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였으면 10분 만에 죽었을걸

조회수 2019. 8. 4. 15: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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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영화를 보면서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이라고 생각한 적 다들 한 번쯤은 있을 텐데.


그게 이 영화였다면? 만약 이 영화의 주인공이었다면?


10분 만에 죽었을지도 모른다.

출처: '엑시트' 포스터

바로 '엑시트'다.


지난달 31일 개봉해 흥행 순항 중인 '엑시트'. 가스 테러라는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용남(조정석 분)과 의주(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여타의 재난 영화와는 달리, 실생활에서 유용한 재난 대처 요령이 담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 '엑시트' 스틸컷

재난 발생 시 대피 방법을 배워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꿀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10분 만에 죽었을(?) 누군가를 위해 '엑시트'에 등장한 꿀팁을 정리해봤다.

체력이 국력이다

출처: '엑시트' 스틸컷
'엑시트'에서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꿀팁, 제일 간단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이다.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가스를 피해 건물을 오르고 또 오르려면 체력이 좋아야 한다. 

산악 동아리 시절 다졌던 팔 힘으로 열심히 건물을 오르는 용남과 의주를 봐도 알 수 있다.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 틀린 말은 아니구나...
출처: '엑시트' 스틸컷

'엑시트'를 촬영한 조정석 역시 재난 상황 속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심지어 그는 '엑시트'의 가장 큰 메시지를 이렇게 생각하기도 했다.

우리 모두 체력, 건강 관리를 합시다."
(조정석)

구조 요청 모스부호

튼튼한 체력으로 위기를 피했지만 어딘가에 갇혀 도망갈 곳이 없다면? 구조 요청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럴 때 유용한 팁이 '엑시트'에 담겼다.

출처: '엑시트' 스틸컷

일단 본인의 위치를 잘 알리기 위해 가지고 있는 핸드폰 라이트를 이용한다.


핸드폰 라이트를 흔들며 멀리서도 불빛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끔 높이! 들어준다.


하지만 핸드폰 라이트만으로도 부족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외워둔 모스부호로 구조 신호를 보낸다.

출처: '엑시트' 스틸컷

'엑시트'의 명장면,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이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할 텐데.


구조 요청을 위해 윤아의 선창 하에 많은 사람들이 외치는 그 소리가 바로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이다.


게다가 소리와 함께 핸드폰 불빛을 저 박자에 맞춰 가려주면 금상첨화!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가 바로 SOS의 모스 부호이기 때문이다.

출처: '엑시트' 스틸컷

모스부호에서 'S'는 짧게 '따따따', 'O'는 길게 '따-따-따'이다.


따라서 SOS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선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를 외쳐야 한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땐?

'엑시트' 상황처럼 가스 테러가 발생했다면, 가장 필요한 건 방독면일 것이다.


'엑시트'에도 나오다시피 방독면은 지하철 역사 내에 구비돼 있다.


하지만 가스 때문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걸어가야 할까.

출처: '엑시트' 스틸컷
이런 상황의 대처 방법도 '엑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심코 지나쳤을 법한 지하철 내의 보도블록을 이용하면 된다. 

이는 지하철 내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있었으니 시각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설치한 보도블록이다. 
출처: '엑시트' 스틸컷
'엑시트'에서도 지하철 방독면을 가지러 간 조정석이 이를 활용해 달리는 용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는 이 보도블록을 이용해 대피하시길!

팔 벌려 뛰기

체육시간에 해봤을 법한 팔 벌려 뛰기도 가스 테러 등의 재난 상황 속에서 매우 유용하다.


'엑시트' 속 용남과 의주는 쓰레기봉투 슈트를 입고 방독면을 쓴 채 외부로 향한 바 있다.


이후 필요한 방독면을 추가로 가지고 온 뒤 실내 헬스장으로 들어왔는데.


그런 두 사람이 한 행동은? 선풍기 앞에서 팔 벌려 뛰기를 했다.

출처: '엑시트' 스틸컷

도대체 왜 그랬을까.


이는 몸에, 방독면에 묻어있을지 모르는 가스를 털어내기 위함이다.


이후에도 종종 팔 벌려 뛰기를 하며 가스를 털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출처: '엑시트' 스틸컷

혹시라도(그럴 일은 없겠지만) 가스 테러 등의 재난 상황을 맞이했을 때!


방독면이나 옷을 벗기 전 팔 벌려 뛰기 하는 걸 꼭 기억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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