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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 어린이 SF'라는 드라마

By. 뉴스에이드 김경주
뉴스에이드 작성일자2019.02.12. | 5,038 읽음

[첫방 그 후]

쏟아지는 신작들, 그러나 다 챙겨 볼 시간이 없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당신을 위해 뉴스에이드 기자들이 모였다.


새 프로그램을 보고 평가하는 첫방 그 후, 이번에 소개할 주인공은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이다. 

출처 : '아이템' 공식 포스터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지난 11일 첫 방송에선 초능력을 가진 팔찌의 존재를 알게 되는 강곤(주지훈)과 팔찌의 원래 주인이자, 팔찌를 잃어버린 사실에 분노하는 조세황(김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처 : '아이템' 공식 포스터

첫 방송을 지켜본 기자 4인의 감상은 어떨까?

갑자기 분위기 어린이 SF 드라마." (김경주 기자)

초능력을 지닌 팔찌의 CG가 어린이 SF 드라마 수준이다. 세련되지 못하고 촌스러운 느낌이 난다. 마블 영화 등을 통해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을 충족시키기엔 한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출처 : MBC · 이상한 꿈에서 깨어나는 주지훈

주지훈의 연기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잘 나가는 주지훈답다. 악역 김강우도 인상적이다. 


다만, 진세연의 연기가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점이 문제다.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그지만 이번에도 피하긴 힘들어 보인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좋게 말하면 떡밥을 많이 뿌려놨고, 나쁘게 말하면 어수선하다. 1시간을 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다음 회는? 도대체 구동영(박원상)의 정체가 뭔지 궁금해서라도 볼 것 같다. 

판타지라기엔 어설프고, 미스터리라기엔 궁금하지 않았던 드라마." (강효진 기자)

흥미롭지만 생소한 '초능력 아이템'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잡히지 않아 알쏭달쏭 한 기분으로 시청했던 1회였다. 설명이 좀 더 친절했다면 어땠을까? 


처음부터 한꺼번에 톤이 다른 여러 가지 이야기를 풀어놓다 보니 몰입도와 긴장감도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다. 


특히 주인공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느껴지는 긴장감보다는 조카를 사랑하는 삼촌으로서의 면모가 더 강렬했다.

출처 : MBC · 조카와 풍등을 날리는 조카 바보 주지훈

온전한 미스터리+추적+판타지라기엔 주말 가족 드라마 느낌이 묻어난다. 


다행히 원작 만화와는 다른 스토리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일말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회? 궁금하지 않음. 보지 않겠다.

출처 : MBC · "형..." 슬픈 과거를 회상하는 주지훈
부끄러움은 왜 나의 몫." (안이슬 기자)

지루하다. 세 주인공의 전사가 연이어 등장하는데, 연관성도 없고 이 타이밍이 그 과거사가 등장해야 하는 이유도 없어서 흐름이 툭툭 끊긴다. 마치 전사1, 전사2, 전사3을 나열해놓은 것 같다. 

시각효과나 연출도 다소 촌스럽다는 느낌. (예를 들자면, 김강우가 눈에 힘을 빡! 주자 핑크색 폴라로이드 카메라에서 사라진 팔찌를 주워간 주지훈 조카의 모습이 출력된다거나...)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잘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각효과가 중요한데 1화는 살짝 부끄러웠다. 


다음 회? 볼 의향 없다. (단호박)

보여주려다가 끝난 건, 기분 탓?" (석재현 기자)

오랜만에 공중파에서 주지훈을 만나는 만큼, 기대가 컸다. 하지만 그의 과거와 예지능력만 살짝 보여준 게 전부였다. 


오히려 초반부터 인상을 남긴 건 조세황 역의 김강우였다. 고위 법조인들을 단번에 제압하고, 병상 중인 아버지에게 악담을 속삭이는 소시오패스 연기가 기억에 남았다.

초능력 소재이다 보니 CG를 활용한 장면들이 첫 회부터 전면적으로 등장했으나, 어색한 부분도 군데군데 드러났다. 이정현이 주지훈에게 기름통과 철근을 던지는 장면은 매끄럽지 못해 옥에 티였다. 


다음 회? 동시기 시작한 '해치'와 '눈이 부시게'를 마저 본 후, '아이템'을 끝까지 볼지 최종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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