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맛 장착하고 돌아온 막장마스터

조회수 2020. 10. 1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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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김순옥
출처: ‘펜트하우스’ 포스터

적실 듯 말듯 애간장을 녹였던 가랑비 로맨스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떠나는 자리에 부와 욕망을 키워드로 한 서스펜스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온다.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MBN ‘나의 위험한 아내’ 등 통속극의 범람 속 ‘펜트하우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작가가 김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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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계 3대장 중 한 축을 담당 중인 바로 그 작가다. 

출처: ‘오로라 공주’ 포스터

암세포 생명론을 폈던 임성한 작가가 누구도 상상 못한 저 세상 전개로 ‘임성한 월드’를 구축하고,


출처: ‘왜 그래 풍상 씨’ 포스터

독특한 작명센스로 압도하는 문영남 작가가 원초적 막장을 선보이며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정석을 보여줬다면...


출처: SBS

김순옥 작가는 매회가 마지막인 듯 기승전결에 ‘전’만 남은 전개로 성미 급한 현대인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작가다.




3대장 중 한 명답게 필모그래피도 화려한데,

출처: ‘아내의 유혹’ 스틸컷

방영한지 13년이 지난 지금도 막장계 클래식으로 회자되는 ‘아내의 유혹’을 시작으로

출처: ‘왔다! 장보리’ 포스터

연민정이란 희대의 악녀를 낳았던 ‘왔다! 장보리’,

출처: ‘내 딸 금사월’ 포스터

전인화의 하드캐리로 완성된 ‘내 딸 금사월’에 이르기까지, 숱한 히트작을 남기면 무패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역시 순옥킴!
출처: ‘펜트하우스’ 포스터

1년 만에 복귀작 ‘펜트하우스’는 집값 1번지 교육1번지 헤라 팰리스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전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 작가와 전작 ‘황후의 품격’으로 호흡을 맞췄던 주동민PD가 함께한다.


시멘트에 파묻히는 이엘리야 ‘역대급 고문’

이들은 ‘황후의 품격’에서 시멘트 생매장, 임산부 성폭행 등의 장면으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바 있으니 ‘펜트하우스’도 마라맛 예약.


마치 잡탕처럼 온갖 자극적인 키워드를 때려 넣기로 유명한 김 작가답게 캐릭터도 범상치 않은데...


출처: ‘펜트하우스’ 스틸컷

미스터리한 그녀 이지아가 제 아이의 삶을 처참하게 짓밟아 버린 이들에게 피의 복수를 꾀하는 여왕을 연기한다면,


출처: ‘펜트하우스’ 스틸컷

일찍이 악녀연기로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김소연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부의 대물림을 노리는 프리마돈나로,


출처: ‘펜트하우스’ 스틸컷

원조요정 유진은 딸을 위해 폭주하다 괴물로 변해가는 야심가로 변신한다.


캐릭터도 세다!

[2차티저] 이지아X김소연X유진, 질주하는 욕망의 ‘펜트하우스’

이들 세 여자의 이미지가 담긴 티저영상은 무릎 꿇고 시청해야 할 정도.


출처: ‘펜트하우스’ 제공

여기에 악역 전문 배우 엄기준 봉태규에


출처: ‘펜트하우스’ 제공

끝판왕 신은경까지 가세했으니...


캐스팅도 세다!
내겐 모험인 배역이었지만 시원시원하고 통쾌한 작가님의 필력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도전하게 됐다.

오는 26일 첫 방송에 앞서 이지아는 김 작가를 향한 절대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니 시청자들도 믿으라!



단 밤고구마만 주구장창 내놓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달리 김 작가의 드라마는 고구마도 사이다도 과다하게 남발하기로 유명하니 체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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