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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자 표정까지 읽을 수 있는 영화

조회수 2019. 7. 12. 0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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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시사 직후]

'알라딘'에 이은 또 하나의 디즈니 실사 영화 광풍이 일어날까.

출처: '라이온 킹' 포스터

'라이온 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그 첫 선을 보였다.


'알라딘'의 국내 흥행으로 '라이온 킹'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당한데, 이 영화 볼만할까.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해 궁금증 폭발한 선배 기자의 질문 세례에 대답해봤다.


Q. 예고편과 스틸 보고 반했는데, 영화 보는 내내 그렇게 경이로운 CG를 볼 수 있는 거야?
출처: '라이온 킹' 스틸컷

'아바타'가 나왔을 때 그 영화적 기술에 감탄했듯, '라이온 킹' 역시 그럴듯하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들이 마치 살아있는 동물을 보는 것처럼 리얼하다.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되기 전, 아프리카 평원의 모습을 보여줄 땐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 정도.

출처: '라이온 킹' 스틸컷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현실감 있게 만들어낸, 그야말로 경이로운 CG 기술이다.


심지어 아기 사자의 표정에서 감정까지 느껴질 정도니 CG 보고 실망할 일은 없겠다.


때문에 IMAX에서 보시길 강력 추천. 좋은 CG는 화질 좋은 곳에서 봐줘야 하는 법이다.

Q. 해외에서 첫 반응이 호평 일색이던데, 우리나라에서도 잘될까?

출처: '라이온 킹' 스틸컷

CG에서 압도하는 만큼, 국내에서도 이 부분에 있어선 극찬이 있으리라 본다.


게다가 노래는 또 어떻고. '알라딘'이 국내에서 역주행에 이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건 O.S.T.가 한몫 단단히 했다.


'라이온 킹' 역시 명곡들로 가득 차 있다.

출처: '라이온 킹' 스틸컷

적절할 때에 나와주는 명곡들은 보는 즐거움에 더해 듣는 즐거움까지 주니, 안 될 수가 있나.


이 밖에도 다채로운 동물 캐릭터들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건 덤. 때문에 조심스럽게 국내 흥행 성공을 예측해본다.

Q.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과 비교하면 어때? 스토리는 똑같아?

출처: '라이온 킹' 스틸컷

이번 실사판 '라이온 킹'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원작 애니메이션과 똑같다는 것.


새롭게 추가하거나 덜어낸 부분 없이 동일한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야말로 원작에 충실했다.


때문에 원작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관객이라면 오랜만에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 듯.

출처: '라이온 킹' 스틸컷

하지만 변화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다들 알다시피 원작 '라이온 킹'에는 극적인 장면이 그리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은 심심하다. 물론 그 심심함을 화려한 CG가 채웠지만 스토리 면에 있어선 아쉽다 느끼는 관객들도 있을 터다.

Q. 비욘세 팬인데, 이 영화 놓치면 후회할까? 

출처: '라이온 킹' 스틸컷

비욘세 팬들에겐 보면 좋고, 안 봐도 그리 타격이 크지 않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영화에서 암사자 날라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비욘세. 연기뿐만 아니라 '라이온 킹'의 O.S.T.에도 참여했다.


때문에 비욘세의 노래를 기대하는 팬들 여럿 될 텐데.

출처: '라이온 킹' 스틸컷

'라이온 킹'의 명곡을 비욘세의 목소리로 듣는 재미는 쏠쏠하긴 하다.


목소리 연기 역시 나쁘지 않다. 연기 경험이 있는 만큼 안정적인 연기 실력이다.


그렇다고 '놓치면 후회할' 정도는 아니다. O.S.T.도 발매된다고 하니까...

Q. 가장 좋은 점은 뭐였어? 실망한 점이 있다면? 이 영화 볼까말까? 

출처: '라이온 킹' 스틸컷
경이로운 CG도 CG지만 '라이온 킹'의 재미를 업그레이드시켜준 건 단연 티몬과 품바다. 

영화에서 개그 캐릭터를 담당하는 티몬과 품바. 애니메이션에서도 웃긴 친구들이었지만 이번엔 그 '개그력'이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디즈니 특유의 재치 있는 대사들이 티몬과 품바에게 몰리면서 개봉 후 '라이온 킹' 인기의 1등 공신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출처: '라이온 킹' 스틸컷

반면, 너무 사실적인 CG가 독이 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애니메이션 속에선 사자가 말을 해도 OK. 하지만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사실적 모습의 사자가 말을 하니 꽤나 당황스럽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적응하지 못했다는 사실.

출처: '라이온 킹' 스틸컷

하지만 그럼에도 CG 기술력의 진수를 느끼기 위해서라도 이 영화, 적극 추천한다.


특히나 IMAX 효과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꼭! '라이온 킹'을 IMAX에서 보길 추천드린다.

우리 영화 볼래?: <라이온 킹>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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