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리만한 생활비 주고 살림갑질하는 두 아들

조회수 2018. 9. 5.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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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김승현 편

살림을 하다보면


쌀도 똑, 계란도 똑


떨어지는 비상사태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거 어떻게 할꺼야?!

너희들이 좀 먹어 대야지...

아니...저희가 먹어봐야

얼마나 먹는다구요...


잠시 증거자료

보고 가실게요!

쌀독을 거덜내는 #두개의_위장

식탁을 쾌속질주하는  #모태식신

게다가 올 여름 덥다고

에어컨도 죙일 '빵빵' 틀어대고~


도대체 어떻게 감당해야되냐

잔말 말고 생활비 내놔!

드..드리겠습니다!


잠시후

점식식사 시간

아이 참
먹을 게 하나도 없네!

저희 생활비 드렸는데

반찬이 이게 뭐예요 엄마!

고기가 하나도 없잖아요

먹을게 없네 죄~~~ 지푸라기만!

우린 물고기보다 못해

얘네 사료가 더 비쌀듯

생활비도 쥐꼬리만큼 주고

살림 간섭하는 아들들 어떻게 하면 좋죠?!

우리도 할 말이 있다!
[김승현 현제의 반란]

이렇게되면 저희도

최후의 방법을 써야죠

밖에서 무언가를
사들고 들어오는 동생 승환

햄버거+컵라면

으로 보란듯이

집밥 단식중!

요녀석들 봐라

젓가락 STOP! 

그럴거면

김치도 돈내고 먹어!

보자 보자하니까

가족끼리 돈.....돈!!

니들도 마찬가지야

지금 쥐꼬리만한 생활비 내고
철 없이 반찬투정할 때야!


딸이 어떤 속앓이를 하고 있는지

아빠가 되서 쥐뿔도 모르면서

엥? 이건 또
갑자기 무슨 소리죠??


이날 아침부터

혼자 방 안에서

휴대전화만 보며

한숨만 내쉬던 수빈

뭔가 고민이 있는듯

말을 꺼내보려고 해봐도

숨 막히는 집안 분위기에
그저 겸연쩍은 표정만...짓고 말았는데요

[때 마 침]

마침 공장일을 나가는

할아버지 차를 다급하게 세우는 수빈

할아버지가 해주시면 안돼요?

한참을 입을 못떼고

망설이다가 꺼낸 고민은?? 

뭐? 200만원?

그 큰 돈을 어디다 쓰게..

수빈의 말을 듣고

할아버지의 표정이

굳어지는데요


딸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아무것도 몰랐던 아빠 김승현


그저 안타깝고 안쓰럽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속 깊은 딸 수빈이가

아빠 김승현에게는

말 할 수 없었던 고민과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오늘도 단짠단짠 승현네 가족의

좌충우돌 살림기 꼭 지켜봐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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