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의 솔직한 이븐롤 ER5B 퍼터 후기
조회수 2019. 9. 9. 06:30 수정
일반 골퍼들의 꾸밈없는 장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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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정보 ▶
- 닉네임: 스***즈
- 핸디캡/구력: 18/ 재시작 2년
- 나이/성별: 41/남
- 평균 드라이버/7번 아이언 거리 (미터): 230m / 135m
- 제품명 및 스펙: 이븐롤 ER5 Black
제품 평가 ▶
- 디자인: 블랙이 실버보다 나음.
- 느낌/타감: 샤프트까지 블랙이라 깔끔해 보임.
- 방향성: 유수의 퍼터들과 다른 느낌이 없음.
- 관용성: 브랜드에서 주장하는 바는 필드에서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사무실에서만 겪어봄
- 거리 조절: 과거의 350g 헤드들과는 다르게 370g의 헤드이기 때문에 특징적인 페이스 그루브가 정타 거리를 줄이고 비 정타가 오히려 멀리 나가는 느낌이 없이 기존 헤드들과 거리가 비슷하게 맞춰짐.
- 그립 및 느낌: 생긴 것은 피스톨 그립이지만 피스톨 그립의 느낌이라기보다는 플랫캣 (flatcat) 그립의 느낌이 강합니다. 기존의 빨간색 두꺼운 피스톨 그립을 쓰고 있는데요. (ER2를 가지고 있음.) 그래비티 그립의 특징이 느껴지기보다 기존 두꺼운 그립보다 이 그립의 모양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점 / 마음에 드는 점 ▶
- 블랙 디자인과 그립이 마음에 듭니다. 피스톨 그립과 플랫캣 그립의 장점을 혼합했다고 해야 할까?
단점 / 개선했으면 하는 점 ▶
- 디자인이.... 바닥의 약간 패인 부분에 풀 같은 게 많이 낍니다. 심리적으로도 바닥은 매끈해야 퍼팅할 때 걸리적거리지 않을 거라는 헛된 믿음 때문에 그런 제품을 많이 찾게 됩니다. 해치백 스타일의 퍼터들은 다른 부분 무게를 빼더라도 바닥은 좀 매끈하게 빼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기대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
- 기대와 다르게 매트 블랙의 샤프트가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가성비 ▶
- 가성비는 so so. 너무 싸도 자꾸 비싼 것으로 바꾸고 싶어진다는 점에서 예쁘게 비싸게 만들어줬으면...
다른 골퍼에게 권할만한 건가요? ▶ 네.
최종 점수 ▶ 90 /100점
- 기대보다 좋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ER2는 라커에서 반성하고 있거든요.
최종 평가 ▶
- 이븐롤 퍼터가 타감이 영~ 별로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신데 제가 느끼기에 ER2보다 블랙헤드의 느낌은 베티나르디나 카메론 퍼터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 기존 ER2는 금속 느낌이 조금 더 납니다. 거리는 약간 적게 나오는 것을 무거운 헤드로 절충해서 성공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타감, 거리 모두 잡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 사진 및 간단 설명 ▶
- 사무실에 있는 퍼팅 연습기로 체크해봤습니다. 아마 사진의 오른쪽 위에 있는 볼 분포를 잘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두서없는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VNROLL ER2B / ER5B BLACK 모델 추가 정보
퍼터에 보통 검정 색상을 입히면 대부분 powder coating 하게 되는데 대부분 80 microns 두께입니다. 이 두께는 실제로 퍼터 밸런스 및 느낌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무게이며, 햇빛도 반사할 수 있음으로 플레이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이븐롤 ER5B 및 ER2B (렉시 톰슨이 사용 중) 모델은 Gen5Armor이라는 전혀 다른 검은색 코팅을 사용하며, 미군 무기를 제조 시 사용하는 특수한 코팅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두 가지 새로운 방법은 기존보다 무려 10배나 더 얇은 (8 microns) 블랙 코팅을 가능케하며, 눈부심과 녹을 방지합니다.
이 같은 특수 코팅 덕분에 많은 high-end 수제 퍼터들의 가격이 높은 이유도 있지만, 느낌도 더 좋아진다고 하는 골퍼들도 많다고 하네요.^^
-올댓골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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