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방탄소년단BTS, 베트남에는 박항서BHS

조회수 2018. 12. 18. 14: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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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오늘밤 김제동> 월-목 밤 11시 방송
15일 스즈키컵 결승전 경기
전국 기준 SBS 18.1%, SBS스포츠 3.8% 기록!!!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스즈키컵 :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월드컵

며칠 전, 프라임시간대 드라마까지 결방시켰던

도합 20% 시청률을 넘긴 그 유명한 스즈키컵 결승전!


스즈키컵 결승전이 치러진

현지 베트남 전역은 요즘

아주 엄청난 열기에 휩싸여 있다는 사실!!!


(실제로 2018년 12월15일은 베트남 축구 사상 최고의 날이 됐다) 

열기의 원인은 '박항서 매직'!!!!!

(베트남어로)박항서 = 박항세오 !

그런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님을 맡은 시점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불과 작년 2017년 10월... 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을까요!!!...


도대체 1년 2개월 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출처: [한국일보] “박항서 감독, 하늘에서 뚝 떨어진 지도자 아니다”

박항서 감독은 1988년 럭키 금성, 1997년 수원 삼성.

한국을 대표하는 두 프로 클럽에서 연이어 감독을 맡아오며,

베트남으로 건너갔지만,

박항세오라고 불리기 이전에,

그가 불렸던 조롱 섞인 별명이 있었으니

'슬리핑 원'이라고...


베트남뉴스는 “대표팀 감독으로 베트남에 온 뒤에도 벤치에 앉아 졸고 있는 듯한 모습 때문에 ‘슬리핑 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조롱을 받았다”고 지적했던 적도 있었다고 하며

그러나 베트남 뉴스는 "박 감독은 이내 곧 팀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으며, 많은 사람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며


“5경기 동안 그가 펼친 전략과 결정은 아주 정확해 베트남 선수들의 자신감까지 회복시켰다”고 평가했는데!!!

그래서 모두 다함께 

(팝콘 보다) 박항세오!

박항세오는 어떻게 베트남 축구선수들에게 감동의 지휘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 (박항서매직)

(박항서를 향한 애정과 환호의 물결이 일렁이는 베트남 도시 일각)

나는 '우리'라는 말을 많이 쓴다.
자식이 잘못되면 부모 책임이다.
선수들에게 감독은 형이 될 수도 있고
아버지도 될 수 있어야 한다.
솔선수범하면서 같이 뒹굴었다.
(박항서, 2018.01.29. 한국일보)
출처: [초이스 경제] 한국의 대기업들도 '박항서 리더십' 배워야 ... 감동경영으로 경영난 돌파할 때

베트남 선수들에게 뿐만 아니라

베트남 국민들에게도 형이자, 부모이자, 자식이자, 국민영웅이 되어주며 같이 뒹굴어온 박항서 감독님

물론, 좋은 성적도 

그에게 열광하게 하는 데에

영향을 미쳤겠지만

출처: [매경프리미엄] 스즈키컵 우승한 박항서는 왜 죄인처럼 고개를 숙였나

몸에 익은 겸손한 자세로 선수들을 대하고,

자신은 영웅이 아니라며, 그냥 평범한 축구 지도자라고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여주시며,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축구인이셨는데 마지막 기회로 베트남에 가셔서 신화적인 성적을 쓴 것에 대해 매료된 것이 아닐까 ('그만의 스토리'에 열광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국민일보] 국내에도 ‘박항서 신드롬’ 상륙, “팍팍한 현실에 위로 느낀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박 감독이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해냈다’는 동질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경제가 어렵고 개개인의 현실이 불안정하다보니 특정 인물의 성공신화에 더 열광한다”고 말했다.

축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뒤 늦은 나이에 베트남으로 건너가 능력으로 인정받았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비주류’의 성공에 더 몰입한다는 분석이다. 곽 교수는 “힘든 상황을 이겨낸 박 감독의 이야기가 ‘나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18.12.18. 국민일보)

항서코치에게 감동하여

기쁨에 쉬이 잠 못 이루고

부부젤라를 불거나 클랙슨을 울리며

밤새 오토바이 질주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행복해 보이는 따뜻한 연말

베트남 국민들이 항서감독님이 먹는 음식을 사랑하고,

감독님이 나오는 텔레비전을 애정하며,

감독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베트남 전역에 방송 중인 광고들을 통해 확인하니, 덩달아 베트남의 열기에 마음이 후끈 달아오르는데

(감독님이 먹는 음식도 좋아요!)

(박! 카스 = 박항서, 이름이 비슷해서 판매대박을 갱신하고 있는 모 음료)

(감독님과 닮았다는 이유로 인기 갱신 중인 아기 등장)

(정말 닮...닮았어...)



박항서 감독님이 나온
<오늘밤 김제동>
잠시 보고 가시죠~ㅎㅎㅎ

오늘밤 브리핑!

<오늘밤 김제동>의 핵심코너 제목학원에서도 실감났던
박항서 감독님의 인기까지

친근한 박항서 감독님과

또 하나의 친근한 <오늘밤김제동>과 함께


2018년 연말은 한층 더 따뜻하게,

내일도 <오늘밤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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