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대뜸 큰 절을 올린 이유

조회수 2019. 5. 2. 13: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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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민지
출처: 최지연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렁찬 인사와 함께 관객들에게 큰 절을 올리는 이 사람, 바로 이광수다.

새해도 아닌데 웬 큰 절?!

이광수가 뜻밖의 큰 절을 올려 '꿀잼' 포인트를 선물한 현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9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나의 특별한 형제' 츄잉챗이다. 

출처: 최지연 기자

관객들에게 인사를 할 때 이솜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바람에 앉아있던 신하균과 이광수가 뻘쭘해진 상황이 온 것.

박지선 : 이솜 씨가 이렇게 일어나서 인사를 하시면 다른 두 분이 뭐가 됩니까~ (농담)
출처: 최지연 기자
MC 박지선의 말을 듣고 격한 동공 지진을 보이던 이광수는 결국 벌떡 일어나더니,
출처: 최지연 기자
세상 정중한 인사를 올렸다.(ㅋㅋㅋ)
이렇게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부터 큰 웃음 빵빵 터뜨렸던 '나의 특별한 형제' 츄잉챗 현장, 더 자세히 살펴볼까.
출처: 최지연 기자

츄잉챗의 필수 코스인 배우들의 셀카 타임!


'나의 특별한 형제' 팀도 개성 넘치는 셀카를 오픈채팅방에 전달했다.

박지선 : 카카오톡은 쓰시죠, 신하균 씨...? 이야, 필터까지 쓸 줄 아시네요!
출처: 최지연 기자
알고 보니 카메라 필터도 잘 사용하는 신문물(?) 친화적인 신하균.
출처: '나의 특별한 형제' 츄잉챗 오픈채팅방
좋아하는 각도는 정직한 정면이다.
출처: 최지연 기자
긴 팔을 활용해 멀찍-하게 셀카를 찍은 이광수.
출처: '나의 특별한 형제' 츄잉챗 오픈채팅방
190cm의 귀염뽀짝함을 보시라!
출처: 최지연 기자
각도의 중요성 법칙을 완벽히 어겨버린 이솜.
출처: '나의 특별한 형제' 츄잉챗 오픈채팅방
역시 배우는 배우다! 밑에서 찍었지만 굴욕이 1도 없는 셀카를 완성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관객 : 하균 오빠, 어려우면 '시리'한테 시켜요!

'나의 특별한 형제'를 봤다면 '시리(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가 극 중 큰 존재감을 자랑한다는 것을 알 텐데. 츄잉챗 현장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신하균이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할까 걱정하는 관객들이 '시리'를 찾기 시작한 것.(ㅋㅋㅋ)

출처: 최지연 기자
신하균 : 여기(상영관) 계신 분들이랑 채팅을 하는 건가요...?

이광수 : 아니 형, 지금 뭐하는지 몰라요?!

박지선 : 네. 관객 분들이 지금 다른 걸 하고 계신 게 아니라요, 하균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 거예요.

관객 : 시리야, 하균 오빠 좀 이해시켜줘.
출처: 최지연 기자
이솜 : 두 분이 웃는 모습이 닮았어요.

이광수 : (신하균에게) 왜 저를 쳐다봐요! 이 얘기만 나오면 굉장히... 이게 얼굴까지 빨개질 일이에요?

신하균 : 웃으면 그래요. 제가 많이 웃으면 얼굴이 빨개져요.

결국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두 사람이 같은 표정을 짓고 셀카를 찍어보기로 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방-긋)
이광수 : 형, 성의 있게 좀 찍어요.

신하균 : '빛나는' 필터로 해야 돼, 이거.

같이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티격태격하며 현실 형제 같은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

출처: '나의 특별한 형제' 츄잉챗 오픈채팅방
짠! 어떤가. 정말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신하균의 카메라 필터 사랑이 빛을 발했다는 것도 확인 가능하다.(ㅎㅎ)
박지선 : 광수 씨 어머님께서 하균 씨랑 닮았다는 얘기 하면 좋아하신다고요?

이광수 : 네 예전에... (신하균이 또 쳐다봄) 형, 엄마 얘긴데.

신하균 : 제가 어머니를 못 뵀어요. 그래서 쳐다본 거예요.^^

이광수 :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형이랑 닮았다는 얘기를 가끔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웃으신 분 누구죠?
출처: 최지연 기자
이광수는 츄잉챗을 진행하며 영상 편지를 두 번이나 보냈다. (그것도 예고 없이 갑자기.)

첫 번째 대상은 SBS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김종국.
박지선 : 김종국 씨가 SNS에 자기 곱창집 홍보도 안 하시는데, '나의 특별한 형제' 홍보를 해주셨더라고요. 광수 씨, 너무 감사하니까 영상 편지 한 번.

이광수: 네? 갑자기요? 형,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얼마 전에 생일이었거든요. 생일 축하해요, 형. 감사합니다.
출처: 최지연 기자

두 번째 영상 편지는 극 중 동구(이광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 배우 김현빈에게 보냈다. 

이광수 : 너무 갑작스러운데... 이 자리를 빌려 너의 연기에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웃음) 고마워, 요즘 일교차 심해. 감기 조심해!

세 사람은 작품 촬영 이후 함께 화보도 찍었다고!


3인 3색의 매력이 가득 담긴 화보 속 표정과 포즈를 현장에서 직접 재연해봤다.

출처: 최지연 기자
(큐트)
출처: 최지연 기자
(카리스마)
출처: 최지연 기자
(시크)
출처: 최지연 기자
매력 넘치는 개인 포즈샷에 이어 단체 포즈샷도 도전했다.
출처: '나의 특별한 형제' 츄잉챗 오픈채팅방
박지선이 직접 찍어준 세 사람의 즉석 화보다.(캬)

겸연쩍어하며 웃는 신하균과 달리 능청스럽게 멋진 포즈를 취하는 이광수와 이솜. 역시 모델은 모델이었다.(ㅎㅎ)
출처: 최지연 기자

츄잉챗 후반부에는 신조어를 키워드로 한 토크가 진행됐는데. 의외로 배우들은 '신잘알(신조어를 잘 아는 사람)'이었다!

이솜 : 최근에 '오놀아놈(오 놀 줄 아는 놈인가)', '애빼시(애교 빼면 시체)', '만반잘부(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를 배웠어요.

박지선 : 여러분, '만반잘부' 뜻 아시나요?

객석 : (우렁찬 목소리로)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이광수 : 혹시 화가 나신 건 아닌지...?
출처: 최지연 기자

그런데, 신조어에 특히 강했던 이솜이 탕수육 '부먹 vs 찍먹'을 알아듣지 못해 관객들이 술렁이는 상황이 발생했다.(ㅋㅋㅋ)

이솜 : '부먹', '찍먹'? 그게 뭐예요?

객석 : (웅성웅성)

이광수 : 지금 객석에서 역대 가장 큰 야유가...(웃음)

신하균 : 저는 반반?

이솜 : (설명 듣고 이해함) 그럼 저는 '찍먹'이요.
출처: 최지연 기자
신하균 : 재밌는 질문이 있어요. '광수 오빠 오른쪽 발 엄지발톱 왜 까매요?'

이광수 : (빵 터짐) 영화에도 나오거든요. 잠깐 지금 얼굴이 빨개졌는데... 신발을 작은 걸 신다보니까 발톱이 눌려서 그렇게 됐습니다.
이광수 : '광수 님 눈썹은 문신인가요?' 아닙니다!

이광수 : '광수 형 코 팔 때 어느 손...' 아니, 이게 왜 궁금한 거예요.(웃음) 뭐 때에 따라 다르죠.
출처: 최지연 기자
신하균 : '하균 오빠 손톱 언제 자르셨어요?' 저... 그저께 밤에요.

신하균 : '신하균 씨 돌잔치 때 뭐 잡으셨어요?' 정말 모르겠어요. 오늘 집에 가서 물어볼게요.
출처: 최지연 기자
관객 : 하균 님 미간에 노숙하고 싶어요. 가지마 가지마...

너~무 아쉽지만 '나의 특별한 형제' 팀을 보내줘야 할 시간이 왔다.


오픈채팅방에서 아쉬움에 울부짖는 관객들을 위해 배우들이 끝인사와 함께 즉석에서 새 공약을 밝혔다!

출처: 최지연 기자
이광수 : 500만 넘으면 '런닝맨' 다시 한 번 출연한다고 했었죠.

박지선 : 갑자기 든 생각인데 세 분이 함께 부른 OST로 버스킹을 해보면 어떨까요?

이광수 : 좋죠. 그런데 여러분이 아시는 노래랑 많이 다를 수 있어요.(웃음)
출처: 최지연 기자
이솜 : 오늘 굉장히 즐거웠고요, 영화 재밌게 보셨다면 주변분들에게 많이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광수 : '나의 특별한 형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요.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출처: 최지연 기자
신하균 :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특별한 형제', 극장에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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