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생 아이돌의 나이 체감하기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이 탄생했다.
이 그룹의 센터이자 1등인 장원영은 참가 당시부터 2004년생이라는 어린 나이로 주목을 받았다.
15살이라는 나이에 데뷔한 스타들이 없진 않았지만, 밀레니엄 이후 태어난 아이들이 장악하기 시작한 아이돌 시장에서 2004년생의 데뷔 소식은 또 새삼 놀랄만하게 느껴지고 있다.
장원영이 태어난 2004년, 연예계 선배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었는지 살펴봤다.
1) 이승기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
‘프로듀스48’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출연한 이승기는 장원영이 태어나기 약 2달 전인 6월 25일에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했다. 덕분에 데뷔 앨범을 낸 해에 태어난 아이가 데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2) 보아 ‘마이네임’ 발매
이전 시즌의 대표 프로듀서였던 보아가 ‘마이네임’이라는 센세이셔널한 곡을 발매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시기다.
3) 5인조 그룹 동방신기 ‘허그’로 데뷔
SM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보이그룹인 동방신기가 5인조로 데뷔했던 시기다. 당시에는 굉장히 파격적이었던 4글자 이름을 들고 나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4) 신화 ‘브랜드 뉴’ 발매
SM엔터테인먼트의 그룹 신화가 소속사와의 계약을 청산하고 독립해서 발매한 7집 앨범이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간 신화는 최장수 아이돌이 되고 마는데...
5) 가수 비 3집 앨범 ‘It's Raining’ 발매
3집 앨범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비는 그 해 연말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풀하우스’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6) 영화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개봉
‘실미도’는 이후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장동건, 원빈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태극기 휘날리며’ 역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7) 장윤정 ‘어머나’ 발매
트로트 여왕이 된 장윤정을 스타로 만들어준 곡. ‘어머나’가 10월 발매됐다. 이 노래는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국민의 애창곡으로 등극했다.
8) 드라마 ‘파리의 연인’ 방송
김은숙 작가의 첫 번째 히트작인 ‘파리의 연인’이 방송됐다. 박신양과 김정은이 주연을 맡아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국내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밖에 ‘아빠어디가’에 출연한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장원영과 동갑이라는 사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