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노래 부르는 모습이 희귀해진 가수
지난 일요일, 다가오는 월요일 출근의 압박감을 떨쳐내고자 TV 채널을 요리조리 돌리고 있었는데.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장면을 보고야 말았다.
_SBS: ‘열창’ 이승기, 뛰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인 ‘금지된 사랑’
_SBS: [풀영상] 이승기 <금지된 사랑> 무대 Ver.
다른 출연진들의 리액션을 뺀 무대 영상 풀버전도 올라왔다.
분명 '집사부일체'인데 이승기 단독 콘서트 실황 같고, 눈앞에서 이런 고퀄리티 무대를 그냥 봐도 되는 걸까 싶고 그렇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그래, 이승기는 가수였어!", "제발 음반 좀 내줘라", "지난 2004년의 이승기를 보는 듯하다" 등 반가움과 감격이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와 함께 해당 영상 조회수도 높아지고 있다.
각종 동영상 채널에 올라온 이승기의 '금지된 사랑' 방송본과 풀버전 조회수를 합쳐 70만 뷰를 훌쩍 넘겼고, 지금도 계속 올라가는 중이다.
'금지된 사랑'의 화제성에 힘입어 앞서 '집사부일체'에서 나온 이승기의 노래 영상들도 재발견됐다.
_SBS: 이승기, 이선희 미소 자아낸 성량 폭발 ‘사랑했지만’
그 첫 번째는 이선희 앞에서 부른 '사랑했지만'.
노래방 마이크가 이승기의 성량을 다 못 담아낼 정도다.
이승기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선희 표정=내 표정.
_SBS: 이승기×신승훈, 발라드 선후배의 잊지 못할 I Believe ♬
_SBS: [꿀보이스] 김남길×이승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부른 ‘제발♬’
_SBS: [선공개] ‘희귀 영상’ 이승기, 정색하고 열창한 ♬내 여자라니까♬ 평생 소장각♡
이승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내 여자라니까'.
이 노래 역시 '집사부일체'에서 부른 적이 있다.
기억난다 기억나...
새하얀 옷 입고 '내 여자라니까' 부르던 그때 그 시절이 이승기가...
어느 순간부터 노래 부르는 모습이 희귀해진(?) 가수 이승기.
물론 예능과 드라마에서도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지만, 팬들과 대중이 가장 그리워하는 건 노래를 부르는 이승기가 아닐까.
그래도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승기가 지난해 SBS '배가본드' 종영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진 않았지만 컴백을 생각하고는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