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부모님과 좁은 옥탑방에서 한 이불 덮고 잔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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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겨울도 지나고
김승현의 옥탑방에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데요
콜록콜록 켁켁
겨우내 묵은 이불도
팡팡 털어내고
구석구석 뽀득뽀득
방청소도 깔끔하게
봄 맞이 대청소 끝!
오늘은 왜 이렇게 깔끔해?!
역시
[살림남]하다보니
좀 틀려지네!
칭찬해주신 김에
특별한 요리까지 준비하는 승현씨
가위만 있으면 뚝딱
김승현 표 김치볶음밥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서 뚝딱!
아니 이 맛은?
읔...사랑이 아니라
기름을 듬뿍 담았네요 ㅠㅠ
이럴 때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둔
어머니의 취향저격용
오색 케이크
"엄마 오신다고 해서 특별히 케이크를 준비했지"
역시 내 아들이야!
센스가 어마어마!
아! 이 사람아
케이크가 돈이 얼만데
보름달(?) 사먹으면 됐지
얼른 아끼고 빨리 모아서
옥탑방에서 더 넓은데로
이사가야지!
자식이 부모한테 팍팍 쓰고
부모도 자식이 필요할 때 딱!
그게 가족이잖아요↗
오늘따라 승현씨
대청소 깔끔남에
케이크 센스까지
어머니 마음에 쏙 드는 행동만 골라하네요
#잘키운_아들하나 #빨리_데려갔으면
이따가 수빈이랑 같이 살 집
보러 갈건 데 같이 가실래요?
드디어
옥탑방 탈출하는걸까요?
우와! 옥탑방만 보다가
여길 보니 완전 대궐이네요!
가장 부러운 점은
뭐니뭐니 해도
위풍당당+삐까번쩍
매립형 에어컨!
승현씨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이 집
얼마면 돼!.......나요?
억+억+억?!
숨 넘어갈 뻔;;;;
"금액이 만만치 않은데 괜찮겠어?"
"뭐 어떻게든 되겠죠?!"
아니 승현씨
저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거죠?
무슨소리!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거든요!
#토요일만_되면
#자신감_급상승
-그날 저녁-
이제 한 시름 놓았네
그럼 우린 집에 간다
잠까안!!!!!!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자고싶어!"
애도 아니고
얘가 오늘따라 이상하네?
그냥 옛날에 단칸방에 나란히
넷이서 누웠던 추억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고 싶어서 그래
멀뚱멀뚱 머뭇머뭇
뭔가를 만지작거리더니
"이거...받으세요"
으잉? 이것은 은행통장
어머나!
어머니께 용돈도 드리고
승현씨 그동안 열심히 모았나봐요
그런데 어째 통장을 통째로 받은
어머니 표정이 심상치 않은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죠?
아 이사람아!
나는 왜 안줘! 우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