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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골프리뷰

도깨비 골프 - 비거리 나와라, 뚝딱!

비거리와 애국심을 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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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CHANG


도깨비는 엄청난 초자연적인 힘을 가졌다고 전해지는 한국의 전통 민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괴물이다. 천성적으로 놀기 좋아하고 장난치기도 좋아하지만, 풍작과 어획, 그리고 악귀로부터 인간을 보호해주기도 한다.

 

최근 현대 사회에서는 인기 TV 드라마에서부터 테마파크, 놀이기구, 전통음식점 등 여러 곳에서 도깨비라는 이름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골프에도 도깨비가 있다는 사실은 아는가?


모든 도깨비 이야기에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소유자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도깨비 방망이다. 골프 클럽에 이보다 더 완벽한 이름이 또 있을까?

비거리 나와라, 뚝딱!

2014년 한국 골프 브랜드로 출발한 DX골프는 도깨비 브랜드로 처음 출시해 골퍼들이 이전보다 쉽고 더 멀리 공을 칠 수 있다고 했다. 물론,이런 주장을 하는 회사가 어디 한두 곳이겠냐 마는, DX골프의 우찬웅 대표는 단순히 공을 더 멀리 보내기보다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우찬웅 대표와 잠깐 이야기해 보면 애국심이라는 주제가 자주 떠오른다. 한 자릿수 핸디캡을 가진 열렬한 골퍼인 그는 과거에 많은 미국과 일본제 장비를 사용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당시 그는 수입 골프 장비가 한국 제조업체에서 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낫다고 확신했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우연히 DX골프와 그 제품을 접하게 된 후, 한국 브랜드 클럽에 깊은 감명을 받아 결국 2017년 말 회사를 인수하게 된 것이다. 이후 우 대표는 "도깨비를 잡으면 골프가 잡힌다"라고 쉴 새 없이 국내 골퍼들에게 도깨비 클럽의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KOREAN-MADE, NOT MADE-IN-KOREA?


필자는 우 대표가 그의 클럽들이 높은 품질과 좋은 성과를 내며,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 애국적이라고 말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도깨비 클럽 헤드들은 모두 대만에서 OEM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국산 브랜드를 애국심으로 같이 묶기 위해서라면 클럽도 한국에서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나의 질문이 우 대표에게 껄끄러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그의 답변은 나에게 더 넓은 함축적 의미를 지닌 큰 그림을 생각하게 했다. 


우 대표는 먼저 미국 대통령과 일본 총리의 첫 만남 시, 아베 총리가 트럼프에게 자기 나라에서 만들 수 있는 최고급 골프 클럽을 선물한 상황을 말했다. 우 대표는 언젠가 도깨비 골프 클럽도 이처럼 똑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장인 정신을 상징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 대표는 회사의 지휘봉을 잡기도 전에 도깨비 품질을 책임질 수 있는 현지 제조업체 및 장인을 찾기 위해 전국을 샅샅이 뒤졌다. 그는 자기 노력에 실망했던 것을 회상하면서, 또한 왜 한국인들이 국산보다 수입 클럽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왜 한국 골퍼들이 국산 클럽보다 수입 골프 장비를 선호하는지 늘 궁금했지만, 유능한 국내 제조업체를 찾으면서 그 대답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그것은 즉, 과거에 많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골프 클럽을 잘 만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저품질의 장비는 소비자가 국산 클럽을 경계하게 했고, 이는 결국 낮은 매출로 이어지고 많은 제조업체가 사업을 접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실력 좋은 제조업체들조차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한국은 좋은 클럽을 만들지 못한다는 잘못된 선입견이 오늘날까지 이어온 것입니다.   - 우찬웅 대표, (주)DX 골프 -


결국, 모든 옵션을 고려한 우 대표는 아직 국내에서 최상급의 골프 장비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그는 해외로 눈을 돌렸지만, 일본 OEM은 배제하고자 했다. 그는 결국 거의 모든 대만 공장을 견학했고 모든 요인과 기술력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를 거쳐 한 특정 제조업체에 도깨비 클럽의 품질과 이름을 맡기기로 했다. 


우 대표는 자신의 클럽이 한국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가장 먼저 인정한다. 적어도 아직은 아니라고 말이다. 그는 회사의 대표 사이트에 made in Korea 대신 Korean-Made 골프 클럽이라고 표시하며, 도깨비의 브랜드가 강해짐에 따라 반드시 제조 공정을 한국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그는 한국 골프 제조 산업을 다시 한번 활성화하고 향후 골프 산업에서 가장 큰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희망한다.



도깨비는 애국심이다


국내 골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 대표는 최근 국산 샤프트 회사 (주)두미나와 계약을 통해 특별히 제작된오토파워 프리미엄 샤프트를 모든 도깨비 클럽에 전격 피팅 하기로 했다. 오토파워 샤프트의 품질과 제조 과정을 철저히 점검한 결과, 도깨비 클럽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초박형 페이스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단 한 건의 파손 사례가 없는 클럽 헤드에 대해 자랑스럽게 말한다. 도깨비 드라이버에 사용된 고급 소재와 품질에 대해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우 대표는 덧붙였다.2019년 3월 1일은 한국인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 


이날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 수천 명의 한국인이 거리로 나와 일본 점령을 거부하는 자유의 함성을 외쳤지만, 일본군에 탄압에 쓰러진 날이다. 그러나 3.1 운동은 더 큰 불씨를 댕겼고, 그 후 몇 년 동안 1500여 개의 집회와 200만 명 이상의 애국자들이 나라를 위해 투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100년이 지난 지금, 우 대표는 삼일절을 맞이하며 한국 골퍼에게도 새로운 독립운동, 바로 일본 제품으로부터의 독립운동에 참가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위해 DX골프는 3월 1일부터 한 달간의 행사를 열어 현재 사용 중인 드라이버를 보상 교환 판매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우 대표는 단지 도깨비 클럽의 인지도를 넓힐 뿐만이 아니라, 국내 골퍼와 제조사에게 “우리의 소중한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라고 전하고 싶다고 한다. 


물론, 그는 일제 클럽과 샤프트에 대해 익숙한 골퍼들이 하루아침에 변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단지 한국 회사가 설계하고 만든 골프 장비 또한 훌륭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공정한 기회를 찾고 있다. 


도깨비 클럽 라인업


DX는 도깨비 엑스트림(Dokkaebi Xtreme)의 약자로, 골프 클럽에서부터 다양한 액세서리와 어패럴 라인까지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도깨비 클럽은 몇 가지 독특한 특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도깨비 아이언의 가장 결정적인 특징은 '네쌍둥이"라고 부르는 5~8번 아이언이다. 모두 8번 아이언 길이로 똑같이 맞춰진 롱 아이언과 미들 아이언은 일반 골퍼를 더욱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필자도 단일 길이 아이언을 사용하지만, 숏 아이언 (9, P, A, S)까지 8번 길이로 맞추는 것보다는 표준 길이가 더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도깨비 아이언의 ‘네쌍둥이’ 개념이 반가웠다. 최근 Bryson DeChambeau 선수의 우승 활약으로 단일 길이 아이언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 부쩍 늘었다.


DX골프는 DX-109와 DX-111 두 가지 아이언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DX-109는 더 높은 반발력과 볼 속도를 위해 455 마레이징 강철로 매우 얇은 페이스를 특징으로 한다. 캐비티에 깊은 슬롯으로 더 많은 관용성 및 론치각을 제공한다.


단조 포지드 DX-111은 프리미엄 200C 카본 스틸로 제작되었으며 전통적인 캐비티 백 디자인이다. 두 모델 모두 약간 오버사이즈의 헤드와 오프셋을 가진 게임 개선 아이언 카테고리에 속한다.


 

도깨비 드라이버 


도깨비 '마수리' 드라이버 라인업은 총 3개 모델인 DX-510, DX-505, DX-460으로 남성용 및 여성용 둘 다 제공된다. 


흥미로운 특징은 모든 헤드가 대형 (505cc, 510cc, 460cc)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헤드보다 상당히 가볍다는 점이다. 모든 DX 드라이버는 6-4 티타늄 헤드에 최고 등급의 SP-700 티타늄 단조 컵 페이스를 특징으로 하며, 최고급 소재로 헤드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볼 속도를 극대화할 스위트 스폿을 늘렸다고 한다. 


또한, USGA의 한계치인 257ct보다 훨씬 높은 310ct로 놀라운 트램펄린 효과를 제공한다. 이런 고반발 계수와 오버사이즈 헤드 덕분에 비공인 드라이버로 분류되지만, 추가 비거리와 탄도를 원하는 아마추어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우리는 각 클럽을 만드는 데 들어간 품질과 솜씨에 유난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로지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샤프트 또한 국내 최고의 오토파워 프리미엄 샤프트를 택했습니다. 도깨비 클럽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당신의 골프 게임에 새로운 재미와 퍼포먼스를 불어넣어 드릴 것입니다.
- 우찬웅 대표, (주)DX 골프


도깨비를 만나다 


나는 분당에 위치한 DX 골프 본사에서 그들의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직접 시험해 보았다. 먼저 내가 사용 중인 PING G400 LST 10도 드라이버와 Sterling 단일 길이 아이언 5번과 8번으로 평균 거리를 기록하고, 도깨비 클럽들과 비교하기로 했다. 


간단한 워밍업 후, 나의 기존 드라이버로 평균 225m를 기록했다. 2018년 마이골프스파이 종합 1위 드라이버였던 G400 LST는 명성에 걸맞게 잘 맞았다. 셋업 시 편안함을 느꼈고, 특별히 나에게 피팅 된 오토파워 Patriot Tt 샤프트도 좋은 성능을 보였다.  


다음은 10.5도 헤드에 오토파워 SR-플렉스 샤프트가 장착된 DX-505 드라이버를 테스트했다. 510cc의 큰 사이즈였지만 그것은 내가 우려했던 것만큼 전혀 크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손에 쥐자마자 클럽 전체가 매우 가볍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새로운 무게에 적응하기 위해 스윙을 몇 번 하니 이내 익숙해지면서 스윙이 매우 편해졌다.


 

약 10개 이상 치고 보니 나의 평균 비거리는 226m로 기존 클럽과 거의 비슷했다. 나에게 피팅 된 샤프트가 아님에도 약간 더 긴 비거리를 보였다는 것은 고반발 페이스의 효과로 받아들였다. 더 가벼운 헤드 및 클럽은 확실히 스윙하기가 더 편했고, 세게 휘두르지 않아도 충분히 거리가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치를 확인해 보니, 볼 속도 역시 기존 드라이버보다 1~2mph 더 높았고, 혹시 드라이버 총 길이가 늘어나서 거리가 증가했는지 알아보니 45.5인치로 평균 길이에 속했다. 


나머지 모델인 DX-510과 DX-460 드라이버도 위와 비슷한 결과가 보였지만, 흥미롭게도 각 헤드의 타감과 소리가 다 달랐다. 시타를 도와주신 김만경 이사님에 의하면, 각 모델의 헤드와 샤프트에 따라 독특한 소리와 느낌을 제공함으로, 가장 좋아하는 구성을 택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고반발 클럽은 느린 스윙 속도를 가진 시니어 또는 여성 골퍼에게만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일단 스윙 속도가 100mph 가까이 되거나 그 이상인 골퍼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했지만, 이 기회로 생각이 약간 바뀌었다. 


일단, 힘들여서 무조건 강하게 치지 않아도 거리가 보장된다는 이점이 있다. 골프를 30년 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가끔 힘 들어가는 스윙 때문에 후반에서 스코어를 망친 적이 허다하다. 


결론적으로, 나는 DX 드라이버로 거리 면에서 큰 차이를 보지 않았지만, 한결 편하고 부드럽게 스윙해도 비거리 손실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다. 더 편한 스윙은 실수를 줄일 수 있으며, 내 게임에 대한 자신감도 상승시킨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더 느린 스윙 속도를 가진 골퍼에게 더욱더 큰 이점으로 작용할 거로 생각한다.


 

반면, 도깨비 아이언은 나에게 훨씬 더 눈에 띄는 결과를 제공했다. 두 모델 모두 현재 사용 중인 아이언보다 약 5~7m 더 나갔으며, 스윙도 매우 편하고 쉽게 느껴졌다.  


DX 아이언으로 8번과 5번 아이언의 거리는 각각 158m와 186m 평균 거리를 기록했으며, 표준 아이언과 비슷한 발사각 및 스핀을 제공했다. 


나는 전반적으로 게임 개선 아이언이 그다지 좋은 손맛을 주지 못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큰 캐비티 백과 깊은 슬롯을 가진 DX-109 아이언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치면 칠수록 손에 전해지는 느낌과 소리가 아주 좋았으며, 단조 아이언인 DX-111과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 마치 공이 페이스에 약간 더 오래 머무르는듯한 느낌에 총알처럼 튕겨 나가는 쫀득한 느낌이었다. 


나의 아이언 샷은 가끔 많은 드로우가 발생해서 고군분투할 때도 있지만, 적어도 이번만큼은 높고 멀리 똑바로 나갔다. 누군가 말했던 것처럼, 결제하는 순간 다를 수 있겠지만, 나에게 맞는 샤프트를 장착하면 실제로 한 클럽 이상의 거리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일반 골퍼들이 도깨비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조금 더 쉽게 다룰 수 있고, 거리도 비교적 더 나올 거라는 회사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믿게 되었다. 


단, 이런 이점은 스윙 속도가 약간 느리거나 보통인 골퍼에게 더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 또한 도깨비의 주 고객층과 같다.



마지막으로, 그 어떤 클럽이나 장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에, 자신에게 맞는지 직접 경험하고 테스트해 본 뒤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그런 면에서, 보다 쉽고 더 멀리 공을 치는 게 목표이고 고반발 비공인 클럽도 괜찮다면 도깨비 클럽은 고려할 브랜드 1순위이다. 특히 애국심까지 고려한다면 말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tokebi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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