 잇 고' 급 중독성있는 곡은 글쎄...?
단순한 스토리에 아름다운 화면, 춤과 노래가 어우러졌으니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딱인 영화다.
단, 집중력이 없는 아이들이라면 글쎄? 러닝타임이 130분으로 짧지 않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 볼까, 말까. 더 짧고 확실하게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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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좋아한다면 봐! '메리 포핀스 리턴즈' T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