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혔다는 연예인
바로 함소원이다.
지난해 1월, 18살 연하의 남편인 진화와 결혼 사실을 알린 함소원.
그런 그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함소원에 따르면 결혼 후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산단다. 실화다.
그는 "손에 물을 묻혀 본 적이 없다. 왜냐면 남편이 요리를 좋아한다. 설거지도 다 한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연애할 때도 공항에 도착하면 자꾸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어보더라. 알고 보니 채소를 미리 손질해 놓고 내가 오는 시간에 맞춰 요리를 해주려고 한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시아버지가 요리를 할 때 함소원은 방에 누워 핸드폰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함소원은 "한 번은 친정어머니가 오셨는데 시아버지가 요리를 하고 계셨다. 나는 방에 누워있는데 그런 나를 보고 어머니가 안절부절못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중국에선 이런 게 이상한 문화가 아닌 거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럼 함소원은 집에서 뭘 할까?
그는 "나는 삶은 달걀 이런 거 잘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런 함소원의 말이 빈말이 아님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바로 함소원과 진화가 함께 출연한 TV조선 '아내의 맛'!
'아내의 맛'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남편 진화, 그리고 시아버지의 요리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진화의 요리 모습을 살펴볼까.
TV조선 : 진화의 색다른 애피타이저! 열정적인 남편의 3대 보양식!
우선 함소원-진화의 신혼집에선 불쇼가 흔한 일상이란다.
TV조선 : 불 타오르네~ 진화의 ‘불 쇼’ 점수는? 내가 바로 진화이어~
진화의 웍질도 남다르다. '아내의 맛' 요리 대회에서 전문 셰프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TV조선 : 못하는게 없네~ 아내바라기 진화의 특급 보양식!
이런 진화에게 붕어 비늘 손질은 일도 아니다.
아내에게 좋은 음식을 해주려고 부엌에서 붕어 비늘을 벗기는 진화 CLASS.
TV조선 : 건강한 아가를 위한 진화의 맛! 임산부 특별 음식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선 콩으로 만든 선식도 직접 갈아주는 다정함까지 뽐낸다.
그럼 이제 함소원의 시아버지 요리 솜씨를 좀 볼까?
TV조선 : 참으로 거대하다~! 함소원 위해 가물치 생포(?)
며느리 몸보신을 위해서라면 펄떡펄떡 뛰는 커다란 가물치도 직접 잡아 요리하는 시아버지 되시겠다.
TV조선 : 시아버지의 불쇼 성공? 피로연도 못 즐기고 고독한 요리사!
뿐만 아니라 방송 이후 많은 화제를 모았던 피로연 요리 현장!
아들 부부를 위해 피로연 현장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시아버지의 모습을 혹시라도 본 적이 있으신지.
그런 시아버지 여기 있다. 중국에서 부부의 행복을 기원하는 음식인 빠스띠과(고구마 맛탕)가 피로연 메뉴에 없자 직접 요리에 나선 모습이다.
TV조선 : (윤기 좔좔~) 옥돔으로 탕수라니? 진화반점 메뉴 낙점!
게다가 일일식당을 오픈했을 당시 옥돔 탕수는 물론 맛있는 수타면도 선보이며 그 실력을 마음껏 뽐냈던 시아버지!
TV조선 : 함소원 시아버지 산 낙지 손질 가능?! 생물은 너무 무셔 ㅠㅠ
물론 간혹 귀여운 모습도 보여주곤 한다.
이렇게 요리 잘하는 두 남자와 가족이 된 함소원.
든든한 남자들 덕분일까. 현재 함소원은 둘째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
지난해 12월 예쁜 딸을 낳은 함소원 부부. 첫째를 낳은 지 5개월 만에 둘째를 생각 중이라고.
TV조선 : 함소원 부부의 둘째 계획? 5개월 만에 산부인과 가다!
가능하면 빨리 둘째를 낳고 싶단다.
속전속결이라고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기도 하는 등 둘째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둘째까지 계획할 만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함소원!
진화와 소중한 연을 맺은 만큼 앞으로 꽃길만 걷는 결혼 생활이 되길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