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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촬영하면서 울컥했던 그 장면의 의미

영화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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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작성일자2018.12.05. | 22,314 읽음

1997년_

경제성장의 신화를 써가던 대한민국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IMF 사태를 다룬,

국가 경제의 위기를 감지하고

필사적으로 막으려 몸부림친 '한시현' 역을

연기한 김혜수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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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을 본 소감?

영화를 찍을 때와 달리,
기자들과 함께 영화를 보니 긴장되었다.
완성된 것은 기자시사회 때 처음 봤다.

촬영할 때도 울컥했던 장면이 있다. 대교에서 한 가장이 뛰어내리는 장면... 도로를 통제하고 찍을 때 모니터로 지켜봤는데 사람의 뒷모습을 볼 때 너무 슬펐다.

영화로 보니 눈물이 나더라.

-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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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억에 남는 장면은?

갑수(허준호)의 친구가 구치소에 갇혀,
'내 새끼들 이제 어떡하냐'며 울부짖을 때.

당시 가정을 지켜야하는 가장들의 마음 아니겠는가. 한시현(김혜수)이 자기소임을 다 하지 못한 책망까지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여 눈물이 나더라.

물론, 마지막 장면도.

-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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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현은 어떤 캐릭터인가?

한시현은 'IMF 사태'로
가지 않게 하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한다.

약자들이 영문도 모른 채 피해를 보면 안 된다고 애쓰는데, 정작 자신의 피붙이는 직격탄을 맞는다.

그 당시 시대를 알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던 주인공이었다.

-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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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점이 가장 큰 주안점이었나?

비상한 시국에 특별 임무를 맡은 영웅적 인물의 좌절이나 어마어마한 여성의 표상보다는... 묵묵하게 그 시절에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사람'을 그리고 싶었다.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그런 삶을 산 사람의 진심이 뭘까. 관객에게 어떻게 그 진심을 제대로 전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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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그 당시 김혜수?

당시에 내가 직장 생활을 한 것이 아니라서 조심스럽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 가운데, 실직을 하거나 명예퇴직을 당하고(?) 연봉을 낮춰 이직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었다더라.

가족의 안위를 위협하는 두려움과 공포와 맞닥쳤던 것이다. 그때 당시만 해도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가능했다. 별 이변이 없는 한, 정년퇴직할 때까지 한 회사에 다니는...

자기가 하는 일을 아끼고 사랑해도
더 이상 회사를 다닐 수 없었게 되는 것.

-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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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전문가의 대사들이 어렵다

경제 용어가 워낙 어려우니, 쉽게 풀이를 해서 페이퍼를 만들었는데 설명을 봐도 모르겠더라. 설명 자체가 경제용어이니...

50개를 보면 2개 정도 알겠더라. 그런데 그것도 덮으면 또 모르겠고. 그래서 교수님께 자문 겸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알 수 있는 수업을 받았었다.

-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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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 관점에서 본다면?

거창하게 생각한 것은 없다.

'한시현'이라는 캐릭터는 여자가 해도, 남자가 해도 상관없다. 진심만 담긴다면.

그런데 이 영화의 제작자도 여성이고, 현장PD도 여성이더라. 근사한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영화에 그렇게 투영되었으면 한다.

'한시현'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각자 본분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나름 바람직한 여성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 같다.

- 김혜수

▼ [속보]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단 일주일 ▼

현실감 넘치는 스릴,,,,,

이번주 주말엔 <국가부도의 날>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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