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가요 관계자들의 마음을 빼앗은 아이돌은?
이 친구들은 신인이 아니에요.(웃음)
신인을 떠나서 그냥 걸그룹으로서도 톱 클래스에 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앨범 2장으로 올해 아주 박살 냈죠.
(가요 관계자 A)
걸그룹, 보이그룹 다 통틀어서
ITZY 아닌가요? (단호)
(가요 관계자 B)
솔직히 우리 회사 친구들 말하고 싶은데...
누가 봐도 ITZY죠.
올해 너무 독보적이었어요.
너무 명확해서 할 말이 없네요. 하하.
(가요 관계자 B)
바로 바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알려지며 데뷔부터 글로벌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유니크하면서도 그룹만의 특색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 국내외를 아우른 광범위한 활동 등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음원 톱 신인이 ITZY라면,
음반 톱 신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아닐까 싶네요.
정규 앨범도 비교적 빨리 내지 않았나요?
(가요 관계자 C)
맞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7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첫 정규앨범 초동 판매량이 12만 장(한터차트 기준)을 돌파하는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렇게 올해 가장 눈에 띄었던 신인, 최고의 신인은 ITZY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로 좁혀졌지만.
내년이 기대되는 신인 그룹으론 정말 다양한 그룹들이 거론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로켓펀치가 그 첫 번째 주인공이다.
멤버들 비주얼이 다 뛰어나더라고요.
무대 실력도 괜찮고요.
또 올해 나온 신인 걸그룹 중에서
ITZY랑 로켓펀치만 차트인 한 걸로 알고 있어요.
(가요 관계자 D)
뜨거운 해외 인기를 기반으로 내년에 펼칠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큰 그룹들도 있다.
바로 이달의 소녀와 에버글로우!
이달소는 팬덤이 탄탄하고 해외 반응이 남달라요.
해외 인기가 보장돼 있는 그룹인데,
그룹 자체의 성장세도 무섭죠.
(가요 관계자 E)
에버글로우처럼 파워풀한 콘셉트를 하는
걸그룹이 몇 없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차별점이 있는 그룹이기에
내년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가요 관계자 F)
보이그룹 중에선 원어스와 CIX가 내년 기대주로 꼽혔다.
두 그룹 모두 자신들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나간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원어스는 데뷔 앨범부터
시리즈로 앨범을 냈는데,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가요 관계자 G)
CIX의 3부작이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더라고요.
또 처음에는 '배진영 그룹'이라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괜찮은 친구들이 많네요.
(가요 관계자 H)
이 관계자는 배진영과 같은 워너원 출신 솔로 가수 김재환, 박지훈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 모두 솔로로 나와서 성적도 괜찮았고.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김재환이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싱어송라이터 느낌이 강하다면,
박지훈은 연기와 노래 모두 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같아요.
(가요 관계자 H)
이 밖에도 정규 1집을 통해 콘셉트를 확 바꾼 골든차일드, 최근 유럽 투어를 마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한 더보이즈,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미국 데뷔를 한 슈퍼엠도 손꼽혔다.
Mnet '퀸덤'을 통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오마이걸과 (여자)아이들, 올해 국내활동이 적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만큼 더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블랙핑크, 최근 신곡을 발매하며 3부작 시리즈를 모두 히트시킨 레드벨벳의 내년 활약에 거는 기대도 컸다.
물론, 이미 글로벌 스타로 자리잡은 방탄소년단이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역시 내년 가요계의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