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밖에 모르는 대표가 딸바보가 됐을 때 생기는 일
부지런한 연예인, 자기관리가 철저한 연예인,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 연예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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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한 이미지를 떠올리면 연관검색어처럼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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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수장 박진영이다.
MNET: [3회] 하루에 한 번 아티스트 만나기(오늘은 유빈)
박진영과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한 JYP 소속 연예인 유빈이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0.1초도 소중히 여기는 분이다"는 말을 했고
박진영도 직접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밥 먹기 전에 밥 먹을 자격이 있나? (스스로에게) 질문한다"고 써 평소 일과를 짐작해 볼 수 있게 했다.
MBC TVPP: 【TVPP】 박진영 - 옷 갈아입을 시간조차 아까워 1년에 6벌만 @라디오스타 2016
가수 활동에 프로듀서, 회사 운영까지 하려니 시간이 늘 부족해서 '멍때린다', '우울하다'는 말이 뭔지 모를 정도라는데...!
이런 박진영이 아기를 가졌을 때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JYPnation: 박진영(J.Y. Park) "꽉 잡은 이 손(This small hand)"
먼저 노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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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면서 만든 1분 25초 가량의 노래 '꽉 잡은 이 손'이라는 노래를 탄생 당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에 쓰인 사진 박진영, 노래 박진영, 당연히 작사, 작곡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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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박진영이다.
JYPnation: J.Y. Park(박진영) "꽉 잡은 이 손(This small hand)" M/V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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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영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했다.
지난 10일 사진과 가사로 구성된 리릭 비디오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 아이에 대한 사랑과 함께 부모에 대한 고마움까지 담았다.
아기 자랑이 하고 싶은 딸바보 아빠 박진영은 뮤직비디오에 같이 찍은 사진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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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주는 느낌 ㅋㅋ
여기서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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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걸음 나아가서 음원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기부처까지 확정했다.
'꽉 잡은 두 손'의 수익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진영의 득녀로 JYP도 축제 분위기인 모양
- JYP 관계자
평일에도 오후 6시 이후에는 카톡도 보내지 말라고 한다고 알려진 JYP지만 온 직원이 축하의 마음이 되어 일요일 아침에도 박진영의 득녀 소감을 담은 '꽉 잡은 두 손'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MNET: [4회 예고] 가수? 사업가? 예비 아빠? 박진영의 24시간을 설계하라!
또 한 걸음 나아가 현재 방영 중인 엠넷 '슈퍼인턴'을 통해서는 예비 아빠 체험에 나설 계획이다.
24시간이 모자라다고 할 만큼 일 밖에 모르던 박진영에서 딸 바보로 거듭난 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