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티켓팅 성공 비결 공개한 아이돌
최근 워너원 활동을 마무리한 하성운이 솔로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하성운은 오는 28일 첫 번째 솔로 앨범 '마이 모먼트(My Moment)' 발매를 앞두고, 27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타이틀곡 '버드(Bird)'에 관한 이야기부터 티켓팅 성공비법까지, 이 자리에서 나온 이모저모를 정리해봤다.
- '마이 모먼트'는 어떤 앨범인가.
"하루 일과를 앨범에 담아보고 싶었어요. 오전, 오후, 저녁, 새벽 시간대에 들으면 좋을 법한 곡들로 이루어진 앨범입니다. 각각 소년미와 성숙미가 담긴 두 가지 버전의 앨범으로 나왔습니다."
- 타이틀곡을 '버드'로 선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날개를 달아준다는 가사의 의미가 좋았어요. 제게 처음 날개를 달아주신 분들은 팬분들이니까 같이 높은 곳으로 날아가자는 뜻도 있고요."
- 총괄 프로듀싱은 물론 전곡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는데. 어떤 곡에 가장 애정이 있나?
"가장 많은 공을 들였던 '문득'이라는 곡이요. 앨범 발매 전, 대학교 졸업 공연곡으로 불렀던 곡이에요. 조금 새롭게 편곡을 해서 준비해봤습니다."
- 수록곡 '잊지마요'는 워너원 박지훈과 작업한 곡인데. 어떻게 같이 하게 됐나?
"지훈이 목소리랑 곡이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지훈이한테 들려주니까 정말 좋아해서 같이 작업하게 됐습니다."
- 워너원 멤버들은 어떤 응원을 해줬나.
"아직도 워너원 멤버들과의 단체 채팅방이 너무 활발한데요. 아직 티저만 나온 상태라, 내일 앨범이 발매되면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저도 궁금합니다. 축하해줬으면 좋겠어요.(웃음)"
- 아무래도 워너원 활동이 주는 영향이 클 것 같다.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좋은 성적도 기대하고 있는지.
"워너원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고 큰 사랑을 받아서 지금 생각해도 감사하죠.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음악 스타일을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 그래도 이번 활동 목표가 있다면.
"아무래도 음악방송 1위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핫샷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도 크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 연습을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지금은 팬분들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선인 것 같아 솔로 활동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 단독 팬미팅 티켓팅에 직접 참여해서 성공했다고.
"처음 티켓팅에 도전해 본 건데 성공했어요. 비결이 있다면, 예매창이 열리자마자 맨 뒷좌석을 고른 게 아닐까요?(웃음) 제가 예매한 좌석에는 제 등신대를 놓거나 해서 공연을 볼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 솔로 앨범이라 긴장 반 설렘 반이에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음악 스타일과 달라서 대중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걱정이 되고요. 하지만 열심히 작업했기 때문에 기대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