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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하나만큼은 통쾌하다는 영화

조회수 2018. 11. 27. 22: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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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슈퍼히어로 영화 좋아하는 사람, 봐!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일까? 히어로 영화 팬들은 꼭 보라고 말하다니.
출처: '후드' 포스터
왜냐하면 나 때문이지!

12세기 영국에서 살았던 인물 로빈 후드(태런 에저튼)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후드' 이야기다.


어떤 점에서 히어로 영화 팬들이 봐야한다고 말하는 걸까?

로빈 후드가 악당을 물리치는 과정은 히어로 영화처럼 통쾌하다.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마법이나 우월한 신체 등 특별한 능력을 가진 건 아니지만, 일당백으로 악당들을 물리치는 과정은 사이다처럼 속을 뻥 뚫어주는 시원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 '후드'를 볼까 말까 고민 중인 관객들을 위해 뉴스에이드가 영화의 장·단점을 정리해봤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태런 에저튼 팬인 사람, 봐!

십자군 전쟁에서 돌아온 로빈 록슬리가 의적 로빈 후드가 되는 과정을 그린 '후드'.


특히, '킹스맨' 시리즈의 주역 에그시로 사랑받았던 태런 에저튼이 활 마스터 로빈 후드로 변신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던 상태.


잠깐, 활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한 명 있을 것이다.

출처: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스틸

'반지의 제왕' 시리즈 명사수로 활약했던 레골라스(올랜도 블룸) 말이다.


영화 내내 레골라스 못지않은 빠르고 강력한 활 액션을 선보이는 태런 에저튼. 


그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후드'를 반드시 놓쳐선 안될 것이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제이미 폭스를 좋아하는 사람, 보지 마!
출처: '후드' 스틸 컷

'장고: 분노의 추격자', '베이비 드라이버'로 유명한 제이미 폭스. '후드'에서 로빈 후드의 조력자 리틀 존을 맡았다.


대표작만큼 강한 존재감을 기대한 이들이 많을 텐데, 안타깝게도 그리 크지 않다.

로빈을 트레이닝 시키는 데 주력할 뿐, 별다른 활약상은 없다
출처: '후드' 스틸 컷

로빈과 함께 의적 활동을 펼치는 장면이 있지만, 임팩트를 주지 못한다.


어디까지나 로빈 후드를 훈련시키는 스승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제이미 폭스를 향한 기대를 내려놓는 게 좋다.

액션 영화 좋아하는 사람, 봐!
'후드'에서 로빈 후드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액션 신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대형 액션으로 가득 채워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전달한다.

그중 게임을 연상케 하는 아라비아 전투 신과 금고탈출 신, 카체이싱을 12세기 버전으로 재현한 마차 추격전이 대표적이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스토리가 중요한 사람, 보지 마!

액션에 너무 치중한 탓일까, 스토리 완성도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로빈이 의적이 되는 과정부터 활약상까지 빠르게 흘러가는 초·중반과 달리, 후반부로 갈수록 늘어지는 게 단점.


또한, 극적인 긴장감과 반전 요소가 부족하다는 점도 마이너스 요소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로빈 후드' 마니아, 보지 마!

'아서 왕'만큼 두터운 팬층을 지닌 '로빈 후드' 이야기.


영화, 드라마,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각색했기에 '후드'는 어떨까 궁금해하는 마니아들이 많다.


하지만 다른 '로빈 후드' 작품에 비해 의적이 된 동기가 너무 허술해 실망할 수 있다.


노팅엄 주장관(벤 멘델슨)을 향한 복수심과 사랑하는 여자 마리안(이브 휴슨) 때문에 로빈 후드가 됐기 때문.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미국 정세에 관심 많은 사람, 봐!

미국 내 주요 화두를 영화 속에 패러디한 것이 '후드'의 또 다른 특징이다.


영국 군과 이슬람 군이 대립하는 십자군 전쟁과 노팅엄 주장관의 횡포에 두려움에 떠는 주민들, 안건으로 갈등을 빚는 노팅엄 의회까지 매우 익숙한 광경이다.

주장관의 말투나 행동을 자세히 살펴보면 누군가가 떠오른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그중 주민들을 착취하는 악당 노팅엄 주장관의 말투나 행동을 자세히 살펴보길 바란다.


누군가가 자연스럽게 생각날 것이다.

역사 좋아하는 사람, 보지 마!
출처: '후드' 스틸 컷
시대적 배경은 12세기 영국이지만, 현대적인 요소가 훨씬 더 많다.

라스베가스 카지노를 떠올리게 하는 노팅엄 궁전 파티부터 시대를 앞서 나간 캐릭터들의 의상 등 12세기와 거리가 멀다. 그래서 투머치라고 느껴질 정도.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역사 고증을 중요시하는 관객들에겐 '후드'가 불편하게 다가갈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길 바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

뉴스에이드: 통쾌한 액션 VS 허술한 스토리 '후드' 볼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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