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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송중기가 선택했구나

조회수 2019. 6. 17. 15: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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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무려 2년 만이다. 

출처: tvN 제공

송중기가 차기작으로 돌아온 것이. 


지난 2017년 영화 '군함도' 이후 약 2년 만에 tvN '아스달 연대기'로 돌아온 송중기. 


송중기의 컴백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표했지만 첫 방송이 나간 후, 혹평이 쏟아졌다. 

tvN: 함께 나라를 만들자는 제안을 거절한 뇌안탈

판타지라고는 하지만 너무나도 낯선 배우들의 분장과, 

tvN: 장동건 고백에 김옥빈 화색 '너랑 혼인할 생각'

각기 다른 대사톤까지. 


KBS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송중기의 드라마 컴백작이라고 하기엔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더랬다. 

그렇게 첫 방송이 시작된 지 3주. 지난 16일 '아스달 연대기'의 6회가 방영되면서 분위기가 살짝 반전될 기미를 보여주고 있다. 


왜 송중기가 '아스달 연대기'를 선택했는지 알 것도 같은데. 


분위기를 반전시킬 포인트들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애 첫 1인 2역

출처: tvN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다음 '아스달 연대기'를 기대케 하는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1인 2역이다. 


'아스달 연대기'에서 1인 2역을 맡게 된 그 주인공은 송중기 되시겠다. 


일단 1인 2역 등장의 배경을 설명드리자면. 

tvN: 타곤의 섬뜩한 한마디 '반갑다'

'아스달 연대기' 1회, 어린 시절의 타곤(정제원)은 우연히 숲 속에 버려진 아이를 발견한 바 있다. 


이 아이의 정체는 이그트. 사람과 뇌안탈이라는 종족의 혼혈이란 뜻이다. 


타곤이 살고 있던 세상에선 이그트는 불순한 존재라 여겨 죽이지만 타곤은 달랐다. 자신의 부하들을 죽이면서까지 아이를 데리고 간 것. 


그때까지만 해도 이 떡밥이 이렇게 회수될지는 몰랐더랬다. 

tvN: (충격 엔딩)은섬이... 두 명?! '그 셋이 세상을 끝낼 것이다'

타곤이 데려왔던 그 아이, 20년 동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라왔던 그 아이. 바로 은섬(송중기)의 쌍둥이였던 것이다. 


'아스달 연대기' 6회 엔딩을 통해 송중기는 자신의 부족을 지키고자 하는 거친 은섬과, 탑 안에 갇혀 살아야 했던 신비로운 사야, 두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처: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렇게 되면 필모그래피 사상 첫 1인 2역을 하는 셈이다. 


너무나도 분위기가 다른 두 캐릭터를 송중기가 어떻게 표현해낼지가 '아스달 연대기'의 새로운 기대 포인트!

싸워야 제 맛

'아스달 연대기'는 연맹의 형태에서 국가라는 것이 생기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서로 동등한 연맹들이 권력을 잡기 위해선 치열한 싸움이 필수일 텐데, '아스달 연대기' 역시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tvN: 세상을 나아가게 하는 부족함 (사람의 탐욕은 끝이 없다…)

사실 '아스달 연대기' 1회 때부터 각 부족 간의 기싸움은 등장했더랬다.


연맹을 이룬 세 씨족장의 기싸움이 보이시는지. 하지만 낯선 장르, 어려운 단어, 그리고 수많은 등장인물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웠을 뿐이다. 

이젠 상황이 다르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고, 방송이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쿠키 영상을 통해 '아스달 연대기'의 배경,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 상황이다. 

덕분에 각 부족 간의 두뇌 싸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tvN: 아버지를 죽인 타곤! ′해냈다!′

권력 때문에 서로를 죽이려 하는 아버지와 아들은 물론이요, 

tvN: ′하늘 아래 으뜸′ 왕을 꿈꾸는 타곤을 견제하는 아사론과 미홀!

왕이 되려는 타곤(장동건)과 그를 견제하는 다른 부족장들의 연합까지. 


이 와중에 사실 알고 보니 그의 정체는 이그트였다는 타곤의 비밀, 그리고 그 비밀을 알게 된 은섬의 등장은 왕이 되고자 하는 타곤을 어떻게 흔들게 될지도 관심사 중 하나. 

tvN: 타곤의 비밀을 알아챈 은섬! ′타곤은 ㅇㄱㅌ?′

권력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들이 앞으로 '아스달 연대기'에 재미를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말로만 듣던 건국 설화

옛날 옛적,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곰이 마늘과 쑥만 먹었다던 그 얘기. 아마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다. 

고조선 건국 신화의 일부분인데 '아스달 연대기'는 이 신화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 6화에서 그 정체가 제대로 드러났다. 

tvN: [에필로그] 푸른 객성과 함께 태어난 세 아이!

푸른 객성과 함께 태어난 세 아이. 은섬, 사야 그리고 탄야(김지원) 말이다. 


아사사칸(손숙)의 말을 빌려보자면, 20년 전 한날한시에 세 개의 천부인이 나타났다고 한다. 


세상을 울릴 방울과 세상을 벨 칼, 그리고 세상을 비출 거울.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 아닌지.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세 개의 천부인과 동일하다. 

때문에 세 개의 천부인으로 추정되는 세 명의 아이가 나라를 세움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자고로 판타지는 현실에선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는 재미 아니겠는가. 


말로만 듣던 건국 신화를 '아스달 연대기'에서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출처: tvN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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