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니시 된 로스트 골프볼 성능은 어떨까?

조회수 2020. 1. 13. 0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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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지만 퍼포먼스는 좋을까?
손목과 엘보 통증을 없애주는 새로운 방법

골퍼라면 다음과 같은 느낌을 잘 알 것이다. 방금 꺼낸 새로운 골프공을 물에 빠트리거나 깊은 숲속으로 OB 낼때 드는 그 허탈한 느낌을 말이다.


특히 헝그리 골퍼라면 더 저렴한 중고 골프공 구매에 대한 생각도 한 번쯤 했을 것이다. 그러나 used 골프공은 얼마나 좋을까? 물속에 오랫동안 있었던 골프공의 퍼포먼스는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오늘은 다양한 유형의 중고 골프공과 그들의 성능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먼저, 중고 골프공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재활용(recycled)된 골프공이며, 두 번째는 리피니시(refinished)된 골프공이다.


먼저, Recycled 골프공은 쉽게 말해서 숲이나 물속에서 찾은 골프공을 세척하고 브랜드 및 종류 (2-pc, 3-pc 등) 별로 분류한 골프공이다. 골프공의 커버 상태와 색상 따라 분류될 수 있으며, 브랜드에 따라 새로운 골프공의 30~50%의 가격이다.


출처: golfsidekick.com


두 번째, 골프공을 복원하는 공법은 고가의 프로세스이므로 일반적으로 더 비싼 3-pc 이상의 유명 브랜드 골프공만이 리피니시 된다.


공 커버의 원래 페인트 및 투명 코팅은 sand-blasting 기계로 완전히 벗겨낸 후, 새로운 페인트와 투명 코팅을 다시 입히고 높은 온도에서 건조된다. 결과는 마치 새것으로 보이는 refinished 골프공이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해야 하는 것은 이런 리피니시 과정은 공의 외관만 복원할 뿐, 내부는 전혀 수리되거나 향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새롭게 리피니시 된 커버 밑에 어쩌면 당신이 생각한 프리미엄급 골프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믿을만한 곳에서 복원된 골프공 구매를 조언하며, 간혹 recycled 골프공이 더 안전할 수 있다고도 한다. 

중고 골프공의 성능은?


지난 10년간 여러 유명한 골프 사이트와 매거진에 실린 각종 테스트를 조사해본 결과, 리피니시 된 골프공과 새로운 골프공 사이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한다.

출처: vicegolf.com


예를 들어, 리피니시 된 골프공을 로봇으로 테스트했을 시, 약 5~10 야드 덜 나갔다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유는, 리피니시 과정의 샌드블라스트 작업을 거칠 때 골프공의 원래 딤플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으며, 이는 공기 역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물속에 있던 골프공의 성능은? 


워터 해저드로부터 건진 골프공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하다.


대부분 골프공 제조업체에 따르면, 물에 빠진 골프공은 12시간만 지나면 물이 골프공의 커버에 스며들기 시작한다고 하며, 물 온도가 높을수록 더 빨리 흡수된다고 한다.

출처: https://docplayer.net/4077112


모던 골프공의 커버는 주로 우레탄 또는 UPC 등의 친수성(hydrophilic) 소재로 구성되었다. 골프공 커버의 미세 구조를 보면 분자 구조에 틈이 있으며, 여기를 통해 물 분자는 골프공의 내부 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물속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물은 공의 중심 코어까지 스며들 수 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실제 골프공의 퍼포먼스(비거리, 공 제어 등)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수에 빠진 골프공은 약 1주일 후 5~10야드 드라이버 거리 손실이 있었고, 3개월 후에는 20~30 야드 손실을 보였다고 했다.


반면, 물속에서 건진 골프공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웹사이트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를 주장하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현대 골프공은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물을 전혀 흡수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공이 물에서 보내는 시간의 길어도 성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출처: golfballdivers.com

예로, golfballdivers.com 중고 골프공 판매 사이트는 미국 오클랜드 대학의 한 교수가 한 실험의 결과를 그 증거로 내세우고 있다.


이 테스트는 새로운 타이틀리스트 ProV1 (2016년 모델) 골프공 12개를 각각 1, 3, 6개월 동안 호수 바닥에 보관한 후, 새로운 골프공과 비교 테스트를 했다.


아래 결과는 로봇을 사용한 드라이버 비거리 테스트이며,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표시하고 있다.

출처: golfballdivers.com


이처럼, 골프공 제조사들은 recycled 또는 refinished 골프공의 성능은 새 공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며, 중고 골프공 판매업체들은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직접 골프공 커버에 대한 특허를 찾아본 결과, 모던 골프공의 우레탄 및 이오너머 커버는 친수성 ( 물을 통과시킬 수 있는) 소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리피니시 되거나 물에 빠진 골프공은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인가?


아니다. 골프공을 자주 잃어버리는 초보자이거나 친구들과 재미로만 골프를 즐기는 일반 아마추어라면 중고 골프공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더 저렴한 골프공 가격으로 약간의 성능 차이를 무시할 수 있다면 말이다.


그러나 만일 골프공의 100% 성능을 항상 필요로 하는 프로 골퍼나 로우 핸디캡 시리어스 골퍼라면 새로운 골프공을 사용하기를 권한다. 


즉, 골프공의 퍼포먼스와 가격 중 어디에 더 많은 중점을 두는지 따라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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