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삭발하고 나타난 '나혼자산다' 초기 멤버
한국말에 아주 능숙하고,
5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다는,
프랑스 출신의 훤칠한 모델 겸 배우.
MBC '나 혼자 산다' 초기 멤버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방송인 파비앙.
한동안 TV를 통해 보지 못했던
파비앙의 반가운 근황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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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에 도전하는 파비앙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 6시부터 공부를 시작해 식사 중에도 손에서 문제집을 놓지 않는 집중력. 인터넷 강의를 1.7배속으로 보며 집중하는 모습까지 등장했다.
특히 이날 방송 스튜디오에 '삭발'을 한 상태로 등장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그 이유를 물으니 이렇게 답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잘랐다.
-파비앙
한국사에 오래전부터 관심이 많았고 사료 모집도 하고 활동해왔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전문 안내원을 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 10년 이상 살고 있는데 제가 살고 있는 나라의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잘 알면 좋을 것 같았다
-파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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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은 '나 혼자 산다' 뿐만 아니라,
'제중원' '신입사관 구해령' '미스터 선샤인'까지 다양한 한국 인기 드라마에 배우로서 출연하기도 했다.
해당 드라마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사에 대해 다루기도 하는데, 이 같은 과정에서 더 한국의 역사에 관심이 생겼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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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의 99%가 병인양요에 대해 모른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프랑스 사람들이 역사박물관에 와서 들으면 깜짝 놀란다. 프랑스 역시 교육 과정에 없기 때문이다.
-파비앙
파비앙은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현재 역사박물관 도슨트로도 활동 중.
96점으로 당당하게 1급 합격!
일을 도와주는 소속사도 없이,
코로나19로 행동반경에 제약이 생긴 이 시점에 한국사능력시험 1급에 도전해 고득점으로 합격한 파비앙.
앞으로도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쭉 다채로운 활동으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