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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골퍼의 솔직한 장비 후기 - MFS IRUDA 카본 아이언 샤프트

조회수 2020. 4. 2. 0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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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정보


    ▷ 닉네임: 스***베

    ▷ 핸디캡: 15

    ▷ 나이/성별: 35/남

    ▷ 구력: 3년

    ▷ 드라이버 / 7번 평균 거리: 220m/150m



제품명 및 스펙


    ▷ MFS 이루다 i11 S1 카본 아이언 샤프트

    ▷ http://mfsgolf.com


솔직한 제품 평가


  • 디자인: (10 /10점) ▶ 하얀 샤프트에 빨간 레터링... 필드에서 돋보입니다. 
  • 느낌/타감: (10 /10점) ▶ 부드러우면서도 버텨주는 느낌이 일품입니다.
  • 방향성: (10 /10점)
  • 비거리: (8 /10점) ▶ 비거리용 샤프트는 아니지만 카본 특유의 탄성 덕분에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 탄도: (저,중,고) ▶ 고 탄도



장점 / 마음에 드는 점


MFS 샤프트의 최대 장점은 피팅 시스템입니다. 퍼포먼스 센터에서 모든 샤프트를 시타 해보며 스윙과 구질에서의 부족한 점을 찾고 그 부족한 점을 최대한 보완해 줄 수 있는 샤프트를 추천해 줍니다. 


중요한 것은 아주 가볍고 부드러운 샤프트부터 스틸에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강성과 스틸이 가질 수 없는 탄력을 동시에 가진 샤프트까지 제작되어 있다는 점이죠. 나름 스피드 있는 하드 히터에 해당되는데 제게도 역시 맞는 샤프트는 존재합니다.


프리미엄급 카본 샤프트들은 적절한 스펙만 찾는다면 최고의 감성과 결과를 보여줍니다.


MFS 샤프트의 두 번째 장점은 충격량의 완화입니다.


Modus 120, 다골 s200, S-taper 등 중량 샤프트를 사용하며 많은 연습량을 가져가게 되면 필연적으로 허리와 엘보에 무리가 오더군요. 이후 MCI 샤프트와 MFS 샤프트를 써보며 확실히 달라진 몸의 느낌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탑볼, 뒷땅, 상하좌우 미스샷에 전달되는 진동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출처: mfsgolf.com


가성비

  • 소비자 가격이 워낙 높다 보니 가성비 부분은 조금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단점 / 개선했으면 하는 점

  • 역시나 가격대입니다. 스틸 샤프트에 두 배가 넘는 가격은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를 고민하게 만들죠.


기대와 다른 점

  • 딱히 없었네요.


다른 골퍼에게 권할만한 건가요?

  • YES


MFS IRUDA 카본 아이언 샤프트
최종 점수: 95 점
출처: mfsgolf.com
출처: mfsgolf.com


최종 평가


MFS 피팅 과정에서의 특별한 경험 하나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스윙 과정에서 문제로 발견되었던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플라이트 스코프로 분석을 하다 보면 가속도 곡선이 나오는데 가속도 곡선이 일정함을 보이지 않고 변곡점을 두 군데 존재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힘의 변화가 존재하며 이 힘의 변화에 따라 샤프트의 틀림이 발생하며 정확한 콘택트를 방해하게 된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트랜지션 동작에서였는데요.


히터 스타일의 스윙을 가지고 있고 왼쪽 미스를 두려워하는 터라 버트 강성이 높은 하이킥 계열의 샤프트를 사용 중이었는데 강한 버트 강성이 트랜지션에서 손과 몸에 전달되는 부담을 늘려 강하게 끌어내리는 동작을 하게 된다는 점이며 이 힘의 타이밍과 크기에 따라 스윙 속도, 샤프트가 들어오는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하여 정타율을 떨어뜨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해석에서 굉장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를 데이터로 확인하기 위해 버트 구조가 16각이면서 강성이 높은 오직 프로그램 90, 130 샤프트와 상대적으로 버트의 굵기가 얇은 이루다 i9, i11 샤프트를 비교해 보았는데 아주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데이터를 보시면 버트 굵기가 확실히 다르지요.

출처: mfsgolf.com
출처: mfsgolf.com


프로그램 샤프트에서는 스윙 스피드와 거리의 편차가 굉장히 큰 편이었는데 이루다 샤프트에서는 안정적인 스윙 스피드와 거리를 보였습니다.


즉, 버트 강성이 높은 샤프트에서 과도한 힘이 쓰여 쓰는 힘의 크기와 타이밍, 샤프트의 뒤틀어짐에 따라 스피드와 정타율이 계속 바뀌는 상황이 버트 강성을 낮춤으로써 안정감 있는 스윙 템포를 가지게 된 것으로 바뀐 것입니다.


골프에는 정답이 없기에 다양한 이론과 해석이 가능하며 그렇기에 장비에 몸을 맞출 것인가, 몸에 장비를 맞출 것인가의 문제도 따라온다고 봅니다. 멘탈이 꽤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골프의 특성상 내 스윙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장비를 찾았다고 느낀다면 그에 따른 퍼포먼스의 변화도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쓰고 싶었는데 길어졌네요.


다음엔 코브라 킹 포지드 TEC 원랭스 아이언 헤드와 함께 데이터로 소개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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