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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골퍼의 솔직한 후기 - 금강 CC

조회수 2021. 4. 15. 19: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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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정보


  · 닉네임: 지***

  · 핸디캡/구력: 9 / 30+년

  · 나이/성별: 48 / 남

  ·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230m / 150m

  · 최근 특기: 드라이버 샷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금강 CC - 동/서 코스

  · https://www.kccgolf.co.kr/

  · 날짜 및 티타임: 2020.11.15 12:04pm

  · 티 박스: 화이트 티

  · 그린피: 20만

  · 캐디/카트: 13만 / 8만


여주에 위치한 KCC 금강CC 후기입니다. 그 유명하신 현대 모터스 회장님이 자주 애용했다고 하지요? 벙커에 빠지면 그곳을 매워버렸다고 하고, 나무에 맞으면 그 나무를 베었다는 소문도 있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대체로 넓고 무난하며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알려진 금강 CC... 하지만 동코스는 만만치 않더군요. 아래는 제가 경험한 코스 후기입니다.
골프장 리뷰
▶ 그린 속도: 2.7M
그린 속도는 겨울 문턱에 치고 약간 늘듯 하네요. 그래도 상태는 좋은 편이어서 크게 튀지 않고 잘 구르는 편이었습니다.
▶ 그린 상태: (8.5 /10점)
약간 건조하고 푸석한 느낌이지만, 공은 잘 받아주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단단해서 구름은 좋았습니다.
▶ 페어웨이 상태: (8 /10점)
중지 코스이기에 이미 노랗게 물든 페어웨이와 러프. 잔디 길이는 약간 길다고 느꼈지만, 메마른 상태이기 때문에 공의 라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KCC 공장의 굴뚝이 멀리서부터 보이네요.
▶ 러프 상태: (7.5 /10점)
러프는 대체로 짧게 가꿔졌으며 페어웨이가 매우 넓어서 러프에- 지역도 크기는 않았습니다. 공도 잔디 안으로 잠기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쳐내기도 수월한 상태입니다.
▶ 벙커 상태: (8 /10점)
벙커 난이도는 페어웨이, 그린 주변 모두 무난합니다. 턱이 그다지 높지 않지만, 모래는 부드러운 편에 속합니다.
▶ 티 박스: (7.5 /10점)
티 박스는 평범하고 블루, 화이트, 레드로 나눠져 있습니다. 가끔 파3 홀에 매트가 있네요.
▶ 조경: (8 /10점)
오래된 코스답게 멋진 소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느낌이 서원 힐스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네요.
전체적인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는 않습니다. 초. 중급 골퍼들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넓고 적당한 길이의 코스입니다. 총 27호 중, 동코스가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그린이 넓고 평범해 보이지만 아주 미세한 라이가 홀 주변에 있어서 생각보다 홀아웃이 잘 안된 거 같습니다.
코스 난이도
OB는 가끔 있었지만, 중. 상급 골퍼라면 거의 없다고 느낄 정도로 넓습니다.
가장 스코어가 많이 난다는 동코스. 총 길이로 봐서 다른 남/서 코스와 큰 차이가 없으나, 페어웨이 언듈레이션과 그린 위 작은 굴곡들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무난한 9홀 코스입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8 /10점)
금강 CC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서 캐디님의 홀 설명도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블라인드 홀, 내리막 홀 두어 개 외, 나머지는 진행이 수월한 편입니다. 전반 후, 약 15분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습니다.
▶ 코스 경관: (7 /10점)
생각보다 코스가 이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넓고 약간 휭한 느낌이더군요.
값져 보이는 소나무도 많은듯하지만 워낙 넓어서 드문드문 심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 클럽하우스: (8 /10점)
클럽 하우스는 약간 올드해 보였습니다. 아마 오래된 코스이다 보니 최근 생긴 모던 다른 코스들의 클럽 하우스와 비교되어 보이네요.
클럽하우스 내부는 넓고 깨끗합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YES


금강 CC 하면 무조건 넓다, 쉽다 등 떠올리는 골퍼들이 많습니다만, 이날 플레이한 서. 동 코스는 그린이 약간 까다로워서 생각보다 스코어가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홀 전체가 페어웨이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 덕분에 힘껏 치려다 실수한 홀들도 있고요.


편하고 스트레스 없이 골프를 치기에는 괜찮습니다. 페어웨이와 러프 잔디 길이도 큰 차이가 없어서 어려운 샷도 거의 없으니 말이지요. 반면, 중. 상급 골퍼로 챌린징하고 다이내믹 한 샷 메이킹을 원하시다면,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정확한 티샷이 요구되거나 전략적인 아이언 플레이가 필요한 블라인드 홀 등 거의 없습니다.


서울 강남/분당에서 약 1시간 10분쯤 걸렸고 가격대는 요즘 코로나 시대에 기대한 만큼 비쌉니다. 다행히 한 명은 회원가로 가능해서 주말 치고는 아주 약간 저렴했습니다. 단, 일요일이다 보니 서울로 올라가는 고속도로가 막혀서 2시간 반 걸렸네요.


클럽하우스 뒤편 스타트 광장
깔끔하고 평범해 보이는 클럽 하우스와 스타트 광장. 오래된 클럽 흔적이 있지만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겨울 문턱에 들어선 금강 CC. 낮은 나무들 덕분에 코스가 더욱더 넓어 보입니다.
시원하게 열린 페어웨이에 몇 안 되는 해저드와 OB
티 박스는 생각보다 심플하게 꾸며져있습니다.
그늘집은 당연히 무인 운영
코스 관리를 위해 이미 수많은 낙엽과 가지 정리 및 청소를 했더군요.
약간 공허한 느낌이 들게 할 정도로 넓고 열려있는 금강 CC
정확한 티샷이 아니어도 지나친 페널티가 없습니다.
숨이 죽어서 볼 라이가 수월했던 러프
티 박스 매트가 약간 닳아 보이네요.
가격이 적당한 만큼 코스도 무난하고 인상적인 면은 별로 없었습니다.

출처: http://cafe.naver.com/mygolfs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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