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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이 쏘아 올린 작은 공

조회수 2020. 7. 19. 1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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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민지
코로나19의 여파로 아티스트와 팬들의 직접적인 만남이 어려워졌다.

팬사인회 역시 대면이 아닌 영상통화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잇는 또 다른 신문물이 등장했다.

바로 바로 드라이브 스루 팬사인회(팬미팅)다.


말 그대로 자동차에 타서 내 최애를 만나는 시간.

출처: 양준일 인스타그램

앞서 양준일이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팬미팅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는데.

MBC: [엠돌핀] ★팬심 폭발★ 차량 1열 착석 완료! 트바로티 김호중의 드라이브스루 팬사인회 🚗ㅣ전참시ㅣ엠돌핀

김호중 역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드라이브 스루 팬사인회 현장을 공개했다.


김호중이 특정 자리에 서 있고 팬들이 차량을 몰고 차례로 들어오는 방식이다.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마스크도 필수!

출처: '전지적 참견 시점'

이 현장에선 김호중이 직접 사인을 해주고 팬들과 대화도 나눴고, 사인이 다 끝난 후엔 줄지어 있는 자동차들 곁을 걸어 다니며 노래도 불러줬다.

오호.
낯설지만 왠지 흥미롭다.
출처: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아이돌 그룹 중에선 온리원오브가 처음 드라이브 스루 팬사인회를 열었는데.


시국이 시국인 만큼 최애를 대면 팬사인회보다 멀리서 봐야 하는 슬픔...

그래도 이렇게라도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은 만족할만하다.


뒤를 이어 드라이브 스루 팬사인회를 여는 아이돌 그룹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양준일이 쏘아 올린 작은 공!
출처: Shutterstock

여기서 슬쩍 머릿속에 스치는 궁금증이 있다.


면허가 없거나 자차가 없는 팬은 참여가 안 되는 걸까.

눈물 흘리는 뚜벅이...(는 나)

다행히 그건 아니다. 


소속사 또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차량에 탑승해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운전자도 따로 있다.


차에 탈 땐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꼭 써야 하고, 시작 전에 체온을 측정하고, 승하차시 방역 조치도 취한다.


아울러 밀폐된 공간은 개방적인 공간보다 감염 위험이 높을 수 있어 야외에서 열 가능성이 높다.

출처: Shutterstock
또 하나, 대면 팬사인회보다 최애와의 거리가 먼데 교류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

아쉽게도 대화는 가능하지만 악수처럼 가벼운 스킨십, 포스트잇 질의응답 등은 어렵다.


차량과 차량 사이에 간격이 있기도 하고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안타깝지만 안전을 위한 일이니...
출처: Shutterstock

마지막으로,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계속 할 수도 있을 텐데 드라이브 스루 팬사인회를 선택하는 이유는 뭘까.

드라이브 스루 팬사인회는 영상통화 팬사인회보다 더 오래 걸리고, 준비해야 할 것도 훨씬 많다.


시간적, 금전적 소모가 더 크지만 그럼에도 진행하는 이유는 팬들을 위해서라고.


한 가요 관계자는 "요즘 공개 방송도 없고 행사들도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돼서 팬들과 얼굴을 볼 일이 거의 없다""이렇게라도 실제로 대면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면 팬분들이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면 팬사인회에 이어 영상통화 팬사인회, 그리고 드라이브 스루 팬사인회까지.


다양한 팬사인회가 나오는 건 신기하지만, 누가 뭐래도 최고의 팬사인회는 최애를 눈앞에서 가까이 보는 것 아닐까.

얼른 그런 날이 다시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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