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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만 기다리는 마영전 개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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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영웅전에서 연례행사처럼 자리 잡은 날 중 하나로 '만우절'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온라인게임에서 만우절 장난을 치는 일은 흔하긴 합니다만, 특히 마영전은 '만우절만 기다리는 게 아닐까'싶을 정도로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마영전 역대 만우절 장난들을 되짚어보면서 '저런 게 있었지~'하고 추억도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2010년

우선 첫해는 가볍게 시작합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대장간에 있는 NPC 퍼거스가 마비노기의 일러스트로 교체되었죠. 마비노기를 하다가 마영전으로 건너온 유저분들께선 간담이 서늘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 2011년

퍼거스로 쏠쏠한 재미를 본 마비노기 영웅전은 다음 해 모든 NPC들에게 장난을 쳤습니다. 게렌이 준 정체불명의 물약을 마시고 '게렌화'가 된 건데요. 게렌 특유의 얄미운 표정과 손짓이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특히 퍼거스는 정말 한 대 때리고 싶을 정도로 대사와 표정이 잘 어울렸죠.

한편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트위터에 한 개발자분께서 '다음 업데이트될 에피소드'라며 스크린샷 한 장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스크린샷이 조금 이상합니다. 알고 보니 '포탈(밸브 개발)'이라는 게임에 등장하는 중형 큐브로 판명되었죠. 마영전은 밸브의 소스 엔진을 사용하여 만든 게임이라는 점을 가지고 재치있는 장난을 친 것이었습니다.

또한 같은 해 북미 서버(Vindictus)에서는 '포탈' 및 '팀포트리스2'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가 깜짝 등장하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 2012년

그렇게 2011년의 만우절이 유저들의 기억으로부터 사라졌을 무렵, 공식 홈페이지에 흥미로운 소식이 하나 올라옵니다. 마영전의 여섯 번째 플레이어 캐릭터, 그것도 여 캐릭터가 추가된다는 소식이었죠.

하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2012년이 아닌 2102년 4월 1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만우절 장난이었던 걸로 판명되었습니다. 당시 캐릭터의 플레이 영상까지 함께 올라왔었기 때문에 잠깐이나마 속으셨던 분들이 계셨습니다. 마지막에 뿅 하고 나타나는 게렌의 면상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러나 약 3개월 뒤, 만우절 거짓말은 거짓말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임 내에 '만우절녀가 간다'는 떡밥과 함께 정말로 신규 캐릭터인 '벨라'가 추가되었죠. 이를 보고 유저들은 '리시타 속옷 장사가 잘 안됐구나', '허크 여캐는 안 나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2013년

이번에는 다른 온라인게임과 함께 장난을 준비합니다. 카스온라인2의 신규 캐릭터로 마비노기 영웅전의 이비가 추가된다는 소식이었죠. 출시일이 4월 1일이라는 말에 '아 또 거짓말하는구나', '작년처럼 진짜로 추가되는 거 아니냐' 등의 엇갈린 반응이 나왔었는데요.

2014년 1월 카스온라인2에서 이비, 린, 카이, 허크 4가지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는 '마영전 모드'가 실제로 추가되면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쯤 되면 만우절 장난을 그냥 장난으로 넘길 수 없겠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죠.


■ 2014년

마비노기 영웅전은 이번 만우절에도 판을 크게 벌립니다. 5가지 캐릭터의 컨셉 아트를 잇달아 공개한 건데요. 만우절 장난으로 공개한 것치고는 컨셉이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꽤나 본격적인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이거 진짜로 추가되겠다!'하고 믿으신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1년 반 정도가 지나고 유저들로부터 잊힐 때쯤 델리아와 헤기가 신규 캐릭터로 추가되었죠.

또한 최근 공개된 겨울 업데이트 사전 안내 내용 중에는 '마법진'과 '리볼버'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포착되었고 유저 사이에서는 '신규 캐릭터 미울'인지 '헤기의 2차 무기'인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카록이 린의 춤을 추는 등 서로 다른 캐릭터의 모션을 따라 하는 이벤트성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게임 내에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아이템은 NPC의 게렌화와 더불어 이후에도 단골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 2015년

이번에는 신문 지면 형태의 '콜헨 타임즈'라는 페이지를 공개하였습니다. 해당 페이지엔 사격 모드, 하우징 모드와 같은 신규 모드 도입 정보와 마영전 전시회와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었죠. 

- 이때 당시에는 이분의 정체를 몰랐습니다

같은 해 11월 판교 현대백화점에 마영전 브랜드샵이 오픈되었고 각종 코스프레 이벤트와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진행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8년 9월에는 길드 하우스 콘텐츠가 추가되었고 오는 1월에는 드레스 룸 시스템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쯤 되면 그동안 쳤던 만우절 장난 리스트를 보관해뒀다가 하나씩 꺼내는 빅픽쳐가 아닐까 싶네요.


■ 2016년

이번 만우절은 개발자가 등장해 마영전 VR버전을 시연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일 먼저 뷰티샵에 들어가 룩덕질을 즐기시는군요. 곧이어 던전에 들어가 중력 역전, 힘겨루기, 심지어 로즈크러시를 시연해보이고 있는데요. 예상하셨다시피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마영전을 생각해보면,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든가 미니 게임 형식으로 출시될지도 모르겠네요.


■ 2017년

2017년은 짧고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만우절을 기념했습니다. 게임 접속 화면에서 원래 있어야 할 결사대 보스 네반이 카록으로 바뀌어있던 거죠. 설마 리시타 - 벨라처럼 카록 여성 버전의 예고..?


■ 2018년

2018년은 백 년 장인 모츠히토 마사토 인터뷰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척 보기에도 뭔가 특이한 분장을 한 사람이 등장해 '델리아'와 '네반'으로 피규어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하죠. 물론 거짓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약 2주일 뒤에 진짜 피규어 원형사 키노시타 타카오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오게 됩니다. '키즈나 아이'와 같은 피규어 캐릭터의 원형을 제작하며 호평을 받기도 한 그는 학생 시절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를 통해 넥슨 게임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마비노기 영웅전의 캐릭터를 보며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지난 7월 경 일본에서 열린 한 피규어 페스티벌에서 네반(원형 도색)과 델리아(원형 미도색)의 피규어가 공개된 상태이며, 내년 1월 경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팁: 세로드립에 주의하자

이렇게 서비스를 시작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있었던 마비노기 영웅전의 만우절 장난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정리하다 보니 마영전이 서비스를 오래 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네요.


- 오랜만에 접속했더니 전설의 바니 복장이 출시됐습니다. 흠터레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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