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가 달라졌다는 BTS

조회수 2018. 8. 26. 20: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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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정말 멋진 앨범입니다!" (에드 시런)

"너무 좋아해요. 굉장한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찰리 푸스)

내로라하는 해외 스타들이 남긴 말이다. 누굴 향한 말이냐고?

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접수한 방탄소년단에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심지어 지난 24일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인 'IDOL'에는 세계적인 래퍼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빌보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고, '엘렌쇼' 등 미국 유명 프로그램까지 접수한 방탄소년단이니 어련할까 싶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아직까지도 어리둥절, 얼떨떨하단다. 

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에드 시런이 언급해준 걸 듣고 깜짝 놀랐어요.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신기했고 기뻤습니다. 연습생 때 꿈꿔왔던 아티스트들고 협업하는 게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특히 니키 미나즈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래퍼인데 함께 작업하고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자부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이홉)
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처음에 'IDOL' 작업을 하고 나서 니키 미나즈의 랩이 곁들어지면 곡이 살아나지 않겠냐는 대화를 나누던 와중에 저희가 제안을 드렸는데요. 니키 미나즈 쪽에서 받아들여주셔서 성사됐습니다.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니키 미나즈가 본인 SNS에서 우리 곡을 홍보해주시더라고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RM)

하지만 해외 아티스트들의 유명세로 곡을 홍보할 생각은 1도 없다는 우리의 방탄소년단.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음악적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저희는 음악이 먼저 완성된 뒤에 누구와 작업할까 생각을 하거든요. 어마어마한 가수 분들께서 제안을 주셨는데 음악이 우선이다 보니 곡과 어울리지 않으면 협업할 수 없는거죠. 유명세를 통해 곡을 띄우고 싶은 건 아니기 때문에 곡과 맞는다면 누구라도 협업할 생각은 있습니다." (슈가)

이처럼 음악에 대한 소신이 뚜렷한 방탄소년단! 


그런 방탄소년단이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LOVE YOURSELF'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제는 '내한'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의 방탄소년단이니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지. 그래서 다녀왔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현장을!

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기자간담회부터 4만 5천 여 명의 팬들이 열광한 콘서트까지. 


'LOVE YOURSELF' 콘서트 현장의 이모저모를 정리해봤다. 


2년 전과 달라진 # 팀워크 # 방황


이번 방탄소년단의 'Answer' 앨범은 LOVE YOURSELF 시리즈의 마지막 완결편. LOVE YOURSELF 시리즈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그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지난 2016년 'Wonder' 앨범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방탄소년단은 무언가가 달라졌다고 하는데. 그건 바로 팀워크. 

팀워크 좋기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인데 팀워크가 달라졌다니, 이건 무슨 소리일까. 
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저희가 공연을 많이 하다보니까 팀워크가 엄청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에 슈가 형이 저를 들어올리는 안무가 있는데 이 형이 이렇게 세심했나 싶을 정도로 저를 소중하게 받치고 있더라고요. RM 형도요. 이렇게 세심한 게 2년 반 전엔 없었거든요.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 (뷔)

2년 전과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지민은 급 고백을 하기도 했다. 

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황을 하기도 했어요.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혼자 방에 들어가서 술도 마시고. 하하. 하지만 점차 '나에게 많이 모질었구나'를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저를 믿고 좋은 생각만 하면서 더 열심히 하려고요." (지민)


# 2천석에서 4만 5천석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선 처음으로 콘서트를 하게 된 방탄소년단. 


새삼 데뷔 초의 콘서트가 생각이 났는데, 2천석 규모의 콘서트장에서 시작한 것이 그것이다. 


하지만 어느덧 성장해 4만 5천석을 꽉 채운 방탄소년단. 그런 만큼 팬들을 보는 감회가 남달랐다. 

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팬 여러분이 가득 차 있는 광경을 볼 때마다 감동적이네요." (뷔)

"악스홀에서 공연한 게 엊그제 같은데 주경기장에 서게 돼 너무 감사드려요." (슈가)

"팬 여러분들과 함께 기적을 만들어가는 것 같아요." (정국)
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큰 무대인만큼 떨리는 심경도 전했다. 

저희가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라 고민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어요. 재밌게 놀아주실 수 있죠?" (지민)


# 7인 7색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놓쳐선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바로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볼 수 있기 때문!

아직 솔로 앨범을 발표하지 않은 멤버들이기에 콘서트에서만 끼 넘치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맛볼 수 있는데.

'LOVE YOURSELF' 콘서트에서도 어김없이 멤버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제이홉은 Trivia 起의 'Just Dance'로 퍼포먼스를 제대로 뽐냈고 슈가는 Trivia 轉의 'Seesaw'로 카리스마를 뿜뿜 뿜어주셨다.

Euphoria로 '아련미'를 뽐낸 정국과 'Serendipity'로 춤의 정석을 보여준 지민, 그리고 RM은 Trivia 承의 'LOVE'로 폭풍래핑을 선보였다. 


뷔는 'Singularity'로 가면을 이용해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는가 하면 진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Epiphany'를 열창했다.

# 깨알 예능감


예능도 잘하는 방탄소년단. 이제는 해외 스타가 돼 농담 한 마디 없이 마냥 진지할 것만 같지만. 노놉!


팬들 앞에서 한없이 개구쟁이가 되는 방탄소년단이었다. 콘서트 내내 농담으로 분위기를 업! 시켰다. 


그 물꼬를 튼 건 제이홉. 이번 앨범 'Answer'를 소개하던 제이홉은 과한(?) 영어 발음으로 앨범을 소개했다. (그러다 혼자 뜨끔한 건 안 비밀ㅋㅋㅋ)

'앤쒀어~' 죄송해요. 너무 굴렸죠. '앤서' 앨범이 나왔습니다! (제이홉)
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날씨를 이용한 개그 멘트도 등장했는데. 이날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은 비 예보가 돼 있었다.


실제로 공연 전까지 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상황. 때문에 멤버들은 궂은 날씨를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그쳤다!! 이에 신이 난 멤버들. 

비는 안 오네요. 뷔는 왔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RM)

2시간 30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9월 미국을 시작해 16개 도시 33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 계획돼 또 한동안은 방탄소년단을 국내에서 볼 수 없다는 건 슬프지만.


월드투어를 돌며 이름을 더욱 알릴 방탄소년단을 응원해보자!

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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