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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수상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미스코리아 역대 수상자들, 방송 등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이들의 근황에 쏠린 관심은 여전하다.

이들은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유지하며 또 다른 직업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근황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은 TV조선 '기적의 습관' 등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이 56세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전해 화제가 됐다.

1984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임지연은 한국 최초 국제 미인대회 우승자로,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다.

임지연은 매끈한 피부로 관리하는 비법에는 “오일”을 꼽으면서 "여름에는 바르지 않고, 가을 겨울에 바른다"고 설명했다.

JTBC 교양 프로그램 '체인지'에서는 MC들이 여전히 아름다운 그의 외모를 극찬하자 이 같은 말을 남겼다. 

역대 미스코리아 출신 중 가장 관심을 받는 주인공 중 한 명인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다. 

장윤정은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장윤정은 “(이혼 후)딸들과 정신없이 지내는 중"이라면서 솔직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버드대 출신’으로 유명한 2002년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렸다.

SBS 스페셜 ‘식탁에 콜레스테롤을 허하라’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던 금나나. 그는 하버드대에서 영양학을 공부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영양학과 역학 공부를 하고 있다”면서 “내가 미스코리아에 출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음식을 제한하다보니까 기분까지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먹는 것과 건강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느껴서 이것을 공부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원조 뇌섹녀였던 금나나는 미스코리아들의 롤모델로 꼽히기도.

뷰티한국이 과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전 후보를 대상으로 '역대 미스코리아 롤모델'을 조사한 결과 이하늬에 이어 2위 금나나가 차지했다.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금나나는 최근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미스코리아 출신 궁선영의 근황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KBS2 ‘여유만만’에서는 ‘근황이 궁금한 역대 미스코리아 3인’으로 김성희, 장윤정과 함께 1993 미스코리아 진 궁선영이 선정됐는데,

‘여유만만’에 출연한 1979 미스코리아 선 홍여진은 “당시 궁선영은 신세대였다. 고상한 스타일이었다”라고 회상했다. 

1993년 미스코리아 진 궁선영은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후, MC로 활약한 바 있지만 1998년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2003년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밟는 등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대우교수, 성균관대학교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