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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이 두 개?" 갓 스무살이 된 딸의 수상한 해외여행

조회수 2019. 8. 7.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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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혼자 여행 간다고 거짓말한 동행인의 정체는

생애 단 한 번


누구나 들뜨고 설레는

꽃다운

스무살 생일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고등학생이었던 수빈이가

벌써 20살! #ㅊㅋㅊㅋ

완벽한 성인이 된 

수빈이가 바라는 스무살 생일 소원은 

무엇일까요?

캐리어 사줘
해외여행 가게

응? 갑자기 분위기 

배틀트립?!!

그것도 심지어 혼자서 간다는 얘기에 

애지중지 손녀를 키워온

언중씨와 옥자씨는 

결사반대에 나서는데요


결국 갑분싸로 마무리된

생일파티 후


수빈이를 달래기 위해 

따라 들어온 아빠 승현씨

분위기 안 좋으니까

여행 준비는 아빠랑 몰래 하자!


#속닥속닥

오케이?! 그런 의미에서 

하이파이브!


........는 무슨

내가 애도 아니고


#민망한#손바닥


앞으로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줄 
첫 캐리어인 만큼 
진품명품만큼이나 신중하게 고르는데요
수빈이
너 핑크 좋아하지?

아직도 딸이 

핑크공주인 줄로만 아는

촌스러운 아빠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에 

여행 상비약부터 선크림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다정다감 뿜뿜뿜

그런데

샴푸도, 치약, 칫솔도

살 때마다 두 개씩 사는 수빈


#혼자간다며?#2박3일이라며!

이쯤 되면

눈치 없는 승현씨도 촉이 딱

솔직하게 얘기해 봐
혼자 가는 거 아니지?
#아빠도#다해봤음

수빈이의 예상 밖의 

동행인을 듣고

깜짝 놀라 그대로 굳어진 승현 


대체 누구랑 같이 가기에

승현씨 얼굴에 수심이 깊은 걸까요?


그리고 수빈이는 왜 가족들에게

혼자 간다고 거짓말을 해야만 했던 걸까요?


#혹시#남자친구?


기어코 캐리어를 사온 것을

백여사에게 딱 걸려 버린 수빈

제정신이야 지금!
우리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과연 수빈이는

가족들의 결사반대를 뚫고

스무살의 첫 해외여행을 

무사히 떠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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