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의 솔직한 리뷰 - 용인한림 CC

조회수 2020. 8. 20. 1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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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를 뚫고 갔던 (구)레이크힐스CC
손목과 엘보 치료의 새로운 대명사, FICOR BAND!

골프 리뷰는 장비병 환자들의 놀이터, 올댓골프 리뷰로 고고 >>>


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8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45m
  • 최근 특기: 드라이버 샷


사파이어/루비 코스를 블루 티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길이도 꽤 나오는 코스더군요.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용인한림 CC (구. 레이크힐스) 사파이어/루비 코스 
  • http://www.golfzoncounty.com/yongin/main?T=2
  • 날짜 및 티타임: 2020.08.10 10:30am
  • 티 박스: 블루 티
  • 그린피: 13 만원
  • 캐디/카트비: 13 만원 / 9 만원 (팀당)
그린 상태: 최근 비가 많이 내려서 그린 상태가 사진처럼 최정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린 속도는 그나마 2.7M로 잘 구르는 편이었습니다.
페어웨이: 장마 덕분에 잔디를 깍지 못했다고 하네요. 길이가 일반 러프에 가까운듯했습니다만 웬만한 코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난이도 면에서는 페어웨이 넓이가 평균적이지만, 언듈레이션이 많은 면이고 티 박스에서 보면 블라인드 홀도 자주 있었습니다.
출처: allthatgolf.kr
용인한림 CC 리뷰 - 2020.08.17
그린 난이도: 그린 사이즈가 중간 크기로 굴곡은 그다지 못 느꼈지만 전체적으로 오르막이나 내리막 라이로 나누어져 있던 느낌이었네요.
러프: 대체적으로 약간 무성한 편이었으며, 젖은 상태여서 클럽을 잡아채는 느낌입니다. 페어웨이를 넓게 깍지 않고 러프 넓이도 어느 정도 살린 상태였네요.
티 박스: 이날 남성 블루 티 박스는 상태가 깨끗하고 의외로 잘 깎여있었습니다. 오히려 화이트 티 박스가 상태가 좀 상한 느낌이었네요. 레드 티는 블루처럼 상태 좋았습니다.
대부분 벙커들이 많은 비 때문에 피해가 심했다네요. 모래가 쓸려내려가거나 아래로 가라앉아서 이날은 무벌타 드롭 로컬룰을 따랐습니다.
출처: allthatgolf.kr
스타트 광장 조경을 잘 가꾸어놓은 (구) 레이크힐스
잔디가 약간 길어 보이지만 플레이에는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출처: allthatgolf.kr


최종 평가


장점 / 마음에 드는 점?


▶ 분당에서 가까운 점이 좋았습니다. 운이 좋아서 다른 팀이 많지 않았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코스 자체는 하이/미드 핸디캡 골퍼에게 재미를 선사할 디자인으로 충분하며, 상급자 골퍼는 블루 티를 사용하면 좋을듯합니다. 


많은 비가 연속 내림으로 최정상 코스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충분한 난이도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이날은 월요일인데 여성들은 추가 5,000원 할인받더군요.


단점 / 개선했으면 하는 점?


▶ 장마로 인해 잔디 길이가 길고 벙커를 활용할 수 없다는 점 외에는 특별히 없습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 수도권 남쪽에 가까운 명문 코스... 라기에는 아주 약간 모자란 듯하지만, 정상 컨디션에 다시 와보고 싶은 코스가 분명합니다. 생각보다 언듈레이션이 많은 페어웨이와 정확한 티샷을 요구하는 여러 홀, 그리고 블루 티에서 만만치 않았던 홀 길이 등, 매우 재밌는 코스입니다. 이날 가격도 좋은 편이어서 평소 많은 인기를 받는 코스라고 여겨지네요.

추가 포토 에세이
드넓고 높은 클럽하우스 로비. 분위기는 약간 올드하고 절제된 느낌을 받았네요. 이날 폭우 사이에 비가 잠깐 멈춘 행운의 라운드라서 다른 팀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클럽하우스 뒤쪽과 스타트 광장
라커룸 및 사우나 시설은 평범한 편입니다.
스타트하우스 식당도 조용했네요. 전반 끝나고 약 15분 쉬었습니다. 무료 아이스크림 서비스에 박수~
푸른 잔디가 멋져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간 질퍽한 부분이 여기저기 있네요. 그러나 장마에 이 정도라면 물이 잘 빠지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같이 한 남성 캐디도 정말 칭찬합니다. 진행과 설명은 물론 기분 좋은 리액션도 딱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조용했던 스타트 광장. 덕분에 황제 골프 치고 마지막 두어 홀만 약간의 비 맞았네요.
푸른 잔디 덕분에 상큼해 보이지만 실제로 더웠습니다.
장마가 잠깐 멈칫하는 틈을 타서 잔디를 깎고 있네요.
러프가 아닌 페어웨이 길이라는게 함정!
블루 티 박스 상태는 좋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몇몇 홀은 페어웨이가 좁아 보이며 정확한 티샷이 요구되었습니다.
러프는 평상시보다 더 깊고 끈적해서 클럽을 휘어감네요. 결과는 낮은 드로 또는 당겨진 훅 샷! ㅠㅠ
클럽 하우스가 보이는 사파이어 9번 홀.
(구) 레이크힐스 CC에서 용인 한림 CC로 이름을 바꾼 코스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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