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들의 답변] 스코어를 줄이기 위한다면 사용할 수 있나요?

조회수 2020. 7. 6. 11: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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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의 생생한 피드백
2020 SS 츄쿠츄 필드룩 콜랙션

아마추어 골퍼 3000명에게 물었습니다.
더 많은 아마추어 Q&A 피드백은 올댓골프 리뷰로~

To chip(per) or Not?


골프는 남에게 보이는 부분이 우선인가요 실력이 우선인가요? 매킬로이와 같은 멋져 보이는 스윙을 하는 90 돌이를 선호하시나요? 짐 퓨릭이나 최호성 프로 같은 스윙으로 70대 치기를 원하시나요?


욕심 같아서는 실력과 멋진 스윙을 둘 다 가지고 싶지만, 최근 치핑 입스가 심하게 온 저는 가오를 버리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가방에 넣은... 치퍼!!  


골퍼라면 한 번쯤 고심해봤을 겁니다. 퍼터처럼 약간 서있는... 하지만 치핑에 쓰는 넓적한 솔의 3 5~45도 사이의 어색한 클럽...


구매하기 전, 여러 자문도 구하고 사용 경험도 찾아봤는데, 대부분 의견은 "촌스러워서 사용하지 않겠다" 혹은 "퍼터도 아니고 웨지도 아니어서 우습게 보인다"였네요.


즉, '치퍼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 같고, 내가 사용하면 놀림당한다'라고 많이들 여기시더군요. 하지만, 정작 중고장터에서 찾으려니 쉽게 나오는 물건이 아니더군요. 그렇다면 다들 안 팔고 가지고 있다는 거 아닌가요?


사용하기엔 약간 우스꽝스럽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 유명한 골프 매거진에 의하면 싱글 핸디캡과 심지어 프로들도 치핑 입스가 매우 흔하다네요. 그 왜, 타이거 우즈도 한때 퍼덕거리는 장면이 온 세상이 봤잖아요.

출처: 유튜브 Today's Golfer


같은 매거진에 의하면, 치퍼는 매우 안정적이고 일관된 스트로크 (퍼터 같은)로 더 좋은 점수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하네요. 적어도 80대 초반 골퍼도 숏게임에서 한두 홀엔 스트로크를 세이브하면 70대 진입한다는 거죠.


그렇다면, 과연 당신은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 치퍼를 사용할 수 의향이 있나요? 괴상하게 생겼지만 스코어에 도움이 된다면? (제가 치퍼 구했다고 해서 정당화하려는 게 절대 아니고요 ㅎㅎㅎ)



오늘의 골프 Q

치퍼를 사용해보신 경험 있으시나요?

사용해 본 적이 없다면 사용할 의사는 있나요?

Why or Why Not?
닉네임: 쫄****
핸디캡/구력: 23 / 5년
성별/나이: 남 / 48세
나이 드신 분 치는 거 봤는데 기가 막히더라고요. 70-80 m 안쪽은 그냥 이거 하나로 거리 조절이.. 심지어 벙커까지..

잘 쓰면 치트키죠..

하지만 저는 그 나이 들 때 되면 고민할 거고요..
5개 정도 타수 줄이는 거보다..
이것저것 상황에 도전하는 샷이 더 재미져서.. ㅎㅎ
닉네임: 팽****
핸디캡/구력: 10 / 15년
성별/나이: 남 / 48세
저는 치퍼를 사용해 봤습니다. 어느 클럽이나 그렇듯이 연습을 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더군요...

그럴 바에야 54도로 세워서 토우 칩을 하는 게 낫다 싶어서 백에서 빼놨습니다.
닉네임: 19***
핸디캡/구력: 13 / 7년
성별/나이: 남 / 45세
치퍼 또한 거리감을 익히긴 해야 됩니다. 벙커 웬만해선 다 나옵니다. 저는 비상용으로 하나 넣는데 찬성입니다.

그린 주변 깊은 러프에 빠졌을 때, 아이언으로 아무리 잘 쳐도 겨우 탈출할 상황에, 무게감 있는 치퍼는 대형 불도저가 정글에 길을 만들어 버리듯이, 싹 다 밀어버리고 6~70미터를 붙이는 샷이 가능합니다.

치퍼가 대부분 저가인 것도, 깔롱쟁이 골퍼들이 외면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닉네임: 우짜***
핸디캡/구력: 12 / 15년
성별/나이: 남 / 55세
대중적인지 않는 것에는 이유가 있겠죠. 유용하다면 대부분의 프로들 백에는 들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연습장에서 한두 번 쳐봤습니다만, 그다지....
닉네임: 젬스***
핸디캡/구력: 15 / 20년
성별/나이: 남 / 60세
저는 치퍼를 간혹 사용합니다. 항상 80대 초중반 치는 후배가 추천하길래 1년 전에 구입하고서는 숏게임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필드를 나가게 되면 가지고 나갑니다.

이 치퍼도 어느 정도 연습을 해놓아야 거리감을 알 수 있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린 주변에서 상황별로 여러 아이언과 웨지를 사용하는 편인데, 이 치퍼를 사용하면 퍼팅하듯 쉽게 사용하면서 특히 뒷땅이 없습니다.

단지 ***님께서 언급하셨듯 간지는 떨어지죠.. 그러나 나이 60에 들어서면서 스코어 낮추는 게 우선이지 간지는 뒷전입니다.^^
닉네임: 설레***
핸디캡/구력: 20 / 7년
성별/나이: 남 / 47세
사용한 적은 없습니다만 써보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이걸로 어지간한 그린사이드 벙커에서도 나오더군요. 그린 주변에서는 실수가 없더라고요.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Note: Chipper는 공인 클럽입니다. 단, 그립은 아이언과 같은 라운드 그립이어야 하며, 헤드 양면이 치퍼 모양이 아니면 공식 대회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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