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네오필

본격 바람피우는 게임 '캐서린 풀보디'

'결혼은 새로운 시작인가? 무덤인가?'라는 질문에는 'OO이다'라는 답변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5,839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도쿄게임쇼에서 독특한 부스 형태로 존재감을 과시하던 게임 '캐서린 풀보디'가 지난 4월 25일 우리나라에 발매되었습니다. 신사 게이머로서 플레이해보지 않을 수 없겠죠. 원작과 비교해 어느 점이 달라졌는지와 더불어, 초반 진행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캐서린 풀보디는 2011년 PS3판으로 발매되었던 전작 '캐서린'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입니다. 개발자의 말을 빌리자면 '초숙성 진화'가 되었다고 해요. 풀보디와인과 같이 맛이 더 진해지고 농후해졌다고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점을 들자면 '넓은 난이도 선택 폭'과 '신규 캐릭터 린'!


신규 캐릭터 린
그리고 난장판

- 캐서린 풀보디에 새로 추가된 캐릭터 린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누군가에게 쫓기는 린과 만납니다. 자신이 피아노를 좋아한다는 사실 외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소녀였죠. 신비주의에 보호 본능을 자극하기까지 합니다. 캐서린 원작을 이미 플레이해보신 분은 린때문에 다시 구매하시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 어쩐지 보호 본능을 자극합니다

빈센트(주인공)는 이런 린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었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마침 자기 옆집에 자리가 나게 되어 그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기 단골 바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기도 하죠. 린은 빈센트에게 매우 고마워하면서 기묘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 안경 벗은 모습을 보고 싶다면 플레이!

사실 빈센트에게는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여자친구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은근히 내비치지만 빈센트는 이를 부담스러워합니다.

-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 VS 매혹적인 캐서린 VS 보호본능 자극하는 린, 빈센트의 선택은?

그러던 중 캐서린(금발 캐릭터)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렇고 그런 사이까지 진전하죠. 여기까지는 원작과 동일합니다. 캐서린 풀보디에서는 린까지 가세하면서 초숙성 난장판이 됩니다. 기존에는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캐서린 뿐이었는데, 완전히 다른 성격의 린이 추가되면서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이죠.

(플레이하다 보면 대충 드는 생각)

- 현실로 돌아왔을 때, 이 양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빈센트는 갑자기 이상한 악몽 속에 갇힙니다. 사람 말을 하는 양들이 보이고, 높은 돌탑을 올라가지 못하고 떨어지면 그대로 죽는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꼭대기까지 올라가자 악몽에서 깨어납니다. 사실 이 양들은 모두 빈센트와 같은 인간이며, '어떤 저주'를 받아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단서가 워낙 뚜렷해서 사실 어떤 저주인지 짐작이 가긴 합니다.


세이프티 난이도
오토 기능으로 스토리만 감상 가능

- 모서리만 연결되어도 블럭 위치는 유지됩니다.

현실(스토리)과 악몽(퍼즐)을 오가며 진행
원한다면 현실 파트만 플레이 가능

즉 살기 위해 돌탑을 올라가는 것이 기본 스테이지가 됩니다. 플레이어는 블럭을 밀거나 당겨서 계단 형태로 만들고, 이를 밟고 꼭대기까지 도달하면 됩니다. 꼭 아래에 다른 블럭이 받치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모서리끼리 닿은 상태여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블럭 중에는 움직일 수 없는 블럭도 있고 너무 많이 밟으면 와르르 무너지는 블럭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템을 활용하면 획득 점수가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급한 상황에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어떤 괴물이 쫓아오는 스테이지도 있거든요.

- 오토 기능을 활성화한 모습. 스토리만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퍼즐에 약한 분은 '이지' 난이도를 선택하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합니다. L1버튼을 누르면 행동 취소(Undo)를 통해 잘못 놓은 블럭을 고칠 수 있습니다. '세이프티' 난이도를 선택하면 아예 게임 오버가 없습니다. R1 버튼을 누르면 '오토 기능'까지 활성화됩니다. 이는 자동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주는 기능입니다. 

- 예쁜 사진을 보고 저도 모르게 호의적인 문자를 보낼 뻔.. 린 엔딩을 보려면 참아야!

즉 오토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레이어는 선택지를 고르고 스토리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지를 고르고, 어떤 문자 답장을 보내고, 누구와 교류를 많이 하는지 등에 따라 엔딩이 달라집니다. 미연시와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근데 퍼즐이 생각보다 재미납니다. 이지 난이도로 해놓고 가볍게 풀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기술을 연구해서 주인공에게 알려주는 양인간

- 악몽 속 화폐를 받고 아이템을 파는 양인간까지. 인간의 본능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도달하는 대기실에서 저장을 하거나, 다른 양들과 대화를 하면서 공략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 돈을 벌겠다고 탑을 오를 때 필요한 아이템을 파는, 뼛속까지 장사꾼인 양(사람)도 보이네요.

'애인을 선택할 때 보는 것은?'처럼 결혼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대답한 결과를 통계 내서 보여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결혼은 새로운 시작인가? 무덤인가?'라는 질문에는 '시작이다'라는 답변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스토리 모드 이외에도 챌린지, 배틀, 네트워크 모드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퍼즐게임이 마음에 드신 분은 엔딩을 전부 보신 이후에도 종종 접속할만할 것 같습니다.

해시태그

작성자 정보

네오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