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친구 아내 챙기는 남편! '의리'일 뿐 vs 이쯤 되면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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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 나도 몰라
내 마음 나도 몰라
그럴 땐
속보이는TV 인사이드!
공감해U 이야기
- 남편을 뺏긴 아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이야기입니다)
어느 늦은 오후, 길 한복판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민정과 선희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들은
가족끼리 모여 밥도 먹는 친한 사이였다
1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때문에 마음고생하는 선희와
그녀의 아들 준서를 챙겨온 민정
죽은 선희의 남편이
민정의 남편 보성의 친구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희 가족을 챙겨도
너무 챙기는 남편 보성
딸 지민이의 장난감을 사러 가서도
준서에게 사줄 장난감을 고민하고,
짐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단 이유로
선희와 함께 마트에 가서 장을 봐주기도 하는데
그것도 모자라
결혼기념일에 선희를 위로한답시고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두 사람
동네에서는 남편이
‘두 집 살림’하는 게 아니냐며 소문까지 돌고...
참다못해 따져 묻는 민정에게
“예민하게 굴지 말라”며 오히려 화를 내는 보성
죽은 친구 생각에 선희 가족을
살피는 것뿐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하지만
새벽이라도 무슨 일이 있다는
전화를 받으면 선희네로 달려가는 보성 때문에
민정은 남편을 뺏긴 기분마저 드는데
난 내 남편을 뺏겼어!
한편,
아내의 만류에도 선희 가족을
자기 가족처럼 챙기겠다고 고집하는 남편
그가 고등학교 시절 부모를 모두 잃고
혼자 살 길이 막막한 보성에게
친구 민재는 가족이나 다름없었다.
자신의 알바비까지 보태
보성의 대학 학비를 돕기도 했던 민재에게
그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던 보성
그에겐 혼자된 선희 가족을 챙기는 것이
마음의 짐을 더는 일이었던 것
죽은 친구의 아내를 챙기는 것이
‘의리’이자 ‘도리’라는 남편과
이런 행동은 지나치다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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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우정이냐, 가정이냐!
과연 사람들은 어느 쪽에 더 공감할까?
오늘 (9/13) 저녁 8시 55분
KBS2 <속보이는TV 인사이드>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