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센터의 조건 11가지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단번에 주목받을 수 있는 치트키.
바로 ‘센터!’
#1. 센터를 하고 싶은 사람의 자기 추천
모두들 욕심내는 센터, 남프듀 멤버들은 자기 추천 방식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하고는 싶지만 조원들의 반응을 살피는 멤버들도 있는 반면, 강력하게 자신을 어필해 센터의 자리를 쟁취하는 멤버들이 눈에 띄었다.
물론 이 경우 실력이 담보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의욕만 앞섰다가 센터 자리에서 교체 당하게 되면 안 좋은 이미지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2. 곡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사람
자기 추천자들이 2명 이상이 되면 조원들이 내거는 첫 번째 조건이다. 센터인 만큼 곡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내야 한다는 것이다.
섹시한 분위기를 가진 곡인 엑소의 ‘콜 미 베이비’를 두고 강하게 자신감을 보인 김동빈 보다는, 분위기를 잘 살리는 한민호에게 조원들의 표가 쏠렸던 이유다.
#3. 곡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
센터가 무대의 첫 인상을 담당하는 만큼, 곡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분위기에 잘 어우러지는 인상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샤방샤방한 느낌을 가진 곡인 ‘누난 너무 예뻐’ 조의 센터가 소년 같은 인상의 저스틴으로 결정 된 것도 같은 이유!
#4. 레벨이 가장 높거나 남다른 실력의 소유자
멤버들 중 압도적으로 실력이 뛰어난 경우도 센터의 조건에 해당한다.
무대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자리이기 때문에 잘하는 멤버를 배치할수록 전체적인 인상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F조 4명과 D조 1명이 있던 ‘만세’ 팀에서는 유일한 D레벨인 조규민이 리더와 센터를 동시에 맡기도 했다.
#5. 센터의 달콤한 맛을 이미 알아버린 사람
센터를 상상할 때와 센터를 직접 해보는 것은 다르다.
‘나야나’의 전체 센터를 하고 주목의 맛을 알아버린 이대휘는 “센터의 맛을 한번 보니 달콤했다”며 경험을 내세워 다시 한 번 센터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6. 끼 넘치고 매력적인 사람
자신을 센터로 추천하는 멤버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끼’다.
‘콜 미 베이비’ 1조의 김동한처럼 무대에서 끼를 부릴 자신이 있다고 어필하는 멤버들이 많았다.
#7. 카메라 앞에서 표정 연기가 능숙한 사람
센터는 카메라의 시선을 가장 많이 받는 자리다. 그 만큼 찰나의 순간에 매력적인 표정 연기로 관객들을 홀릴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상남자’ 어벤저스 조 멤버들은 센터 쟁탈을 위해 어린 시절 아역 연기 경험이나 댄스 스쿨 경험을 어필하기도 했다.
#8. 멋이 나는 사람
‘쇼크’ 2조에서는 리더 박희석이 “잘 살릴 수 있다”며 센터 욕심을 강하게 냈는데, 조원들 전체적으로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조원들은 “이미지와 표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완곡하게 돌려 말했다.
특히 조원들을 직접 선발한 정동수는 “센터는 멋이 나야 한다”며 강하게 어필해 유경목을 센터 자리에 앉혔다.
#9. 에너지와 임팩트가 있는 사람
임팩트야말로 센터의 필수 덕목이다.
‘콜 미 베이비’ 1조에서는 성현우가 강하게 밀어붙여 센터 포지션을 차지했지만 가희의 레슨 이후 교체되고 말았다.
이유는 바로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것. 멤버들 역시 이 의견에 동의하고 가희의 의견대로 김동한을 새 센터로 선택했다.
#10. 센터의 느낌이 있는 사람
밑도 끝도 없는 이유지만 ‘느낌 적인 느낌’이란 게 분명히 있다. 팀의 전체적인 그림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면 될까?
많은 연습생들이 “센터의 느낌이 있다”는 이유로 센터 선정에 의견을 보태기도 했다.
‘나야 나’ 센터로 이대휘가 선정된 이유 중에도 “딱 봐도 센터에 어울린다”는 의견이 있었다.
#11. 잘생긴 사람
그러나 결국 센터의 완성은 얼굴. 1번부터 10번까지의 유형을 무력화시키는 마법의 조건이다.
결국 눈에 띄고, 매력적이고, 멋이 나며, 시선을 집중시키는 잘생긴 얼굴이 우선 조건이라는 게 대세론이다.
결국 ‘상남자’ 어벤져스 조에서 A조 멤버들을 제치고 박지훈이 센터를 차지한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