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보고 나오며 검색할 5가지

조회수 2018. 12. 21.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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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DC의 부활을 꿈꾸며 세상에 나온 영화 '아쿠아맨'.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작품이다.


완벽하게 구현된 수중 세계와 그 속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을 보면 자연스레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저 장면 어떻게 만든 거지?

출처: '아쿠아맨' 포스터

그래서 준비해봤다. '아쿠아맨'에 관한 사소한 궁금증들. 


'아쿠아맨' 측으로부터 직접 받은 답변들이니, 영화 보고 질문 세례 퍼붓는 가족, 친구들에게 생색(?) 한 번 내보는 건 어떨까. 

'아쿠아맨', 이름부터 물과 관련이 깊다. 당연히 수중 세계 속 모습이 영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출처: '아쿠아맨' 스틸컷

수중 세계 속, 배우들의 움직임이 전혀 어색함 없다는 게 놀라운 사실 중 하나. 머리카락의 움직임, 옷의 움직임 등이 진짜 물속에 있는 것만 같다. 


설마 진짜 물속에서 연기했을 리는 없고, 어떻게 한 걸까?

아이러니한 점은 수중 장면은 모두 물 없이 찍었다는 점이에요."

'아쿠아맨' 측이 전해준 제임스 완 감독의 말이다. 

출처: '아쿠아맨' 스틸컷
수중에서 움직이는 모든 장면은 배우들이 매달린 채로 구현했습니다."
출처: '아쿠아맨' 스틸컷
지금 매달려 있는 중...

수중 세계에선 땅에 발을 딛고 걸어 다닐 수 없기 때문에 떠 있는 모습을 구현하느라 매달려야 했던 배우들.


제작진은 배우들의 수중 연기를 더욱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시소, TV 스튜디오 카메라 받침대를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소리 굽쇠에 매달려 배우들의 현실적이고 유연한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참고로 이 소리 굽쇠는 영화 '매트릭스' 촬영에서도 활용됐다고 한다.

수중 세계에 있다가 육지로 넘어오는 아쿠아맨과 메라. 영화를 보다 보면 두 캐릭터를 연기한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가 바다에서 걸어 나오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바다, 파도도 높이 치고 위험해 보이는데 혹시 그 장면도 CG?

출처: '아쿠아맨' 스틸컷

그건 아니다. (ㅎㅎㅎ) 바다에서 걸어 나오는 장면은 배우들이 직접 촬영한 것.  

뿐만 아니라 육지 장면을 촬영할 때 오히려 배우들이 물에 흠뻑 젖어야 했다고 한다.


다음도 '아쿠아맨' 측이 전해준 제임스 완 감독의 말이다. 

물 밖에 있을 때 오히려 물을 묻혀야 했던 거죠."

화려한 수중 세계 모습만큼이나 '아쿠아맨'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또 있다. 

출처: '아쿠아맨' 스틸컷
바로 제이슨 모모아의 문신!

제이슨 모모아의 상체를 뒤덮고 있는 저 문신은 아쿠아맨을 더욱 강인한 인물로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아쿠아맨답게 물고기의 비늘을 형상화한 것 같은 저 문신, 설마 진짜는 아니겠지. 

출처: '아쿠아맨' 스틸컷

물론 아니다. 기존 제이슨 모모아의 몸에 있던 문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제이슨 모모아의 문신에 대해 제작진은 이렇게 답해 왔다. 

촬영 중 100번 넘게 메이크업 부서에서 문신을 그려야 했습니다."
(그 노력 인정...!)

히어로라면 수트 정도는 입어줘야지 않겠는가. 


주인공 아쿠아맨은 물론 그의 조력자 메라와 그의 어머니 아틀라나(니콜 키드먼) 역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수트를 입고 등장한다. 

출처: '아쿠아맨' 스틸컷

특히 메라의 저 옷! 보기만 해도 숨이 잘 안 쉬어지는 저 수트!


아무리 앰버 허드의 몸매가 완벽하다고 하지만 저렇게 꽉 끼는 옷을 입고 촬영을 진행했을 리가... 있다. 앰버 허드는 촬영 내내 저 수트를 입고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고.


꽉 끼는 의상 탓에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하니, '아쿠아맨' 측이 전해 온 앰버 허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벨트와 코르셋을 입어야 했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조이고 당겨야 했어요. 집에 갈 때는 이상한 멍이 잔뜩 들어서 몸이 쑤시더라고요. 그 의상과 관계가 좋지만은 않았죠."
출처: '아쿠아맨' 캐릭터 포스터

메라의 시그니처가 저 녹색 수트라면, 아쿠아맨의 시그니처는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황금빛 수트. 


아쿠아맨이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순간에 입고 있는 옷이다. 

출처: '아쿠아맨' 스틸컷

이 의상도 제이슨 모모아가 직접 입고 촬영했다. 제작진은 이 의상 제작을 위해 제이슨 모모아의 전신을 스캔한 뒤 3D 프린터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의상과 관련된 제작진의 설명은 이렇다. 

가슴 부분이 허리와 팔 위까지 내려와서 팔 위쪽과 가슴 부분의 이음매를 가려줘요. 그리고 등 부분 의상이 내려와서 뒤쪽의 연결선, 지퍼, 끝부분을 모두 가려줍니다. 결과적으로 아름답고 흠잡을 데 없는 의상이 탄생했습니다."
출처: '아쿠아맨' 캐릭터 포스터

하지만 강도 높은 액션신의 경우에는 시각 효과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아쿠아맨'의 마지막 비하인드. '아쿠아맨' 측에서 귀띔해 준 TMI(Too Much Information)다. 


관련해서 하나 힌트를 주자면 '아쿠아맨'의 감독이 제임스 완 감독이라는 것?

출처: '아쿠아맨' 스틸컷

제임스 완 감독이 누구던가. '컨저링'을 연출하고 이후 '애나벨' 시리즈까지 성공시키며 '컨저링 유니버스'를 만든 사람 아닌가. 


그것이 '아쿠아맨'의 TMI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있다!

출처: '애나벨:인형의 주인' 스틸컷
바로 이 애나벨 인형.

'아쿠아맨'에서 아쿠아맨과 메라가 처음 아틀란티스로 떠나는 장면에서 애나벨 인형이 등장하는 것이다.

제임스 완 감독의 팬이라면 감독이 숨겨놓은 이런 재미를 놓칠 수는 없을 터.


아쿠아맨과 메라가 떠날 때 나오는 광활한 바닷속 좌측 하단을 주목하시길.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애나벨 인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아쿠아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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