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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부부,

호주 배우 커플 휴 잭맨(68년생)과 그의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55년생)다.

영화 속 거친 캐릭터(울버린)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사생활 깨끗하고 매너 좋기로 소문난 휴 잭맨, 여기에 가정적인 남자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전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든 남자.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는 호주 드라마 '코렐리' 촬영 중 만났다. 1996년 이들의 결혼 당시 데보라 리 퍼니스는 이미 유명 배우였다.

무명에 가까웠던 휴 잭맨은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아내의 도움으로 할리우드 톱스타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고 한다.

슬하에 입양한 자녀 오스카, 에바를 둔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는 11일 결혼 25주년을 맞았다.

휴 잭맨은 이날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아내와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결혼 사진 여러 장과 러브레터를 공개했다.

역시 호주 연예계 대표 애처가로 꼽히는 휴 잭맨다운 사랑 넘치는 고백의 편지다.

지난 2013년 내한 당시 "아이들 것은 물론이고, 아내의 선물을 사야 한다. 나는 아내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던 휴 잭맨,

2017년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 팀이고 미친 듯이 사랑에 빠졌다"며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낸 휴 잭맨,

그가 밝힌 부부 금슬이 좋은 이유는 바로 '유머'와 '경청'이라고 한다.

권태기에 빠진 연인이나 부부, 휴 잭맨 부부의 비결을 귀담아 듣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