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를 너무 잘해 중국인인 줄 알았다는 영화
[To See or Not to See]
이나영, 장동윤이 출연하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 이야기다.
21일 개봉하는 '뷰티풀 데이즈'는 14년 전 자신을 버리고 집을 나간 엄마를 찾기 위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가는 조선족 대학생 젠첸(장동윤)의 이야기다.
우리 영화 볼래?: <뷰티풀 데이즈> 메인 예고편
조선족을 연기한 장동윤이다. 엄마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감정 연기도 좋았지만, 그의 중국어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 밖에 지난 9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뷰티풀 데이즈'를 미리 본 뉴스에이드가 영화 속 사소한 내용을 리뷰해봤다.
6년 만에 '뷰티풀 데이즈'로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나영.
'네 멋대로 해라',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여러 작품에서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겼지만 '뷰티풀 데이즈'도 그에 못지않다고 말할 수 있다.
촌스러운 양갈래 머리와 꽃무늬 블라우스부터 파격적인 노란 단발머리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능력은 단연 돋보였다.
그리고 처음 선보이는 엄마 연기 또한 눈에 띄었다.
실제 나이 차가 얼마 나지 않는 장동윤과 모자 연기가 매우 잘 어울렸다. 극 중 두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이나 말없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은 진짜 엄마와 아들 관계를 보는 듯했다.
적은 제작 예산 때문에 단 한 번도 중국 현지에서 촬영한 적 없다는 '뷰티풀 데이즈' 팀.
대신 윤재호 감독이 5년 간 중국 여러 지역을 답사한 내용을 토대로 중국식 주택과 식당, 시골을 최대한 재현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뷰티풀 데이즈'에 대한 사소한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어땠는지.
이 내용이 영화를 선택하는데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뷰티풀 데이즈' 리뷰를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아래를 참고하자.
뉴스에이드: 완벽한 재현으로 착각을 주는 '뷰티풀 데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