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바타' 이전에 OOO이 있었다

조회수 2019. 1. 24. 12: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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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영화의 캐릭터가 모두 CG였던 그 영화! 그래서 전 세계에 충격을 줬던 그 영화!

출처: '아바타' 포스터

바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 당시 돌풍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 '아바타'보다 먼저 이와 같은 CG 기술을 생각한 작품이 있었다고 한다. 

출처: '알리타:배틀엔젤' 포스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전에 이 영화를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그때가 2005년이었거든요."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처: 최지연 기자

'알리타:배틀 엔젤'을 들고 한국을 찾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말이다. 


'알리타:배틀 엔젤'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 것.


이 자리에서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직접 증언했다. '알리타:배틀 엔젤'의 주인공이 첫 CG 캐릭터였다고. 

'알리타'는 '아바타'의 스페셜 이펙트 기술을 연습해 볼 수 있는 캐릭터였죠. 처음으로 만들어진 전체 CG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처: '알리타:배틀 엔젤' 스틸컷
바로 요 친구!

무엇보다 놀라운 건 CG로 캐릭터 전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던 2005년 당시에 이 아이디어를 생각했다는 것이다. 

2005년에는 그런 기술력이 없을 때였는데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2018년에는 그런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그 느낌을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처: 최지연 기자

이 밖에 '알리타:배틀 엔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내한 현장!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도록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을 비롯해 존 랜도 프로듀서 그리고 로사 살라자르 배우의 Q&A를 정리해봤다. 

여러 번 한국에 온 존 랜도 프로듀서와는 달리,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로사 살라자르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한국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음식도 맛있고 한국 분들이 친절하게 환대를 많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어제 궁에도 다녀왔는데 아름다움에 매료됐어요." (로사 살라자르)

"사람들이 첫인상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좋았습니다. '괴물'에 나왔던 한강도 가보고 싶네요."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처: 최지연 기자

음식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 로사 살라자르. 도대체 어떤 음식이 그렇게 맛있었길래?

제가 비빔밥을 좋아하거든요. LA에서도 즐겨먹는데 한국에서 한국 비빔밥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천국의 맛이었습니다." (로사 살라자르)
출처: 최지연 기자
(비빔밥=천국, 인정!)

제임스 카메론이 오랜 시간 애정을 갖고 진행해 온 '알리타:배틀 엔젤' 프로젝트. 


하지만 제임스 카메론 대신 연출을 맡은 사람은 '씬시티'로 유명한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었다. 제임스 카메론은 제작만 맡았다는 사실. 


제임스 카메론의 프로젝트 연출을 맡게 된 소감이 궁금해졌다. 

일단 제가 보고 싶은 영화였어요. 그리고 카메론 감독에게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내가 그 프로젝트를 실현시키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너무 좋았습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처: 최지연 기자

연출을 맡고 난 후 그가 중점을 둔 부분은 어떤 것일까?

카메론 감독이 쓴 각본 자체가 너무나도 완벽했습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눈앞에 영화가 보이는 것 같았죠. 그 각본대로 하면 훌륭한 영화가 나올 거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앞서 언급한 주인공 알리타. 전체가 CG로 만들어져 있지만 보다 정교한 움직임을 위해선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가 필요한 게 사실이다.


그 배우가 바로 로사 살라자르! 그는 알리타 연기를 위해 퍼포먼스 캡처라는 장비를 입고 촬영에 임해야 했다. 꽤나 힘들었을 것 같은데.

슈트, 헬멧 등에 편해지는 것이 어려웠죠. 하지만 첫 5분만 힘들고 나머지는 힘들지 않았어요." (로사 살라자르)
(특별한 이유라도?)
출처: 최지연 기자
크리스토프 왈츠, 키언 존슨 등 너무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때면 어떤 제약도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로사 살라자르)
출처: '알리타:배틀 엔젤' 스틸컷
로사 살라자르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서일까. 알리타 캐릭터 자체는 CG이지만 사실 로사 살라자르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단다. 
알리타의 캐릭터를 만들면서 로사 살라자르의 눈을 바꾼 게 아닙니다. 로사의 눈이에요. CG로 창조된 캐릭터에 로사의 감정을 불어넣은 거죠." (존 랜도)
출처: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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