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를 자처한 스타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들!
하지만 이들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만큼은 한없이 풀어진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래서 모아봤다. 딸바보부터 아들바보, 조카바보까지 OO바보를 자처한 스타들.
# 김승현
KBS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 중인 김승현은 대표적인 딸바보 스타.
사실 김승현은 '미혼부'임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에 대해 김승현은 "내가 발표하려고 발표한 게 아니라 기자님이 (딸이 있다는 걸) 알게 된거다"라며 "기사를 내겠다고 하시더라. 소속사에서도 딸이 있다는 걸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소속사에서는 숨어 있으라고 하시더라. 안 좋은 일이 겹쳐 오면서 소속사도 해체되고 부채도 떠 안게 되고 팬들도 돌아섰다.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나쁜 생각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딸에게 당당하고 싶었다"는 그는 현재 '살림남'을 통해 딸과 점차 친해지며 '딸바보'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사실 그가 딸과 친해지지 못했던 건 따로 지내야 했기 때문. 김승현은 자취를, 딸 수빈 양은 김승현의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탓이다.
KBS 2TV: 고교생 딸 아빠 37세 김승현의 자취생활.
'살림남'을 통해 딸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계기까지 마련하고 있는 김승현은 특히 어린 딸의 연애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까지 건네는 등 진심으로 소통 중이다.
KBS 2TV: 미혼부 김승현, 사춘기 딸에게 하고 싶은 말.
'살림남'에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SNS에서도 '딸바보' 냄새를 폴폴 풍기는 김승현.
# 기태영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낳은 딸바보, 기태영도 빠질 수 없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유독 질투하는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 기태영.
유치원에서 한 결혼식 역할 놀이에서 슬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KBS 2TV: ´딸바보 아빠´ 기태영, 로희와 버진 로드 입장에 묘한 감정~
"뽀뽀하는 로희를 보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머리를 깎아야죠"라는 섬뜩(?)한 질투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KBS 2TV: 기태영 ˝로희 뽀뽀 목격하면? 머리 깎인다˝
방송에서 뿐만 아니라 기태영의 SNS에는 로희의 사진으로 가득, 누가봐도 '딸바보' SNS라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다.
# 신성우
딸바보를 알아봤으니 아들바보를 알아볼 차례다. 그 주인공은 신성우!
이 세상 모든 자식이 다 소중하고 귀하지만 쉰 살이 넘어 얻은 아들이기에 '회장님'이라 부를 정도로 아들을 귀히 여기는 신성우가 아들바보의 주인공이다.
MBC: 아들바보♥ 늦깎이 아빠 신성우!
뿐만 아니라 테리우스로 이름을 날린 신성우가 현재는 집 안 머슴을 자처할 정도라는데.
그는 "회장님이 태어나고 나서 서열이 바뀌었다. 아들이 1위, 어머니가 2위, 아내가 3위 그리고 4위가 나다. 집 안 머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육아 중 가장 힘든 점은?!
하지만 집 안 머슴이 어디 그리 쉬운가.
신성우는 "아직 태오가 말을 못해서 의중을 파악해야 된다는 게 어렵다"며 육아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 한지민
딸바보, 아들바보만 있는 건 아니다. 조카바보도 있다.
한지민은 연예계 대표 조카바보! 남다른 조카 사랑으로 유명하다.
한지민의 SNS 소개글 역시 "Roma&Roha's aunt"일 정도다.
한지민의 TMI(Too Much Information)으로 폰 배경화면이 조카 사진, 매일 꼭 하는 일은 조카와의 영상통화라고 소속사도 밝혔을 정도다.
# 유병재
유병재도 조카 바보 연예인 중 한 명. SNS에 조카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자주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명 '유병재 조카 시리즈'.
하지만 이것이 화제가 된 건 일방통행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 일단 한 번 보자.
뽀뽀하려다 거부당했다...
세배할 때만큼은 사랑받는 삼촌인 듯 싶기도 하다.
이렇게 일방통행이지만 그래도 조카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유병재.
누가 봐도 작은 누나의 속셈(?)인 것 같지만 조카 사랑에 다 가져다 쓰라는 유병재 되시겠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