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게 돌싱 고백한 스타들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방송에서 언급할 때마다 주목을 받는 것이 이혼 고백이다.
지난 21일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진경이 "KBS '하나뿐인 내편'에서 연기한 나홍주와 닮은 점이 있다"며 이혼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그는 "저도 한 번 다녀왔는데 인터넷에 보면 미혼으로 뜬다. 인터뷰를 마치고 얘기하는 자리에서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결혼을 안 했던 걸로 됐다. 거짓말을 한 건 아니지만 오해가 생겼다. 그런데 제가 무슨 톱스타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 할 수도 없어서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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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에 앞서 김의성도 지난 2017년 '해피투게더'에 출연해서 이혼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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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혼을 여러 번 해봤고 이제는 안 하는 게 낫겠다 싶다. 지금은 여자친구랑 같이 살고 있다"고 연애 근황까지 연이어 고백했다.
장영주는 지난해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엄마에 대해서 만큼은 본인이 제일 잘 안다 생각해서 그런지 ('연애의 맛' 출연에 대해) 재미있게 잘해봐 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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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저랑 같은 조건에 있는, 이 정도 나이의 여자들이 자기를 폄하하는 것 같다. 당당했으면 싶다. 용기를 내서 당당하게, 순수하게 사람 만나서 연애를 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임원희는 지난해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서장훈과 공통점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가 이혼 경험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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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원희는 박수홍 모친이 "수홍이 아시냐"고 묻자 "잠깐 인연이 있었다. 제 결혼식에 왔었다. 예전에 박수홍이 운영했던 웨딩업체 통해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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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은 지난 2017년 JTBC '아는형님'에 출연, 오프닝에서 "상민이 장훈이하고 나하고 같은 처지"라고 말하면서 유쾌한 예능 분위기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내가 진짜 아무 것도 없는데 가진 거 하나는 딸 하나 있다"고 말하는 등 이혼에 대해 쿨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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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턱스클럽의 멤버로 활동하다 이후 보라카이에서 사업가로 변신했던 임성은. 그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혼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방송 초반에는 "(부모 속을) 제일 크게 속 썩인 게 이혼한 것이다. 3년 간 힘들어 하는 모습을 엄마, 아버지가 지켜봤다. (전 남편과) 같이 있는 시간이 힘드니까 한국에 자주 나왔었다"며 힘든 기색을 보였던 임성은. 그러나 이후에는 "첫 여행을 갔다가 전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고 먼저 이야기를 꺼낼 만큼 편안해진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