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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드

예서야, 거기서 뭐해?

By. 뉴스에이드 박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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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글]


"이게 대체 뭔소리야? 엑스트라인데 주인공이라고?"

간단히 말하자면, 만화 '비밀'의 엑스트라 은단오는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주인공이다. 단역을 맡은 배우라도 자기 인생에서는 주인공이듯 말이다.

출처MBC 제공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원작으로 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흔하디흔한 로코 학원 순정물을 비튼 설정으로 제작 초반부터 이목을 끈 작품.


출처MBC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10월의 시작과 함께 뚜껑이 열렸고 신선한 소재와 주인공들의 비주얼, '스캐'의 예서, 김윤혜의 연기 변신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다만 상상 그 이상의 오글거림과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으로 진입이 어렵다 호소하는 시청자가 있는 게 함정. 


그.래.서,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조금 어려운 당신을 위해 준비한 영업글이다.

무슨 말인가 싶은 '세계관'

부잣집 딸인데 심장병을 앓고 있는 스리고 재학생 은단오(김혜윤 분)는 자꾸 기억이 사라지는 증상을 앓다가 우연히 급식실 직원인 진미채(이태리 분)를 통해 이 세계가 '비밀'이라는 만화 속 세상이며, 자신이 자아를 갖게 되었고, '비밀'의 주인공이 아닌 단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벌어지는 이야기.

은단오는 '비밀'이라는 만화에서만 살다가 각성을 해 자아를 갖게 되고, 운명이나 마찬가지인 '비밀' 속 자신의 설정값을 바꾸기 위해 애쓴다.

여기,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세계관을 파악하는데 꼭 알아야 하는 세 가지 단어가 있다. 바로 스테이지, 섀도우, 그리고 콘티.

스테이지 : 만화 '비밀'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부분. 주인공인 여주다(이나은 분)와 오남주(김영대 분)가 스테이지의 주인공이다.

스테이지에서 벌어지는 메인 스토리에서 오작교 노릇을 하는 은단오. 흑흑...

섀도우 : 스테이지 외 모든 곳. 자아를 가진 은단오는 섀도우에서의 일을 모두 기억하지만 자아가 없는 캐릭터들은 여기서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섀도우에서 작가를 향해 차지게 욕하는 은단오.(는 사이다)

콘티 : 자아를 가진 은단오가 가끔 보게 되는 미래. 스테이지에서 진행될 이야기를 미리 보는 것을 말한다.

미래(콘티)를 바꾸려는 은단오.(는 결국 실패)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연출자도 웹툰이 가진 독특한 세계관을 드라마로 구현하는 데 고민이 많았을 터.

원작이 보여주는 세계관을 드라마로 구현해내는 것이 과제인 것은 분명했어요. 자아의 각성과 스테이지-섀도우 구분을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내는 것이 리스크이자 도전할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김상협 감독
그냥, 김혜윤

출처MBC 제공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오프닝은 그야말로 김혜윤의 독무대, 하드캐리였다. 1~4회 전체에서 김혜윤 안 나오는 부분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으니 말이다. 어마어마한 분량이다.

'비밀'의 은단오는 청순가련처연, 하지만 각성한 은단오의 자아는 세상 발랄하고 긍정적이고 개척적인 캐릭터다.

깜짝!
(다, 다중이인가...)

스테이지와 섀도우를 오가며 180도 변신하는 김혜윤의 연기를 보는 게 이 드라마의 빅재미 포인트다. 천연덕스럽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배우다.

출처뉴스에이드 DB

'스카이캐슬'에서 나름 악역이었는데도 '마멜공주'라는 귀여운 별명까지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예쁨을 받은 김혜윤. 감독이 다른 배우가 아닌 김혜윤을 주인공으로 픽(Pick)한 이유는 뭘까?

출처JTBC 제공
'스카이캐슬'을 보다가 초반에 한정된 캐릭터를 연기하던 김혜윤이 후반에 각성하면서 다야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걸 보고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팅을 했어요. 감각, 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느낌이 좋았어요. 2차 미팅때 확신이 들었죠. 분명 원작 은단오와는 다른 느낌이죠. 김혜윤이 가진 색깔의 캐릭터로 맞춰가고 있는데 역시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 김상협 감독

출처MBC 제공

분량 깡패, 배우로서는 참 좋은 일이지만 찍을 때는 그만큼 힘든 게 사실. 벌써 3분의 2 정도 촬영이 진행됐다고 한다. 주연배우로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몰려올텐데도 김혜윤은 여전히 에너자이저라고.

'스카이캐슬' 이미지 때문에 예민하고 까칠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에너자이저예요. 24세의 발랄함과 상큼함을 가졌어요. 그런 성격 덕분에 분량은 많지만 힘든 줄 모르고 촬영을 잘하고 있어요. 첫 주인공이고 분량이 많아서 초반에 걱정을 하긴 했지만 지금은 정말 잘해주고 있어요. - 김혜윤 측 관계자

연기력도 흠 잡을 데 없고, 현장에서도 긍정의 하이텐션을 발산하고 있는 김혜윤의 은단오,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발견한 '믿보배'의 탄생이라면 속단일까?


이것은, 비주얼 팀워크?

로운, 이재욱, 정건주, 김영대, 이태리(왼쪽부터)

출처MBC 제공

남자 주인공들 평균 키가 186cm,

출처MBC 제공

모두가 입을 모아 찬양하는

남주 여주의 바람직한 키 차이,

출처MBC 제공

그렇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비주얼 맛집!

캐스팅 누가 했어?

대단해 아주 잘했어

아주 잘했어!!

그냥 예쁘고 잘생기기만 하다는 건 아니다. 배우들의 케미가 살아있어 더욱 눈이 즐겁다. 신선한 스토리와 함께 '비주얼 드라마'로 주목 받는 이유다.


게다가 이 케미 요정들, 현장에서 팀워크가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학원물이고 주인공과 배우들이 같은 반 학생으로 등장하잖아요. 일진, 이진, 삼진, 양일, 양이, 양삼, 반장, 모범, 보통 등 캐릭터까지 모두 20여 명의 고정 출연 학생들이 있어요. 거의 실제 학급 친구들처럼 호흡을 맞추다보니 친해지더라고요. 실제 나이도 다들 비슷하게 20대 초중반이 대부분이다보니 금세 친해졌네요. 그게 현장 분위기로 이어지는 거죠. - 김상협 감독
사랑의 총알
아하, 학급 동무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메이킹을 보면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배우들의 남다른 팀워크를 엿볼 수 있다.

(얘네들 텐션 좀 보세요)

'이름' 모를 신비주의

만화라는 판타지를 그리니 드라마의 분위기가 신비로울 수밖에 없다. 미스터리한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그리고 그 미스터리한 캐릭터들이 이 드라마의 키를 쥐고 있는 것 같다.

# 하루(진짜 이름 아님) #

"이렇게 잘생겼는데 엑스트라라니!"

출처MBC 제공

은단오가 운명을 개척한다면서 자신의 심박수를 높인 이 아이를 따라다닌다. 큰 키에 우수에 찬 눈빛, 조각 같은 얼굴, 어떻게 주인공이 아닐 수 있나 싶은 비주얼의 소유자다.

반에서 13번이고, 명찰에는 이름이 없다. SF9 로운이 연기하는 캐릭터로, 하루는 단오가 후에 붙여준 이름이다.

이름 없는 엑스트라인데 지나치게 잘생겨서 이상하고, 신비롭다.

뭔가 알고 있는 듯한 눈빛이다가도 "안녕, 난 은단오야" 매번 말을 걸면 뚱하니 쳐다보기만 하고.

왜인지 자꾸 그림을 그리고(그것도 매우 잘), 그 그림을 비밀 공간에 숨겨놓고. 분명 그냥 단역은 아닌 것 같다. 단오의 운명을 바꾸는 데 중요한 키를 쥐고 있을 것 같은 아우라, 정체가 뭘까?

# 진미채 (이름 아님) #

급식으로 진미채가 나올 때만 등장하는 잘생긴 급식실 직원이라서 별명이 '진미채 요정'이다. A3(오남주, 이도화, 백경)에 진미채를 더해 학생들은 A4라고 부른다.

출처MBC 제공

배우 이태리가 연기하는 진미채는 자아가 깨어난 단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단오에게 이 세계가 만화라는 것을 알려준 인물이며, 짐작컨대 진미채 역시 자아가 깨어난 캐릭터 중 하나다.

그런데, 그냥 각성한 캐릭터라기에는 지나치게 의미심장한 부분들이 있다. (창조주랑 무슨 관계야?)

정해진 이야기를 자꾸 바꾸려는 은단오에게 경고성 멘트를 날리기도 하고, '비밀' 속 세상에 생기는 이상한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하기도 한다.

출처MBC 제공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하는 진미채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만화 '비밀'과 어떤 관계가 있을지, 다음 회차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되는 캐릭터다.


별 반짝
진미채가 알려주는 
복습 영상 보고 가세요~

솔직히 항마력 딸리면 2D 스토리가 약간 힘들 수는 있지만, 우리는 10년 전 '꽃보다 남자'를 겪어보지 않았는가. 결국 재미있다.

조금만 견디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순정만화를 비튼, 엑스트라 은단오의 운명 개척기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그런 의미에서,
9-10화  예고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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