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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오파 올스타, '국뽕' 조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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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서 축구 게임을 하면 반드시 한국 팀을 하고, 철권을 하면 백두산과 화랑을 했으며, 킹오파를 하면 김갑환 팀을 하는 사람이 꼭 있었습니다. 비록 게임이긴 하지만 한국 팀으로 우승하면 우리나라 위상을 드높인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죠. 한국 팀은 게임상 성능이 부족했던 경우도 많았기에 성취감도 더욱 컸습니다.

킹오파 하면 역시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제가 95~98시리즈를 가장 즐겨 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한국 팀 하면 역시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로 구성된 팀을 떠올리게 됩니다. 장거한은 탈옥수였고 최번개는 흉악범이었지만 김갑환에게 참교육 당한 후 갱생 훈련을 받는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갖고 있죠. 외모뿐 아니라 사용하는 기술까지 개성이 아주 뚜렷합니다.

- 김갑환답게 정의로운 콤보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

한국 팀 리더 '김갑환'은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 고르던 캐릭터였습니다. '나촤~! 나촤~!'하는 기합 소리와 함께 상대를 때리는 타격감도 좋았고 필살기 '봉황각'에서는 와다다닷 뽕맛이 절정에 이릅니다. 기술 사용법이 쉬워서 처음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고르는 캐릭터이기도 했죠. 얼굴까지 잘 생겨서 쿄, 이오리와 더불어 얼짱 조합으로 많이 쓰곤 했었습니다.

- 묵직한 타격감이 일품인 장거한

딱 봐도 나 탈옥수요 하고 있는 '장거한'은 느리지만 묵직한 공격이 일품입니다. 주먹 키를 연타하면 차고 있던 쇠공을 휘두르는 기술로 평균은 먹고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일정 수준으로 올라가면 한계도 뚜렷해서 진짜 잘하는 형들이 아니면 끝판왕까지 데려가기 힘들었죠. 다이몬 고로, 클락 스틸, 브라이언 배틀러같은 캐릭터와 함께 울끈불끈(?) 조합으로 쓰고 놀기도 했습니다.

- 최번개 고인물을 상대하려면 강한 멘탈이 필수

'최번개'는 김갑환과 비슷한 기술도 많았기 때문에 장거한보다는 비교적 다루기 쉬웠던 캐릭터로 기억합니다. 몸집이 작고 움직임도 빠른 덕분에 적을 농락하는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진짜 잘하는 사람이 최번개를 고르면 불안한 마음부터 샘솟죠. 우끼~ 우끼~ 하는 얄미운 소리와 함께 나방처럼 날아다니는 최번개 모습을 보면 맨정신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킹오파 올스타 국뽕 조합 가능한가
효율 측면에서 보면 불가능

- 현재 94~97년도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한국 팀을 '킹오파 올스타'에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우선 킹오파 올스타는 94년부터 97년까지 등장하는 캐릭터로 구성됐습니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98, 99, 보스 및 올스타 캐릭터를 차례대로 오픈할 것으로 보입니다. 

- 94 김갑환과 95 김갑환의 모습. 속성이나 기술도 약간씩 차이가 보입니다.

또 하나 특징이 있다면 같은 캐릭터라도 년도에 따라 등급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94 김갑환은 5성이지만 95 김갑환은 3성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사용하는 기술도 조금씩 다릅니다. 킹오파 원작 캐릭터 또한 시리즈마다 스토리 비중이나 기술이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형태인 것 같습니다.

유저들 사이에서 많이 돌아다니는 등급표를 살펴보면 5성 김갑환 94는 가장 낮은 티어에 속합니다. 5성이 없는 장거한과 최번개는 등급표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로 팀을 꾸리면 '팀 인연' 효과를 받아 체력 5% 증가 버프를 받긴 합니다만 아직까진 뭔가 아쉬운 느낌입니다. 결국 효율을 중시한다면 한국 팀을 메인 덱으로 추천드리기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PvE는 팀 인연, 스트라이크, 속성
PvP는 친선대전이 희망

메인 덱은 아닌 대신, 보조 역할로는 나름 활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94 최번개를 스트라이커로 편성하면 팀원 HP 10%를 회복해주고, 96 장거한을 스트라이커로 편성하면 모든 적의 공격력을 낮추는 보조 기술을 사용합니다. 아주 유용하죠.

- 루비 보상을 챙기려면 다양한 속성의 파이터를 키워야 합니다

또한 킹오파 올스타는 다른 모바일RPG와 비교해서 속성 체감이 큰 편입니다. 상성이 불리한 캐릭터로 풀콤을 때려도 안 죽는 적이, 상성이 유리한 캐릭터로 몇 대 때리기만 하면 죽어버립니다. 특정 스테이지 미션을 달성하려면 속성별 파이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런 특징을 잘 활용하면 한국 팀 캐릭터들을 후반부까지 활용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한편 PvP 콘텐츠 상위 랭커를 보면 미친 이오리 & 미친 레오나를 사용하는 유저가 대다수지만, 그 와중에도 비교적 평범한 덱으로 상위 랭킹에 올라온 유저도 보입니다. 한국 팀으로 랭커 찍으면 추가 보상을 주는 식으로 동기 부여를 해준다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친선 대전'은 말 그대로 친구나 지인과 친선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대전 방식은 원작 격투게임과 동일합니다. 여기에서도 성능이 좋은 미친 이오리 & 미친 레오나를 쓸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랭킹이나 보상에 일절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캐릭터 선택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솔직히 저는 미친 레오나가 있고 상대는 없는데 제가 이겨버리면, '너는 캐릭터빨로 이긴 거야' 할 수도 있거든요. 친구 끼리는 역시 평범한 캐릭터로 이겨줘야 제맛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친선 대전은 캐릭터 활용도가 비교적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피지컬 차이가 좀 난다거나,

'어떻게든 이기면 장땡이다'라고 한다면..

미친 레오나가 짱이긴 합니다.

킹오파 원작 격투게임에서도 미친 이오리와 미친 레오나 선택은 가능했고 성능도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잘하는 형들은 어째선지 잘 고르지 않았습니다. 너무 강해서 재미가 없다나요. 킹오파 올스타도 마이너한 캐릭터라도, 컨트롤로 극복하는 묘미가 있는 방향으로 콘텐츠 추가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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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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