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우승 못했는데..오히려 더 스타가 됐다
오디션, 오디션, 또 오디션...
'오디션의 시대'는 이제 끝난 줄 알았는데
트로트 열풍과 함께 오디션이 또 돌아왔다.
'미스트롯'에 이어 '미스터트롯'도 대성공.
'미스터트롯' 우승자는 임영웅이 됐다.
당연히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하지만 우승자가 아니라고 세상이 끝난 건 아니다.
여기 오디션 프로에서 우승을 못하고,
오히려 더 유명한 스타가 된 이들이 아주 수두룩 하니깐!
언제나 가장 먼저 손꼽히는 이들을 바로 버스커버스커.
Mnet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연했던 이들은 울랄라세션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벚꽃엔딩' '여수밤바다' '처음엔 사랑이란게' '꽃송이가' 등 엄청난 히트곡을 쏟아내며 일약 스타가 됐다.
(*특히 '벚꽃엔딩'은 거의 연금이 됐다는...)
MBC: 장범준, 굳이 방송출연 안하는 이유? '벚꽃연금 덕분~'
특히 곡을 만들던 장범준은 최근까지도 새로운 히트곡을 만들며 성공대로를 달리는 중.
MBC: 유산슬&장범준 <사랑의 재개발> 어쿠스틱 ver
MBC: [선공개]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l 방구석 콘서트 직캠
'슈퍼스타K'에는 이런 이들이 또 있다.
시즌2에서 허각에 밀려 준우승 한 존박도 핫했고,
시즌6에서 곽진언에 우승을 내준 김필은... 드라마 OST계의 신흥강자가 됐다.
CJENMMUSIC: [응답하라 1988 Part 1] 김필 (Feel Kim) - 청춘 (Feat. 김창완)
그리고,
시즌4의 우승자인 로이킴보다...
정준영은...(패스한다.)
MBC '위대한 탄생'도 있다.
시즌2 우승자인 구자명이 얼마전 '미스터 트롯'에 나오기도 했는데...
시즌2에는 5위 에릭남이 있었다.
하지만 준우승 맛집은 누가 뭐래도 'K팝-스타'다.
시즌1 준우승자 이하이
시즌3 준우승자 샘김
시즌4 준우승자 정승환
+아이콘이 된 구준회, 위너가 된 이승훈도 'K팝스타' 참가자였다.
1theK: [K팝스타콘서트] 이하이,정승환- 한숨
_SBS: [미공개] 샘김, 조용히 읊조리는 묵직한 감성 ‘MAMA DON'T WORRY'
우승을 하면 물론 당장 좋다. 상금도 나오고, 스포트라이트도 가장 강렬하게 받게 되기 때문.
하지만 우승을 놓쳤다고 해서, 인생이 송두리째 끝나는 건 아니다.
이들처럼 오히려 더 나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자. 인생의 오디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By. 박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