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화제의 대상 수상자들
연말이면 항상 궁금해지는 올해의 대상 수상자들!
한 해를 빛낸 주인공을 선정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역대 대상 수상자들 중 화제의 중심이었던 인물들을 모아봤다.
역대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 기록을 갖고 있는 인물은 2명이다. 바로 만 21세에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김희선과 문근영이다.
김희선이 1998년 ‘미스터큐’의 한혜원 역으로 수상한 이래 한동안 최연소 기록이 깨지지 않았었는데, 문근영이 2008년 ‘바람의 화원’ 신윤복 역으로 수상하면서 같은 기록 보유자가 됐다.
역대 가장 논란이 컸던 공동수상은 MBC 연기대상이다. 2008년과 2010년 모두 공동수상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2008년에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과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이 공동 대상을, 2010년에는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와 ‘동이’의 한효주가 공동 대상을 수상해 논란이 일었다.
_SBS: ‘미우새’ 어머님들, 영광의 연예대상 수상 ‘이상민 폭풍오열’
한 분야의 정점에 도달해야 받을 수 있는 상인만큼 비 연예인이 대상을 받는 일은 전무했으나, 2017년 SBS 연예대상은 최초로 비 연예인이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바로 ‘미운우리새끼’의 어머니들이다. 김건모·박수홍·토니 안·이상민의 어머니인 이선미·지인숙·이옥진·임여순 여사는 ‘미운우리새끼’의 흥행 덕분에 최초로 비 연예인 대상 수상자가 됐다.
KBS 2TV: 2015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 고두심, 김수현
3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연기대상을 받은 배우는 바로 고두심이다. KBS에서는 1989년, 2004년, 2015년 수상. MBC에서는 1990년, 2004년 수상. SBS에서는 2000년에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연기대상 최다 수상자이면서 방송 3사의 연기대상을 모두 받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배우다.
이효리는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둘 다 수상한 유일무이한 인물이다. 2003년 KBS와 SBS에서 가요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유재석과 함께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룹 핑클로서 대상, 솔로가수 이효리로서 대상, 예능인 이효리로서의 대상을 모두 수상했다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코미디대상’ 시절을 제외하면, 연예대상은 유독 여성 대상 수상자 비율이 적은 편이다. 2000년대 이후에는 3사를 통틀어도 박경림, 이효리 외에는 없을 정도다.
지난 2018 KBS 연예대상은 ‘안녕하세요’의 이영자가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무려 KBS 연예대상 역사상 첫 여성 수상자로서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됐다.
KBS 2TV: 2018 KBS연예대상 대상 ‘이영자’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