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의 솔직한 후기 - 요넥스 NEW 로열이존 프리미엄 아이언

조회수 2020. 4. 21. 18: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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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골퍼들의 꾸밈없는 장비 리뷰
국내 최고 커스텀 클럽 & 샤프트 브랜드 - MFS 골프


리뷰어 정보


  • 닉네임: 올***스 
  • 핸디캡/구력: 9/ 32년
  • 나이/성별: 49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평균: 230m / 145m



제품명


  • 2020년 요넥스 로열이존 아이언 5-P, A, S + Yonex NAMD SR 샤프트
  • https://www.yonex.co.kr/


이전 2018년 모델을 사용해봐서 비교가 가능할 것 같네요. 작년 여름에 처음 사용해본 로열 이존은 당시 프리미엄 아이언은 대부분 시니어 골퍼 전용이라는 편견을 깨뜨려 주었지요. 


고급스러운 자태에 어드레스 시 헤드가 그리 커 보이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엄청난 비거리와 탄도에 반했었지요. 아래는 올해 새로운 2020년 로열 이존 모델을 연습장과 필드에서 사용해 본 후기입니다. 

출처: allthatgolf.kr

실제 사용 후기


디자인 (8 /10점)


얼핏 보면 디자인은 이전 모델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보입니다. 기술적을 여기저기 향상된 요소가 있겠지만, 헤드 뒤쪽의 배지가 약간 달라진 것처럼 보이네요. 이전 헤드 색상은 짙은 갈색/검은색 느낌이 났는데 이번은 검은색이 더 돋보입니다. 솔 부분은 매트 블랙이며, 페이스 양옆은 광택 블랙 피니시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전 모델이 조금 더 저의 취향입니다.


헤드는 프리미엄 비거리 아이언 치고 콤팩트 해 보이는 게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솔은 매우 두툼한 편이지만, 어드레스에서 내려다보면 솔과 헤드 뒷부분은 잘 가려지며, 힐/토우 길이도 길어 보이지 않아서 큰 거부감은 없었네요. 톱 라인은 두툼한 편에 속하지만 색상과 헤드 길이에 잘 어울리는듯해서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출처: allthatgolf.kr

▶ 타감 및 느낌: (6 /10점)


임팩트 시 타감과 소리는 약간 더 딱딱해졌다고 하겠습니다. 이전 모델은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에 공이 페이스에 쩍! 붙었다가 나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 뉴 로얄이존 헤드는 공이 약간 틱! 탁! 소리와 함께 강렬히 튕겨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부드럽게 달라붙는 느낌을 선호합니다.


참고로, 테스트 한 전 모델은 Regular 샤프트였고, 이번은 SR 샤프트여서 약간 더 단단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소리는 확실히 더 둔탁하게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관용성: (9 /10점)


프리미엄 아이언 부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용성 및 플레이하기 편한지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 중앙에서 약간 힐/토우 쪽으로 벗어나도 거의 같은 비거리와 탄도를 내주었고, 손에 전해지는 찌릿함도 축소해 주었습니다.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은 보다 쉽게 높이 쳐주고 직진성 및 거리를 유지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로열 이존 두 모델 모두 훌륭하게 느껴졌습니다.

출처: https://www.yonex.co.kr/golf

▶ 볼 컨트롤: (7 /10점)


관용성이 좋아서 똑바로 간다는 것은, 반면 볼 컨트롤이 저하된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드로우 페이드를 시도하려 해도 디자인상 미세한 조작은 약간 어렵게 느껴지네요.

출처: allthatgolf.kr

▶ 거리: (9.5 /10점)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일반 CB 스타일 헤드보다 약 두 (2) 클럽 이상의 거리를 제공하네요. 백 스핀은 공식적으로 알아보지 못했지만, 솔 부분의 늘어난 텅스텐 소재의 무게로 공이 더 빠르게 떠올랐으며, 캐리 거리가 엄청납니다.



▶ 탄도: (중/고 론치각)


두 모델 모두 중 탄도로 공이 쉽게 높이 뜹니다. 이전 모델은 90그램의 텅스텐 솔 부분이었고, 뉴 로열이존 헤드는 100그램의 텅스텐을 장착해서 더욱더 비거리를 늘렸다네요.



▶ 가성비: (7.5 /10점)


프리미엄급 아이언으로 일반 아이언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고 느끼기는 물론 힘듭니다 (200만 원 초반). 그러나, 프리미엄 아이언 부문에서 다른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제품과 비교 시 (200만 원 중/후반) 가격대가 약간 더 저렴하다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출처: https://www.yonex.co.kr/golf

▶ 장점 / 마음에 드는 점


요넥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카본 SR 샤프트 탄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전 R 샤프트도 좋았지만, 이번 SR은 부드러운 스윙과 함께 더 강한 스윙도 상당히 잘 받아주었습니다. 배드민턴 라켓에 사용되는 카본 기술이 돋보인듯합니다.


비거리는 여전히 어마어마합니다. 7번 로프트가 이전 27도에서 26도로 약간 더 세워졌지만, 10그램 늘어난 솔 (sole)부분 무게 덕분에 여전히 폭발적인 론치각을 제공합니다. 저의 경우 PW는 140m, 7번 아이언은 170m으로, 현재 사용 중인 일반 아이언보다 20~25m 더 길었습니다.


탄도는 높아서 공을 그린 위에 멈추는 것도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 단점 / 개선했으면 하는 점


앞서 언급했듯이, 개인적으로 이전 모델의 느낌과 캐비티 뱃지가 약간 더 마음에 드네요. 가격은... 프리미엄 아이언이라서 뭐라 말하기 그렇네요.


그리고 여전히, PW, A, S 클럽이 세트로 제공되며, A/S 웨지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정책이 약간 갸우뚱하게 합니다. PW는 38도, AW가 43도, 그다음 SW가 55도로 갭이 무려 12도가 차이가 납니다. 그 중간에 필요한 49도 (A/S 웨지)는 세트에 포함이 되지 않아서 별도로 구해야 하네요?!



▶ 기대와 다른 점


시니어 아이언이라고 단순히 지정하기엔 아까운 공격적이고 세련된 제품입니다. 힘 좋은 40대 미드 핸디캡 골퍼부터 50대 후반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특히 이번에 사용해본 SR 샤프트는 임진한 프로님이 사용하는 스펙과 똑같습니다 (절대 약하지 않더군요).

출처: https://www.yonex.co.kr/golf

▶ 다른 골퍼에게 권할 여부: YES


프리미엄 골프채 및 시니어 아이언이라는 편견을 잠시 놓고 편하고 멀리 높이 치시고 싶다면 정말 강추입니다. 단, 증가하는 비거리에 대한 아이언 거리 갭핑을 새롭게 계산하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작년에도 격었지만, 뉴 로얄이존 아이언은 시니어 채라기보다는 아직 시니어라고 불리기를 거부하는 competitive 골퍼에게 강력한 신무기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 전문가와의 클럽 피팅을 반드시 거쳐서 자신의 신체와 스윙에 맞는 스펙 및 라이각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출처: https://www.yonex.co.kr/golf
최종 리뷰 점수
90점
2020년 요넥스 NEW 로열이존 아이언

▶ 디자인: 8점

▶ 타감/느낌: 6점

▶ 관용성: 9점

▶ 볼 컨트롤: 7점

▶ 거리: 9.5점

▶ 탄도: 중/고 탄도

▶ 가성비: 8점

출처: allthatgolf.kr
출처: allthatgolf.kr
출처: allthatgolf.kr
출처: allthat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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