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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필

전직 롤 프로게이머의 은밀한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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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불리는 롤 프로게이머였고, 이제는 스트리머로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매드라이프(홍민기)가 생각지도 못한 게임에 새로 빠져들었다는 소식입니다. 그 게임의 정체는 다름 아닌 파이널판타지14.


파이널판타지14는 롤과 접점이 별로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더욱 의외였습니다. 한편으로는 파판14 유저로서 반가운 마음과 호기심이 동시에 피어올랐죠. '롤 서포터의 전설이 에오르제아에 온다면 어떤 모습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종족은 미코테.. 역시 배우신 분

마침 얼마 전 '매드라이프의 파이널판타지14 공략수첩'이라는 최초 공식 방송을 진행한다고 하여 시청해봤습니다.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매드라이프는 홍련의 해방자 트레일러 영상을 틀어주었습니다. '창천의 이슈가르드 영상도 틀어주세요~!'라는 요청에는 '거기에는 스포일러가 있기 때문에 안 됩니다'며 적절히 선을 긋는 모습이 섹시했죠.


종족은 미코테이신걸보니 확실히 배우신 분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잡(Job)은 음유시인이었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그냥 원거리 딜러가 하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아마 서포터에 대한 로망도 가지고 계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매드라이프는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엔드 콘텐츠를 보여드리겠다'며 레이드 '차원의 틈 오메가: 델타편 영웅 난이도'를 공략했습니다. 지금은 다음 단계(알파편)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가장 어려운 레이드는 아닌데요.


그렇지만 공략을 모르면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전멸하는 곳이기 때문에 상당한 실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감히 도전할 수 없습니다. 역시 프로게이머의 DNA는 장르 불문하고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 앗..

- '아저씨!! 아저씨!!!' 다급한 마음에 급발진

- 저처럼 이렇게 하시면 안 돼요. 아셨죠?

- 우리 파티 잘한다~!

매드라이프는 프로 스트리머답게 인간미 넘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패턴 실수를 할 때에는 '여러분 저처럼 하면 안 돼요. 아셨죠?'라며 유연하게(?) 대처했습니다. '사실 매드라이프의 공략 방송이 아니라 여러분이 저를 공략시켜주시는 방송입니다'라며 능청도 부렸죠. 잠깐 쉬는 시간 동안에는 관심을 보이는 예비 새싹들의 질문에 직접 답해주기도 했습니다. 

- 새싹들의 질문에 직접 답해주는 매드라이프

- 매라 오피셜 최상위 티어 캐릭.jpg

직업 추천을 해달라는 새싹의 요청에 매드라이프는 '용기사가 짱입니다 여러분 용기사하세요'라며 영업까지 뛰었습니다. '아.. 이 사람.. 진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티에 용기사가 있으면 음유시인이 시너지 효과를 받거든요. 물론 매드라이프가 장난스럽게 이야기해서 그렇지 용기사는 진짜 재미있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 업적 달성과 함께 초행 클리어 완료!

그렇게 매드라이프는 강력한 빛의 청자들의 고속버스를 타고 델타 영웅 4층까지 무사히 공략을 완료했습니다. 마지막 4층의 경우에는 매드라이프가 아직 클리어 경험이 없어서 조율을 받았었는데, 오히려 난이도가 너무 쉬워지는 바람에 '아 이건 내가 용납할 수 없다'며 다시 조율을 풀고 재도전했습니다. 프로게이머의 자존심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 극지붕 고인물 무엇

- '매멘-!' 무수히 많은 악수의 요청이..!

이러한 매드라이프의 파이널판타지14 방송은 유저들로부터 무척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MMORPG는 방송이 루즈해지기 쉬운 장르인데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에는 파판14의 명물 '극 지붕 토벌전'까지 멋지게 공략하며 빛의 전사 인증을 제대로 했습니다. 에오르제아에도 팬 유저가 많았는지 각자 응원봉을 챙겨들고 매드라이프를 둘러싸는 진풍경도 연출됐습니다.

- '여관 종료까지 완벽-' 다음 주 수요일 방송은 시그마 공략을 예고했습니다.

콘텐츠 구성이나 진행도 역시 프로 스트리머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한참 동안 인터넷방송에 빠져들었습니다. 서버가 같았으면 저도 응원봉을 챙겨들고 뛰어가서 매멘을 외쳤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지금은 여전히 롤을 주력으로 하는 스트리머지만, 가끔씩 이렇게 에오르제아에 놀러와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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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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