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슬의생'이 그리운 이들을 위해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끝났지만,
시청자는 여전히 '슬의생'을 못 보냈다.
'슬의생' 이후 몰입할 드라마가 없어
여전히 '슬의생' 앓이를 하는 분들을 위해
뉴스에이드가 마련했다.
시즌2를 기다리면서 보면 좋을
'99즈'가 출연한 작품들!
김대명(양석형 役)
누가 뭐라해도 역시 '미생'이다.
'미생'은 김대명의 첫 TV드라마 출연작
김대명과 김대리는 큰 차이가 없어요.
실제로 거의 비슷하죠.
-김대명
당시 막내인 장그래(임시완 분)를 차츰 인간적으로 감싸는 모습이, '슬의생'의 따뜻하고 푸근한 양석형과 어느 정도 맥을 같이 한다.
반전의 김대명을 보고 싶다면
영화 '더 테러 라이브'나 '해빙'을 추천
유연석(안정원 役)
'겨울정원'의 뜨거운 키스신으로
시즌1을 끝낸 안정원 역 유연석 배우.
tvN: (결정키스♥) 오래전부터 서로를 향했던 유연석과 신현빈의 마음!
유연석표 착한 캐릭터를 다른 작품에서 보고 싶으면 '응답하라 1994' 추천. 특히 '슬의생'과 마찬가지로 이우정 작가, 신원호 PD의 합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인 만큼 무공해다.
'응답하라 1994'는
짜릿하고 굉장한 성취감이 있었다.
칠봉이처럼 야구 투수라고 생각했을 때
9회말 2아웃에 잡아낸
삼진아웃 같은 드라마다.
내게 있어서 절호의 찬스 같은
그런 작품이었다.
-유연석
tvN: 유연석과 고아라의 키스, 그리고 정우의 감정
같은 직업, 다른 맛을 보고 싶다면 '낭만닥터 김사부'를 추천한다. 똑같이 의사 가운을 입고 있지만, '슬의생'과 달리 권력의 암투나 스펙터클한 사건들을 마주할 수 있다.
_SBS: 유연석, 서현진에 기습 키스! “선배에게 미치면 안 되나요?”
'슬의생'은 스윗한 안정원이라면,
'김사부'에서는 건방지고 출세욕 강한
다른 맛의 강동주를 만날 수 있다.
tvN: 천하의 구동매를 당황케한 히나 (ft.칼로도 벨 수 없는 것들)
정경호(김준완 役)
정경호 역시 신원호 PD의 작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했다. 여기에서도 맡은 일에는 철두철미하지만, 인간미도 철철 흘러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 작품에서도 '슬의생'과 마찬가지로 친구의 여동생과 연인 관계다.
연기 시작한 지 16년 됐는데
뭐만 하면 ‘재발견’이라는 기사가 뜬다.
-정경호
하지만 정경호라는 배우의 매력을 조금 더 느끼고 싶다면 꼭 봐야할 작품은 '라이프 온 마스'.
OCN: “여기 1988년도가 맞아요?!” 정경호-고아성 혼란 속 첫 만남! #이명소리
정경호라는 배우의 연기를 확실하게 입증시킨 작품. 정경호의 치명적인 병약미를 감상할 수 있다. '슬의생' 안정원처럼 스윗한 면모도 장착.
조정석(이익준 役)
너무 완벽해 '사기캐'에 가까웠던 이익준 역의 조정석은 '질투의 화신' 기자 이화신, '오 나의 귀신님' 셰프 강선우, 왕실 근위 중대장 은시경 등 찾아볼 캐릭터도 풍성하다.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납뜩이'라고 불렀는데, 이제는 '강솁'이라고 불러요.
-조정석
디시인사이드: [영상] 오나의귀신님 강선우(조정석) 노래
(TMI: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슬의생' 외과병동 수간호사 김수진 배우도 펜션 주인으로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MBC: [옛드][더 킹 투하츠] The king 2Hearts 왕실 근위대 중대장 임명 조정석
어찌됐든 직업이 제각각인 캐릭터를 모두 조정석화 시켜 노래하는 장면이나, 애드리브에 가까운 능청스러운 코믹 장면이 예고 없이 등장하는 것이 '슬의생' 이익준을 떠올리게 한다.
tvN: [99즈 맘 = 내 맘♥] 시즌 2가 있어서 다행이다 ♪ (마지막까지 도른자들)
by. 묘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