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을 해선 안 되는 스타
특정한 행동을 한 뒤 일이 잘 안 풀렸다면? 그 행동을 '징크스'로 삼기 마련이다.
징크스는 스타들에게도 예외가 아닌 법!
그간 스타들이 밝힌 독특한 징크스를 한 번 모아봤다.
# 김동현 - 빨간 속옷 징크스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김동현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자신의 징크스를 밝혔다.
그가 말한 징크스는 바로 빨간 속옷 징크스.
그는 "'빨간색이 복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을 믿는다"며 "경기가 있는 날 뿐만 아니라 중요하다 싶은 날이면 무조건 빨간 속옷을 입는다"라고 말했다.
JTBC: 미신 덕후(?) 김동현, 중요한 날 꼭 입는 빨간 속옷 (ft.냉부)
김동현의 징크스는 이것뿐만이 아니었으니...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한 김동현은 곧 비가 올 것 같다는 말에 "비가 오면 백전백승이었다. 비 오는 날은 승리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징크스 때문에 거북이 인형 세 마리를 들고 오는 모습까지 보여 눈길을 끌었다.
채널A: 긍정동현을 이루는 8할은 징.크.스.! 므흣 빨간 속옷과 귀요미 거북이 인형
# 김남길 - 남색 속옷 징크스
속옷과 관련한 징크스는 김동현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다. 배우 김남길 역시 속옷과 관련된 징크스가 있다.
김남길은 JTBC '비정상회담' 출연 당시 "중요한 촬영이 있으면 속옷에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그는 "어두운 색깔의 속옷을 입는다. 남색이나 검은색의 속옷을 입는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속옷이 딱 붙어가지고 몸에 밀착이 돼야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JTBC: '팬티 징크스' 김남길의 우주 최강 연기 원천은 '감색 빤쮸' (흐흐)
# 전소민 - 분뇨수거차 징크스
김동현 못지않게 '미신 덕후'인 배우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 전소민!
전소민은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자신이 믿고 있는 다양한 미신을 이야기했다.
먼저 첫 번째는 홀수 징크스. 그는 "물을 마실 때 3모금, 5모금처럼 홀수만 해야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분뇨수거차 징크스다. 전소민은 분뇨수거차를 보면 꼭 윙크를 해야 한다고.
그는 "윙크를 해야 2배 더 복이 온다"면서 "심지어 운전사 아저씨랑 눈이 마주쳐서 윙크를 하면 더 좋다. 지금도 보면 윙크를 한다"고 밝혔다.
의심 가득한 박명수가 "그래서 좋은 게 있었냐"고 묻자 전소민은 이렇게 답했다.
"그래서 저 배우 됐잖아요."
KBS 2TV: 전소민, 엉뚱 징크스 "분뇨수거차 보면 윙크"
# 박나래 - 월드컵 징크스
국가대표 경기를 볼 때마다 등장하는 징크스 중 하나다. 박나래 역시 '월드컵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멤버들과 함께 국가대표 경기를 보던 도중 "사실 월드컵 징크스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눈을 뜨고 있으면 골이 안 들어가는데 눈을 감으면 골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MBC: 쌈디까지 참석 완료! 퇴마의식해야 될 것 같은 악마들의 응원
# 알리 - 이별 노래 징크스
가수 역시 징크스에서 피해 갈 수 없다. 알리는 이별 노래와 얽힌 징크스를 밝힌 바 있는데.
그는 네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홀'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에서 즐거운 노래를 부르게 된 것에 대해 "이별 노래가 나올 때마다 헤어지게 되더라"는 가슴 아픈 징크스를 밝히기도 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도 출연해 "이별 노래를 내면 이별을 하거나 노래가 나오기 전에 이별을 하는 징크스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 그 징크스가 깨졌다고. 그는 신곡 '말이 되니'와 관련해 "다행히 이번엔 그런 상황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차인표 - 유재석 징크스
사람과 관련된 징크스도 있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차인표가 "나에겐 '유재석 징크스'가 있다"고 밝힌 것.
그는 "유재석과 상극"이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그 사연은 이렇다.
지난 2012년, KBS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 출연했던 차인표. 홍보를 위해 '해피투게더'를 찾았다.
차인표의 예능감 덕분에 당시 '해피투게더'의 반응이 좋았다고. 하지만 정작 '선녀가 필요해'는 시청률이 그리 좋지 않았다.
또한 2013년 SBS '땡큐'의 MC를 맡은 차인표가 유재석을 섭외하기 위해 SBS '런닝맨'에 출연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섭외하러 '런닝맨'에 나갔는데 섭외는 실패하고 '땡큐'도 4개월 만에 폐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