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9년차 톱가수를 떨게 만든 이 무대

조회수 2018. 10. 24. 16:2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뉴스에이드 석재현

가수 보아가 새 앨범 'Woman'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5년에 발표한 8집 'Kiss My Lips' 이후로 정규 앨범으로서는 무려 3년 만이다.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 직접 가사를 쓴 타이틀곡 'Woman'과 'Encounter', 그리고 자작곡 '홧김에', 'Little More' 등 총 6곡에 참여했다는 보아.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컴백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보아에게 앨범 작업 비하인드 및 소감을 직접 들어봤다. 

출처: SM엔터테인먼트

# 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하게 된 이유?

제가 18주년을 맞이했는데요, 몇 년간 노래 말고 다른 일 한다고 팬들한테 많이 혼났어요. (웃음) 다가올 20주년을 어떻게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사실 앞서 공개한 미니앨범이 정규앨범으로 내려고 했었는데, 계획이 바뀌어서 이제서야 정규 9집으로 찾아뵙게 됐어요.
출처: SM엔터테인먼트

# 타이틀 곡 'Woman'을 소개하자면?

예전부터 제가 써보고 싶은 소재였고, 여성의 당당함을 담아냈어요. 사실 작업하는 과정에서 이 노래가 저를 가장 많이 속 썩였어요. 제 자신을 괴롭혔거든요. 불과 두 달 전에 타이틀 곡으로 정해져서 안무와 뮤직비디오도 급하게 진행됐어요. 다행히 잘 나왔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애증을 가진 곡입니다. (웃음)
출처: SM엔터테인먼트

# 8집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참여한 곡들이 많은데?

'Only One' 이후로 많은 분들이 제 자작곡을 관심가져주셔서 기대에 부흥하려고 노력했어요. 앨범 제목에 맞춰 다양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어요. 격하게 사랑에 빠졌다가, 때로는 이별을 홧김에 하고, 혹은 일에 지쳐서 떠나고 싶다는 등 감정을 담았어요. 그래서 믹싱, 컨펌 작업부터 까다로웠고, 음향 기사님들이 제가 나타나면 힘들다고 토로한 만큼, 심혈을 기울였어요.
출처: SM엔터테인먼트

# 이번 앨범으로 팬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작업하면서 워너비 여성이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제2의 OOO보단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발전시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요. 나이를 먹을 수록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앨범을 듣고 모든 여성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출처: SM엔터테인먼트

# 10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 연령별로 차이점이 있다면?

10대에는 박력있고 절도 있었던 춤이 대부분이었다면, 20살 이후부턴 스킬이 조금씩 쌓여서 많이 향상됐다는 느낌이죠. 그리고 30대에는 선이 예뻐지고 노련미가 생겨요. 그래서 여성스런 춤선이 많이 나오는데, 10대 때는 절대 못 출 것 같아요. 대신에 체력은 예전이 훨씬 낫네요. (웃음)
출처: SM엔터테인먼트

# 최근 후배가수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세대로서 어떤 기분인가?

제가 처음 일본 진출했을 때에는 K-POP이라는 단어조차 없어 두려움이 컸어요.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고 여러 매체에서 제 일처럼 응원해주셔서 큰 힘을 얻었어요. 최근에는 해외진출이 많아서 크게 와 닿지 않으시겠지만,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게 쉽지 않거든요. 방탄소년단이나 NCT 127 등 후배들의 해외 무대를 많이 보고 있고, 팬으로서 응원해요. 앞으로도 많이 빛내줬으면 좋겠어요.
출처: SM엔터테인먼트

# 지난 주말에 열렸던 GMF 참여해 본 소감은?

일본에서 활동했을 때, 팬들과 많이 호흡을 나눠봤기에 익숙한데요. 막상 한국에선 처음이라 '관객들이 얼마 없으면 어쩌지'라고 매우 긴장했어요. 특히나, 어린 팬들은 저를 잘 모르기도 하고요. 다행히 많이 응원해주셨고, 끝나갈 때는 꽉 찼어요. 감사했습니다. (웃음)
출처: SM엔터테인먼트

# 다음 달부터 방영되는 SBS '더 팬'에 출연한다는데 어떤 역할?

예전에 제가 출연했던 'K-POP 스타'와는 성격이 다른데요. 제가 심사위원이 아닌 팬 마스터로 출연해 저 사람의 팬이 되어야겠다고 해서 팬덤을 키우는 역할이에요. 그래서 냉철한 모습보다는 '덕후'의 입장에서 어떤 분의 덕후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웃음)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