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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폭로전 요약

조회수 2019. 8. 22. 11: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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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임영진

지난 2016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은 구혜선, 안재현 부부. 드라마 속 러브라인이 현실로 이어지면서 이들의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는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알콩달콩한 신혼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도 했던 두 사람이다.

출처: 뉴스에이드DB

그러나 최근 구혜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위태로운 관계를 공개하면서 둘 사이에 큰 변화가 있었음이 세간에 알려졌다. 

구혜선에 이어 안재현, 소속사까지 입장 표명을 하고 나서면서 폭로전 양상까지 띄고 있는 상황, 이들의 타임라인을 정리해봤다.

8월 18일 오전

출처: 뉴스에이드DB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는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이와 함께 안재현과 나눈 문자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는데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안재현 → 구혜선

  •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 다음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이랑 이야기 나눈 상황이다."
  • "이미 합의된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다. 예정대로 진행하겠다."
  • "어머니는 만나겠다. 일은 일대로 진행하고 인사드리겠다."
출처: 뉴스에이드DB

구혜선 → 안재현

  • "다음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결정하자)."
  •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다."
  • "내 엄마보다 일이 먼저라고? 이런 괘씸한 이야기가 어딨냐."

8월 18일 오후

출처: 뉴스에이드DB

이날 오후 1시 께 구혜선,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에서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며 구혜선의 주장과는 다른 공식입장을 냈다. 

출처: HB엔터테인먼트
안재현과 HB 측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다음의 이유를 들었다.
  • 구혜선이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과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했다.

  • 안재현에게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 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했다.

이와 함께 구혜선이 전달했다는 보도자료 초안을 첨부했다.

8월 18일 오후

출처: 뉴스에이드DB

소속사의 공식입장 발표가 있자 구혜선은 "오늘 공식 보도자료가 오고 갈 것을 예상하여 어제 급히 내용을 올렸다. 타인에게 나를 욕하는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을 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다시 안재현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다. 회사에서 우리 이혼 문제 처리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는 내용과 함께 이혼 합의 조건 등이 담긴 문자 메시지였다. 

8월 19일 오전

출처: 뉴스에이드DB

구혜선이 소속사의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떠들썩한 하루를 보낸 HB엔터테인먼트에서 19일 오전 다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누구보다 (소속사가)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었다.  결국 평행선에 있던 두 사람의 마음이 내린 결론에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는 해명과 함께

  •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줬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입장의 차이가 있는 일을 조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 "두 사람(구혜선, 안재현)의 소속사이므로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하지만 당사는 파악하고 있는 한 사실에 근거해 입장을 밝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취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


는 내용을 덧붙였다.

8월 20일 오전

출처: 뉴스에이드DB

구혜선이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 측을 통해 다시 한 번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다.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현재도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확실히 했다.

  •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가기는 했지만, 전혀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다. 이혼에 ‘합의’하였다는 기사는 전혀 증거가 없는 사실무근이다."

  •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

  • "상대방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이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의 대응과 관련해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면서 신뢰를 깨뜨린 소속사와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며 "조속히 전속계약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8월 21일 오후

출처: 뉴스에이드DB

지난 18일 구혜선의 입장 표명이 있은 지 3일 만에 안재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직접 뜻을 밝혔다.

간략하게 추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합의 하에 별거를 결정한 후, 다섯마리 동물들과 구혜선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을 나왔다.

  • 별거 중 지내던 오피스텔에 구혜선이 와 '무단침입이 아니라 와이프라 들어왔다'고 한 후 휴대폰을 뒤지며 녹취했다. 

  • 소속사 대표에게 구혜선 욕을 하지 않았다. 

  •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이혼에 합의했다.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기부금 등 구혜선 요구에 따라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 구혜선 의견을 전적으로 따랐으나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구혜선은 이후 금액이 부족하다며 함께 살던 아파트 소유권을 요구했다.

  • 이후 구혜선이 이혼을 원한다고 연락을 했다. 대출도 받아야 했고 집도 팔아야 했고 모든 일을 회사에 알릴 수 밖에 없었다. 8월 8일 대표님 미팅이 있었고 이혼에 대한 만류, 시기등의 설득의 시간이 있었다.

  •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했다.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 

8월 21일

출처: 뉴스에이드DB

안재현이 직접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구혜선이 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반박하는 장문을 글을 올리며 팽팽하게 맞섰다.

구혜선은 안재현의 입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 합의금 중 기부금이란. 결혼식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한다.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것이다. 현재 안재현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했다. 하루 3만 원씩 3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으로 이혼 합의금이 아니다. 

  • (아파트 관련) 별거 중이 아닐 때부터도 이미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거라면 달라고 했던 것이다. 그러자 이혼해주면 용인 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 

  • 구혜선에게 우울증이 먼저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해줬다. 

  • 안재현이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목격했다. 

  • (안재현이 별거 중 거주했던) 오피스텔은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안재현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 하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내게도 찾아갈 권리가 있었다. 

8월 22일 오전

구혜선이 재차 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했다. 그는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안재현이 구혜선과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모두 공개하려고 한다'고 보도한 데 대해 "괜한 준비 하지 마시라"는 글을 올리며 즉각 반응했다.

출처: 뉴스에이드DB

여전히 구혜선은 그럼에도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 안재현은 이혼에 합의했다는 입장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아름다웠던 두 사람 인연의 끝이 어떤 결말을 맺게될지, 구혜선과 안재현에게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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